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판 10만 부 발매 전에 재판 … 저도 놀랐어요”
소설가 신경숙씨의 장편 『엄마를 부탁해』영문판이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식 출간된다. 신씨는 “소설에 대한 미국 내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놀랐다”고 했다. [뉴욕=정경민
-
이상국의 미인별곡 | 최초의 10대가수여왕 왕수복
관련사진기생가수로 데뷔해 등으로 일약 스타가 된 왕수복. 한 시대는 다양한 인간의 얼굴을 품는다. 1933년의 남자현과 왕수복을 보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그해는 만주의 독립
-
[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 ⑪
호주 총리 인형에 오스트리아 전통 의상을 입혀 전시한 일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 있었습니다. 영어로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인 호주와 G20 참가국
-
[인터뷰] 차기 국제출판협회장 지영석씨
지난달 ‘2010 국제출판협회(IPA) 총회’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지영석(49)씨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창립 114년을 맞은 IPA의 수장을 아시아계가 맡기는 처음이다. 지씨
-
노벨문학상 페루 소설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110년째를 맞는 노벨문학상은 페루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74)를 선택했다. 한국의 고은 시인과 시리아의 시인 아도니스에 무게를 실었던 외신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
노벨문학상, 페루 바르가스 요사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으로 한국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2010년 노벨 문학상은 남미의 대표적 저항작가인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74)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7일
-
“한국 문학 노벨상 자격 충분, 아직 주목받지 못했을 뿐”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신경숙씨의 문학 강연. 50여 명의 청중이 거실을 가득 채웠다. 최정동·신인섭 기자 “제가 소설을 써온 지 거의 30년입니다. 그런데 소설에 대해 얘기하
-
‘조선의 랭보’ 천재시인 미제간첩 몰려 北에서 처형
임화의 시는 다르다. 아름다움이 있다. 기법이 무엇이든, 형식이 무엇이든, 사상이 무엇이든 아름다움이 있어야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좌우는 없다. 이 해 그는 가장 뛰어
-
‘상상력은 나의 힘’ 해외작가 탐방 1 - 레이프 라슨 (미국)
한국 문학에 장편소설 바람이 불고 있다. 장편문학상이 속속 제정되고, 젊은 작가들도 장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대로 가면 독자들로부터 외면받는다는 기존의 문학 위기론에다 영화·드
-
“작가는 보이지 않는 금기 말할 수 있어야”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 소설가 오르한 파무크가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을
-
[글로벌책읽기] 꼬리를 무는 폭력 … 피로 물든 라틴아메리카
La Virgen de los Sicarios 살인 청부업자들의 성모 Alfaguara 출판사(1998) 128쪽, 12유로 페르난도 바예호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작가이다. 자진망
-
놀자꾸나 즐거운 인생
파주 헤이리 음악감상실 ‘카메라타’에서 송년 모임을 즐기고 있는 윤광준·황인용·김갑수씨(왼쪽부터). 한쪽 벽면을 채운 거대한 스피커가 시야를 압도한다. 1930년대 미국 웨스턴
-
[글로벌책읽기] 다이어트 낙오자의 처절한 복수극
알론소 꾸에또-1954년 페루 출생. 70년대에 스페인에 거주했으며, 미국 텍사스의 오스틴 대학에서 ‘카를로스 오네띠’를 연구했다. 『밤의 욕망(Deseo de noche)』, 『
-
[월요인터뷰] 지난해 노벨 문학상 받은 오르한 파무크
이스탄불=손민호 기자 한국 시간 13일. 지난해 '내 이름은 빨강'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55)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왔다. 터키 시간 15일 오후 한국 언론
-
'폭설 속 목숨 건 가족사랑' 제임스 김 보도 퓰리처상
재미 한인 제임스 김씨가 지난해 11월 말 오리건주에서 가족과 여행하다 폭설에 갇혀 실종됐다가 숨진 사건을 신속하게 보도한 포틀랜드의 일간 오리거니언(The Oregonian)이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고을을 가다 1.2.3(신정일 지음, 황금나침반, 각 권 476쪽.424쪽.408쪽, 각 1만 6000원)=고문헌과 옛지도에만 남아 있는 옛고을을
-
[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
퓰리처상 수상 실즈 별세
사랑과 가족에 대한 재기 넘치는 작품으로 세계 문단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했던 퓰리처상 수상 소설가 캐럴 실즈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별
-
"한국도 국제문학제 필요"
오는 9월에 열리는 베를린 문학 페스티벌은 역사는 짧지만 50여개 나라에서 1백50~2백여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대규모 문학 축제다. 2001년 축제가 시작된 이래 3년째 조직위원장
-
[사람 사람] 美문단 신데렐라 부상 수키 김
"데뷔 작품인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어요." 어릴 적부터 꿈꾸긴 했지만 아직은 소설가란 호칭이 어색하다는 수키 김(32). 재미동포 작가인 그는 요즘 '어느 날 아침 자고
-
[세계 지식인 지도] 환상문학의 최고봉 어슐라 르 귄
팬터지는 1990년대 말 이후 한국의 독서.영상 시장을 지배해 온 키워드 중의 하나다. 동화에서는 이미 우리에게 낯익은 이 장르는 그러나 초현대적이고 기괴하게 소설.게임.만화.애니
-
[무엇부터 읽을까] 중남미 문학이 궁금할때
중남미 문화는 비유컨데 우리보다 더 많은 재료를 넣은 비빔밥이다. 터줏대감인 인디오 문명 위에 중동과 로마의 피가 섞인 스페인 문명이 덧칠됐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맛까지 가미되었다
-
[무엇부터 읽을까] 중남미 문학이 궁금할때
중남미 문화는 비유컨데 우리보다 더 많은 재료를 넣은 비빔밥이다. 터줏대감인 인디오 문명 위에 중동과 로마의 피가 섞인 스페인 문명이 덧칠됐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맛까지 가미되었다
-
'세이브 라스트 댄스' 화려한 1위 개봉!
새로 선보인 10대용 댄싱 로맨스물 '세이브 라스트 댄스(Save the Last Dance)'가 금요일인 12일부터 마틴 루터 킹 공휴일(MLK holiday)인 15일 월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