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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 기자의 맛난 만남] 국제구호 활동가 한비야
말린 미역처럼 얇고 딱딱한 빵 한 조각이었다. 목발에 기대선 소녀는 수줍게 웃었다. 지뢰를 밟아 한쪽 팔과 다리를 잃은 아이였다. 조금 뜯어먹다 아껴두었는지 손때 묻은 빵 가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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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 음식점 소비자 호응 높다
춘천시 한 음식점 주방 앞에 원산지 표시 자율음식점의 메뉴판이 걸려있다. "저희 음식점의 쌀.김치.고기는 국산만을 사용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7일 오후 1시20분쯤 춘천시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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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캉스 2005] 동해…즐거운 7번 국도
동해안 해장국 3총사 - 우럭미역국.곰칫국.섭국 동해는 거칠다. 해변에서 조금만 나가도 높은 파도, 거센 바람이 뱃전을 때린다. 그런 바다와 매일 사투를 벌이는 바다 사나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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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캉스 2005] 서해
사진=김태성 기자 tskim@joongang.co.kr (1) "홍어 형님 안녕하셨수" - 보령 대전횟집 '피'가 거꾸로 '서'기 때문에 여름 여행을 '피서'라고 부른다는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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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문 여는 맛집
징검다리로 낀 날과 주말까지 더하면 열흘 가까운 설날 연휴.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휴식을 취하기에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차례상 준비에 이어 세배 손님 접대까지 매일같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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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탐험! 세계의 名국수] 3. 베트남'포'- 태국'팟타이'
▶ 베트남 쌀국수 '포'#장면 1 지난달 29일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로 분주한 베트남 호치민 시내의 한 거리. 오전 7시를 갓 넘은 시간임에도 쌀국수를 파는 행상들이 벌써 길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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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바캉스] 바다·산 다 즐기는 '피서 1번지'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강원도 속초시.양양군.고성군.인제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우뚝 서있는 설악산(해발 1708m). 설악권에서 즐기는 여름 휴가는 산과 바다를 골고루 둘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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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속살 바꾸는 남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이 달라졌다. 한국의 대표적인 의류 시장에서 액세서리.안경.수입잡화.아동복 전문 매장 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통적인 의류 상가 명성을 동대문 시장에 넘겨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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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집서 떡볶이 팔면 안돼"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11부(재판장 박기동 부장판사)는 28일 서울 광진구 T상가의 관리단 측과 입주업체인 C음식점 간의 소송에서 "처음에 칼국수만 팔기로 했다가 떡볶이와 비빔밥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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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맛… 눈밭 위 호호 입도 즐겁다
겨울 레포츠의 일미(一味)는 스키장에 있다. 찬 바람을 가르며 슬로프를 질주하고, 보드 날을 세워 눈보라를 일으켜 보기도 한다. 가끔 눈 위를 뒹굴더라도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겁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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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서 식당 음식메뉴 바꾸고파
Q:전남 광주에서 칼국수·보쌈집을 운영하다가 1년 전부터 유황오리를 추가적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저가 메뉴로 바꾸려고 합니다. 매장은 임대아파트 단지 내 38평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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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서 식당 음식메뉴 바꾸고파
Q:전남 광주에서 칼국수·보쌈집을 운영하다가 1년 전부터 유황오리를 추가적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저가 메뉴로 바꾸려고 합니다. 매장은 임대아파트 단지 내 38평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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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백화점 음식점들]
백화점에는 먹을 것도 많다. 지하 푸드코너에는 떡볶이.라면.호빵.만두 등 간식거리에서 자장면.냉면.비빔밥 등 한끼 식사로 충분한 음식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정작 백화점을 이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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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백화점 음식점들]
백화점에는 먹을 것도 많다. 지하 푸드코너에는 떡볶이.라면.호빵.만두 등 간식거리에서 자장면.냉면.비빔밥 등 한끼 식사로 충분한 음식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정작 백화점을 이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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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넘어도 창업 성공할 수 있다"
‘찬물에도 녹는 아이스 커피믹스,찢어지거나 얼룩진 옛날 사진을 깨끗이 복원하거나 배경화면을 바꿔주는 기술,인간문화재에게서 배운 솜씨로 맛이 일품인 칼국수...’ 최근 실직을 이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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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맛기행] 우제길 화백의 해남 '함초식당'
진미를 찾아서 먹는 것은 물론이고 전혀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것도 식도락의 묘미 중 하나로 꼽힌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 군청 옆 '부광정', 일명 '함초식당'(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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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맛기행] 우제길 화백의 해남 '함초식당'
진미를 찾아서 먹는 것은 물론이고 전혀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것도 식도락의 묘미 중 하나로 꼽힌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 군청 옆 '부광정', 일명 '함초식당'(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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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느껴지는 동네에서 가을 데이트
이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것 하지 않고도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말그대로 구경만 하고 있어도 재밌다. "도대체 저런 걸 누가 사갈까"싶은 물건들을 애써 만들어 파는 가게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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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비방·흑색선전]사례들
6.4지방선거가 정책대결은 실종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감정조장, 인신공격.흑색선전, 저질발언 공방으로 얼룩지고 있다. 그 구체적 사례들을 모아본다. ◇ 인신공격.흑색선전 = 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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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강변 가볼만한곳 집중탐사
한편 청평호 주변의 「샤갈하우스(0356849611)」 「항아리(848682)」 「해뜨는 집(842727)」등은 호반에 자리하고 있어 풍광 또한 아름답다.샤갈하우스 옆의 용문천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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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을 세우는 마음으로
88올림픽 오륜기가 펄럭이는 서울시청 앞 한 호텔의 한식당과 그 호텔 옆 한 고급 상가를 들어가다 보면 입구에 좀 「처녀티」를 풍기는 남녀 장승 한쌍씩이 우뚝 서있다. 장승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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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는"회식산업"시설은 구멍가게 음식백화점
허울뿐인「음식백화점」이다. 서울을 비롯, 부산·대구·인천 등 전국대도시에 최근 들어 마구 늘어나고 있는 음식백화점들이 겉으로는 50∼3백평의 대규모 단일매장을 이루고 있으나 실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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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센터」·생맥주·간이식당에 백화점까지|음식 연쇄점 부적 늘어
「체인·스토어」(연쇄점)시대-.「호텔」이나 백화점 운영에서 볼 수 있던 연쇄점 제도가 먹고 마시는 음식부문에까지 등장,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1년 반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