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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최치원과 가야산
이 땅의 산에는 저마다 유서 깊은 역사가 서려 있다. 불의(不義)에 얼룩진 속세에서 신음하는 선비에게 산은 이상(理想)을 꿈꿀 수 있게 하는 은닉처였다. 산은 또 세상으로 나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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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지하 통신구가 궁금하다
파리에 그 유명한 하수도가 있고 로마에 카타콤베가 있다면 서울엔 지하 통신구가 있다. 시궁창 냄새가 코를 찌르거나 인골이 쌓여 있는 으스스한 지하통로가 아니다. 한국을 'IT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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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 세계여행 … 나를 분석하다
장편소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성에' 등을 통해 이 시대의 사랑과 성 정체성 문제를 주로 다뤄왔던 소설가 김형경(44.사진)씨가 에세이집 '사람 풍경'(아침바다)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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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죽음 앞의 인간' 달라도 너무 달랐다
▶ 16세기 플랑드르 화가 피테르 브뤼겔의 ‘죽음의 승리’ 부분도. 기독교적 관점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들로 가득차 있다.로마에 가면 카푸치노 승단의 멋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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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2월 12일
김상택 만화세상 (김상택) 유사랑 인물만평 (유사랑) 작은 갤러리(카타콤의 예배)한정미 전(1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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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카타콤의 예배
한정미 전(1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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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유럽] 佛 지하묘지에 피서객 몰려
더위에 허덕이는 유럽 대륙이 각종 진풍경과 사고로 얼룩지고 있다. '여름이 서늘한 나라'였던 영국에서는 10일 기온이 섭씨 38.1도까지 치솟는 등 1875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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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컬렉션]'전람회의 그림'
러시아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1839~81)는 1873년, 절친한 친구였던 건축가 빅토르 하르트만 추모전에 참석했다. 무소르그스키는 4백여 점의 출품작 중 '난장이' '옛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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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컬렉션]'전람회의 그림'
러시아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1839~81) 는 1873년, 절친한 친구였던 건축가 빅토르 하르트만 추모전에 참석했다. 무소르그스키는 4백여 점의 출품작 중 '난장이'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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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컬렉션]'전람회의 그림'
러시아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1839~81) 는 1873년, 절친한 친구였던 건축가 빅토르 하르트만 추모전에 참석했다. 무소르그스키는 4백여 점의 출품작 중 '난장이'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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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보면 훌쩍 떠나고 싶지 않나요"
Joins.com 오현아 기자 건축은 그 시대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건물을 이루는 벽돌 하나하나에, 심지어 그 틈새에까지 사람살이가 묻어난다는 말이다. 소설가 권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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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에 휩싸인 90년대 그렸어요"
카타콤.뭉크.Ω(오메가).록카페.사이렌…. 박상우(42)씨가 새로 내놓은 소설집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 (문학동네.8천원)의 표제작은 세기말적 이미지들로 이어진다. 방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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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 발표한 소설가 박상우씨
카타콤.뭉크.Ω(오메가).록카페.사이렌…. 박상우(42)씨가 새로 내놓은 소설집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 (문학동네.8천원)의 표제작은 세기말적 이미지들로 이어진다. 방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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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 신작. 2월에 선보인다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 이제 실제 모델보다 훨씬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라 크로프트의 모험기를 그린 툼레이더의 새로운 시리즈가 곧 선보인다. 물론 이 새로운 시리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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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묵상의 길'유행
미국에서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한 '미로 (迷路) 식 묵상의 길' 이 유행이다. 불교식으로 보면 '탑돌이' 와 비슷한 것. 미로 붐이 일어난 것은 캘리포니아 성공회 여성사제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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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기습독파로 일본 꺾겠다" 일본-UAE戰 관전 차범근 감독
"역습을 노려라. " 차범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습적인 측면돌파로 오는 28일 도쿄에서 벌어질 일본과의 일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 고 밝혔다. 일본은 19일 아부다비에서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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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교회로 각광받는 화순군 '사평교회'
광주에서 화순을 지나 고흥으로 접어드는 곳에 사평교라는 작은 다리가 있다.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시골 치고는 제법 큰 규모의 교회가 논밭 사이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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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전지 용인 처인성
우리 역사는 크고 작은 외적의 침략과 그에 대한 항전으로 점철돼 있다.삼국시대까지는 중국의 한(漢).수(隋).당(唐)나라가 차례로 침략해왔다.고려시대에는 몽고란,조선시대에는 임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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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교회.교인 실체 확인-모퉁이돌선교회서 공개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키는 북한 지하교회 교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지난해 4월1일 북한 지하교회의 존재를 보도한 중앙일보가 최근 입수한 이 한장의 사진은 북한판 카타콤(로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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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군 미리내 성지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1846년 9월16일.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은 25세라는 젊은 나이로 새남터에서 순교한다.가매장된 김대건의 시신은 40일간 포졸들의 감시를 받았다.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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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신도 신변위험 없기를
북한에 지하교회가 있다는 보도가 이삭목사의 북한선교회 이름으로 공개됐다. 필자는 이 글을 쓰기 전 먼저 목이 메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을 참기 위해 하늘을 한번 쳐다보고 크게 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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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교회 실태를 보고-살아있는 기독교의 뿌리 확인
평양은「한국의 예루살렘」이다.초기 한국 기독교 선교사(宣敎史)에서 평양을 중심으로한 북한지역은 신앙의 열기가 남달리 뜨거웠고 하느님의 축복이 그만큼 충만했던 곳이다. 북한지역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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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하교회 실태 北선교 이삭목사
『우리는 2천년전 초기 기독교도들이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예배를 보던 카타콤(지하 공동묘지)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그러나 멀리 갈 필요없이 현대판 카타콤이 바로 북한에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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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地下교회있다-손으로쓴 성경.찬송가 本社입수
북한 평안남도 숙천군의 한 농촌마을. 지난해 12월24일 저녁 5명의 북한 주민이 남의 눈을 피해평범한 농가에 한둘씩 모였다.한사람의 눈짓을 신호삼아 이들은 입술을 달싹달싹하며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