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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의 마켓뷰] 추세 상승하기엔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투자자는 100m 달리기를 해야 할지, 마라톤을 완주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 당장(1분기) 전력 질주하는 100m 달리기보다는 힘을 비축한 뒤(2분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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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은 엄연한 현실, 기대수익률 낮춰야
전반적으로 시장참여자들이 유럽과 관련된 최악의 국면이 지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전 세계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저점을 찍은 후 반등했고, 자국 내 경제추이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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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주가전망 … 예측인가 중계인가
인간이 매일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 자칫 화를 자초할지도 모를 일이다. ‘주가 예측’ 얘기다. 가끔 불경죄의 대가로 쪽박을 찬다. 그럼에도 신을 넘어설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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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벼랑 끝 대치가 미국 신용 갉아먹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가장 큰 원인은 정치권의 벼랑 끝 대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 신용등급 책임자인 존 체임버스 전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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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벼랑 끝 대치가 미국 신용 갉아먹었다”
관련기사 미국 3차 양적 완화 세계 환율전쟁 부를 것 弱달러·불황 대비할 때 미국 신용등급 사상 첫 강등 ‘국채=절대 안전’ 신화 깨졌다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가장 큰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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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국발 경제 쇼크 … 위기이자 기회다
우려하던 사태가 터지고 있다. 우리는 2일자 사설에서 미국의 채무 한도 합의에 대해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는 피해도 더블딥(이중 경기 침체)이 기다린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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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P 떨어지고 원화가치는 3원 내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은 조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떨어뜨렸다는 소식에도 재정부는 19일 분석자료를 따로 내지 않았다. 일본 대지진 등으로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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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서 1등 기업 일궈 라오스경제 10% 좌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무역부서에서 3년, 내수부서에서 3년 일을 배운다. 그 다음 회사를 그만둔다.” 신입사원은 당차고 겁이 없었다. 업무용 다이어리 첫 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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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서 1등 기업 일궈 라오스경제 10% 좌우
오세영(왼쪽) 코라오 회장은 중고차 조립 판매를 발판으로 물류·건설·은행 사업 등에 진출해 연간 매출 4억 달러가 넘는 라오스 최대의 민간 기업을 일궜다. 비엔티안(라오스)=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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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크 모비우스 프랭클린템플턴 이머징마켓 회장
파키스탄과 희소 금속인 팔라듐. 전 세계 투자전문가들 중 여기에 주목하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신흥시장이라고 해 한국과 브릭스(BRICs), 그리고 동유럽 일부 정도에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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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잊은 지 오래… 더 넉넉해졌다면 알려나?”
2004년 10월 “여의도 앞을 흐르는 강물처럼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한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농사일에 푹 빠졌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얼굴이 얼마나 까맣게 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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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금융위기서 가장 빨리 일어서는 ‘놀라운 한국’ 세 가지 이유
코스피지수 1651.7, 2분기 성장률(전 분기 대비) 2.6%, 올해 경상수지 흑자 261억5000만 달러, 신용등급 전망 상향…. 금융위기 1년, 한국 경제가 또다시 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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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갚아야 할 돈 13조원 … ‘말 많던’ 3월이 시작됐다
한국 경제에 또 한차례의 분수령이 될 3월이 시작됐다. 위기설이 떠돌 만큼 여건은 그리 좋지 않다. 금융과 실물경제 모두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동유럽 금융불안과 미국 씨티그룹 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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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경제팀 3人의 소방수] ① 윤증현 '시장이 좋아하는 사람'
이명박 정부 2기 경제팀은 ‘선수’들이다. 핵심 3인방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진동수 금융위원장, 윤진식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은 실무에 밝다. 현장에서 외환위기를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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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트리오, 시장과 궁합 맞는 ‘선수들’
이명박 정부 2기 경제팀은 ‘선수’들이다. 핵심 3인방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진동수 금융위원장, 윤진식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은 실무에 밝다. 현장에서 외환위기를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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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엉망된 40일 동안 … 여야, 변변한 대책 하나 안 내놨다
1982년 아르헨티나와 벌인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끈 뒤 영국의 마거릿 대처 총리는 250여 명의 전사자 유족들에게 일일이 친필로 위로 편지를 썼다. 영국 국민은 이런 대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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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현직 대통령들 ‘불황과의 전쟁’ 손잡아라
전쟁이다. 불황이란 놈이 지난 주말 쳐들어왔다. 불황은 글로벌 신용위기의 다음 수순이다. 코스피 지수가 24일 1000을 뚫고 내려가자 ‘내 소중한 삶이 치명상을 입을지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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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금융위기 내내 ‘직불금 네 탓’만 외쳐
코스피지수 1000이 무너진 24일에도 정치권은 한가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0·29 재·보선 현장인 울주를 찾았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주장하는 장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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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위기 앞에서도 정치권 싸움 … 국민 뭘 원하는지 몰라”
먹장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IMF 구제금융을 받던 때보다 더 깊고 두터울 거라고들 걱정한다. 이럴 때 보통사람들이 의지하는 건 지도자다. 지도자가 주는 신뢰가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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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라인업 그대로 간다지만 …
여권 내에서 연말 인재 재배치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동은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걸었다. 9월 초부터 공개적으로 “연말엔 내각·여권 진용을 재배치해 나머지 4년의 추동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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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기로 치닫는 경제 … 안 보이는 경제팀
어느새 경제 살리기는커녕 제발 경제를 죽이지만 말도록 기도해야 할 처지가 됐다. 쇠고기 사태에 정신이 팔린 두 달 동안 경제가 만신창이가 됐다. 요란한 경보음을 울리지 않는 경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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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세계 증시 … ‘서브프라임’ 여진은 계속
지난주 미국 금융 당국의 재할인율 인하 이후 세계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물론 미국 다우존스 등 세계 주요 증시도 대부분 올랐다. 원-달러 환율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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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금리인상 팔 걷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콜금리 올린 이성태 한은 총재 12일 오전 10시30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시작된 지 1시간 반이 지났지만 콜금리 결정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금통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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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너무 뜸 들인 금통위
어제 오전까지 콜금리 인상을 놓고 고민한 곳은 아마 금융통화위원회밖에 없었을지 모른다. "그렇게 뜸을 들여왔는데 이번에 금리를 안 올리고 배기겠습니까. 오래전부터 금리 인상에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