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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유엔 안보리 의장’ 오바마의 숙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마 이번 주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환대받을 것이다. 조지 W 부시 정부 때는 존 볼턴 당시 유엔 대사가 “유엔 본부 건물의 (최고위 관리 집무실들이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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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닐 자유 얻었지만, 아직 여행비는 없어
“공산주의는 마치 안개가 걷힌 것처럼 사라졌다.”89년 12월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처형 장면을 TV로 지켜본 루마니아 여성 미셸(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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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나토 ‘잔치’는커녕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다음 달 4일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소련의 공산주의 확장에 맞서기 위해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출범했던 나토는 현재 26개 회원국을 거느린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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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쿠바·시리아에 수교 의사 전달
쿠바 아바나 시내 쇼핑센터에서 시민들이 세탁기 등 한국산 가전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미수교 상태에서도 한국의 대쿠바 수출액은 지난해 3억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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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노재현] 국어가 기본이다
정치 지도자들도 자기 나라 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종종 망신을 당한다. ‘언어 장애’라는 비아냥까지 들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Greeks(그리스 사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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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브룩 칼럼] 보스니아 위기 다시 살아나나
정확히 13년 전, 미국은 3년 이상 끌어왔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을 데이턴 평화협정을 통해 끝낼 수 있었다. 1995년 데이턴 협정에 의해 보스니아는 이중 체제를 가진 국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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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냉전시대 오는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보루인 미국의 승리로 20세기 냉전은 끝났다는 믿음은 과연 옳은 것인가. 냉전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이 아니라 잠시 사그라들었던 것뿐 아닐까. 민주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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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의 親美 모범생, 러시아 공격에 침몰할까
신(新)냉전을 낳은 그루지야에서 친미와 친러시아가 부딪치고 있다. 미하일 사카슈빌리 대통령은 친미다. 그루지야에서 독립하려는 두 개의 분리주의 지역은 러시아를 업고 있다. 그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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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그루지야 기지 폭격 … 사실상 전면전
그루지야와 역내 자치 영토인 남오세티야 공화국 간 영토 분쟁이 결국 그루지야와 러시아 간 전쟁으로 확산됐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 가치가 8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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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정책 푸틴 역할 커질 것”
취임 두 달을 넘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고위 외교관 회의를 열고 향후 러시아 외교정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모스크바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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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러시아는 잊어라 새로운 북방외교 펼칠 때
1998년 8월 러시아는 외환보유액이 바닥나 모라토리엄(대외 지불유예)을 선언했다. 대외채무를 더 이상 갚을 수 없는 국가부도 사태였다. 아시아 금융위기 때문에 한국도 뼈아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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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나토 … 신경 곤두선 러시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2~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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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소보에 무기 공급
미국이 코소보에 대한 무기 공급 계획을 승인하면서 발칸반도의 긴장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에 보낸 메모를 통해 “코소보에 방어용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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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독립’ 미국으로 불똥
코소보 독립에 반대하는 세르비아 시위대가 21일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불을 질렀다. 코소보의 독립을 지지한 미국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다. 또 영국대사관도 공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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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독립 선언 … 발칸반도 전운
코소보가 17일(현지시간) 세르비아로부터 전격 독립을 선언했다. 세르비아는 즉각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혀 1999년 나토(NATO)군의 세르비아 공습 이후 발칸지역의 분쟁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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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잇따른 실책 탈레반 부활 불렀다
다나카 사카이(田中宇) 국제문제 저널리스트·전 교도통신 기자실패하는 미·유럽의 아프간 점령 2002년 1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 탈레반 정권을 물리치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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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미·영 ‘특별한 관계’, 이어질까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침공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미국 내 전쟁 지지자들의 찬사와 영국 내 비판자들의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이제 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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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즐거운 브라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右)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근교에 있는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 방미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를 골프 카트에 태우고 이동하고 있다. 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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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영국 총리 부시 만난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취임 후 한 달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메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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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러 정상회담 양국 관계 기름칠할까
“왼쪽에는 심장이, 오른쪽에는 지갑이 있다”는 말이 프랑스에 있다. 심정적으로는 좌파에 마음이 가지만 경제는 우파가 낫지 않을까 하는 프랑스 유권자의 망설임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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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최후의 간섭주의자 블레어
임기 도중 사임하기로 했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게 자리를 흔쾌히 물려주지 않고 질질 끌다가 마지못해 27일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이는 영국민에겐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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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G8 정상회담 유감
얼마 전 독일 하일리겐담에서 G8(주요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이 열렸다. 결과는 복잡했지만 영향은 예상대로 미미하다. G8 정상회담은 원래 비공식 논의를 위한 것이었고,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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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일 강국서 '안보 공동체' 시대로
27일 서울국제포럼이 주최한 ‘패러다임 전환: 정치, 안보 및 경제 질서의 변동’ 세미나 참석자들. 오른쪽부터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 칼 카이저 하버드대 교수, 사회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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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지구촌 가상 뉴스 7 포린 폴리시 선정
'일본은 핵무장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을 하고, 러시아가 그루지야를 침공한다'. 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내놓은 '2007년 가상 국제뉴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