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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불 고지에서 「성숙의식」을 다지자
뒤도 안 돌아보고 내달린 「근대화」 강행군 25년, 2천달러 고지를 마침내 밟았다. 선진의 문턱, 그러나 정체와 좌절의 위험이 도사린 갈림길로도 풀이되는 1인당 GNP 2천달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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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무침부터 전·나물류까지…인스턴트 반찬이 잘팔린다
일반가정에서 먹는 음식에서도 어머니의 솜씨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최근1∼2년 사이 백화점식품부나 일반시장등에서는 반찬류의 판매량이 50∼1백%이상 크게 늘어 계속 매장을 넓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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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이 좋은 경제진단
옛날 무척 용하다고 소문난 점술대가가 하루는 제자를 깨우쳐 줄 겸하여 옆에 앉아 견학을 하게 했다. 손님이 찾아오니 간자문을 내놓고 한자를 고르라 했다. 물을 「문」자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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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업소 하수도료 내년부터 2배 올라
서울의 연탄소매업· 콩나물공장· 구멍가게 (3평이상)에서 쓰고 버리는 물값이 내년부터 대폭 내리고 사우나·터키탕등 사치성 업소는 2배이상 오른다. 건설부는 4일 서울지방의 하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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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한국인두부공장 여사장 김연진씨
미국의사당 하얀대리석 돔이 멀려 내려다보이는 워싱턴 동북지구의 플로리다시장은 새벽 4시부터 붐비기 시작한다. 동대문시장 뒷골목을 연상케 하는 우중충한 건물들이 즐비한 이 시장은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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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 좋은 식품행정 "서로 더 맡겠다" 맞서
축산·낙농·수산물 가공품 등에 대한 식품행정이 농수산부와 보사부로 이원화 돼있어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조정작업에 나섰으나 두 부처가 팽팽히 맞서 결말이 나지 않고 있다. 가공식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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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컴퓨터영농
수은주가 영하16도로 곤두박질한 수원시서둔동 농촌진흥청벌판. 작물시험장내의 30평 남짓한 인공기상실은 광도 3만룩스, 영상 24도, 5월 봄이다. 파릇파릇한 벼들이 컴퓨터가 조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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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서기 2001년 -18년 후의 한국 본지데스크들이 그려본 자화상|통일은 어렵지만 남북교류 기대
-중앙일보가 올해로 창간 18주년을 맞았고, 또 앞으로 18년 후엔 21세기의 막이 오르는 서기 2001년이 됩니다. 지난 18년간 우리는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등 각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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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약품으로 키우는 콩나물
사람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을 아무렇게 재배하거나 마구 만들어 파는 행위처럼 얄미운 범죄도 드물다. 그 동안 정부는 불량·부정식품의 근절을 외해 나름대로 단속을 펴고 소비자들의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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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속성 재배약 농약을 원료로 제조
【대구=연합】대구지검 형사 3부 김옥철 검사는 14일 외국에서 수입해온 농약 원료를 메틸알콜에 용해해 콩나물 성장 촉진재를 제조,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에 있는 2백여개의 콩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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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속성콩나물공장 성업
최근 일본에서는 건강음식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콩나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대량 재배하는 야채공장(사진 상)이 성업중이다. 일본전역에 17개의 야채공장을 갖고 있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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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수경재배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시기도 빨라-일 전문가「산기긍재」박사 주장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토양을 이용하지 않고 채소를 재배함으로써 무공해채소를 공급하는 수경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경재배란 간단히 말해 흙 대신 물로 기르는 것. 즉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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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콩나물
수은 콩나물이 또 나왔다. 최근 서울시가 시내 1백 80여 개 소의 재배공장에서 수거한 콩나물을 검사한 결과 6개 공장의 제품에서 허용치 보다 무려 7∼8배나 더 많은 수은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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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제농약쓴 공나물 양산
콩나물재배업자들이 여름철의 썩음병을 막고 성장을 촉진하기위해 수은함량이 많이 섞인 인체에 해로운 농약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8일 시내 1백80여개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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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라인강의 기적』(24)게르만의「산 교육」
『게르만의 힘은「산 교육」에서 솟아난다』-.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아프리카 제2사단을 지휘하던「클로퍼」장군이 북아프리카전선에 배치된「롬멜」휘하의 독일 장병들이 고장난 탱크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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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식품 언제 없어지나
여전히 부정식품을 만들어 팔던 업자들이 구속·입건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엔 유해생선묵과 불결한 얼음·불량고추장을 만들어온 사람들이다. 왜 이렇게 부정·불량식품이 끊일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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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콩나물 길러 학비걱정은 덜었다.|동광 보업 전수학교의 이색「아르바이트」
무공해 콩나물을 길러 학비를 번다. 서울 오류동35 동광 실업전수학교(교장 조동래·52)에서는 78년 봄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콩나물 재배장을 설치하여 서울대·연대·이대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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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콩나물」에 된서리-보사부 0·1PPM 넘으면 "최고 사형"
시중에서 팔리는 콩나물 속의 수은 잔류 량이 규제된다. 보사부는 15일 식품 첨가물 규격 기준에 콩나물 속의 수은 함량을 추가, 이를 0·1PPM 이하로 규제하고 이 기준을 초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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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겁나는 식품이 너무 많다|가짜 보리차·농약으로 기른 콩나물 등
보리차인줄 알고 마시는 접객업소의 엽차가 끓이지도 않은 맹물에 캐러멜 제조용 인공색소나 가루코피를 풀어 만든 가짜 투성이다. 퇴근길에 목을 축이는 생맥주 집의 즉석안주는 거의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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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보조원이 놔준 영양주사 맞고 숨져
17일 하오3시40분쯤 서울 행당1동293의2 박편기(40·현대콩나물 공장주인)가 자기 집 안방에서 이웃 덕선의원(원장 홍용근·62)간호보조원 박혜순양(22)이 놓아준 영양제주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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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나들이 할 곳 없는 대구시민|유원지의 개발 시급하다
우리나라 제3의 도시 대구에 공원·유원지 시설이 너무 모자랍니다. 이 때문에 요즘 같은 행락철에도 시민들은 마음놓고 나들이할 곳이 없습니다. 달성공원 등의 시설이 있긴 하나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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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식품·부정의약품 법정최고형으로 엄단"
박정희 대통령은 9일상오 보사부를 순시, 『유해식품과 부정의약품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강력히 다스려 근절시키도록 하라』 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한때 여러 사람이 먹는 콩나물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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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을 보내면서
1978년을 보낸다. 개인이나 집단이나 한해를 마감하는 심정은 착잡하고 감개 깊다. 후회스러운 것, 들추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는가 하면, 흐뭇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한 일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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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거운동 백태
출마자의 득표운동 제1보는「이름 알리기」초년생 후보가 특히 그렇다. 이재연씨(달성-경산-고령)처럼 시장의 콩나물장사 아주머니까지 찾아다니는「저인망식」도 있고 김수씨(고흥-보성)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