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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신문 활용법
이상봉 디자이너는 “신문에 실린 정론은 믿고, 인터넷이나 SNS에서 발견한 소수 의견은 존중하는 게 세상과 소통하는 나만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사진=장진영 기자] “좋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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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꾼' 진중권 "안철수 그 사람 사실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좌파논객 진중권…. 그는 “홍대 전철역 2번 출구에서 보자”며 좀 생뚱맞은 곳을 약속 장소로 잡았다. 1일 오후 청바지, 캐주얼 차림의 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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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의 곽노현 감싸기는 ‘우리가 남이가’
-제도권 언론 종사자 입장에선 나꼼수의 특종이 민망한 면이 있다. “맞다. 메이저 언론이 TV 개그프로그램과 비교당하고 심지어는 거기서 졌다면 창피한 일 아니겠나. 나꼼수가 터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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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선진] 미얀마 리포트(2)
1. 이틀간의 자동차 여정 이번 미얀마- 중국 국경통과 여행은 2010.7월과 비슷한 코스이나, 자동차 주행 거리는 훨씬 길어 이틀 동안 17 시간을 달리는 일생 최장거리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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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줄 게 많다며 후보 캠프서 접근 … 일정 부분 서로간 거래 있긴 있다
부산은 서울보다 추웠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나선 유력 후보가 영남의 지역 책임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9일. 부산 지역위원장들은 꽁꽁 숨었다. 찾아가도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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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연구원·직원 … 스트로스칸의 여인들?
성범죄 혐의로 뉴욕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운데)가 15일 밤(현지시간) 수갑을 찬 채 이스트할렘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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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개도 먹기 전에 꼬리를 먼저 흔든다
이훈범 중앙일보 j에디터 이번 주는 단연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이 화제였습니다. 역시 현실은 어떤 할리우드 영화보다도 더 드라마틱합니다. 온갖 미확인 추측 보도에, 소셜네트워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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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 김인혜 교수는 약과라는데 …
“김인혜 교수? 그 정도는 약과지. 무용은 훨씬 더 심해.” 모 여대 무용과 교수를 만났다. 목소리를 낮춘 그의 얘기는 상상을 넘어섰다. “한 교수는 서울 지리를 전혀 모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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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이집트 혁명을 이끈 신문
이상언 파리 특파원 이집트 혁명은 ‘M(모바일)혁명’이라고도 불린다. 젊은이들이 휴대전화나 노트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독재의 실상을 고발하고, 시위를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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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손실나면 거래소 탓하는 투자문화
박상조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2월 16일이면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가 된다. 추기경은 수년 전 ‘내 탓이오’ 운동을 통해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내 탓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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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직 중수부장의 의혹 제기 부적절하다
대검 중앙수사부(중수부)는 우리 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사건들을 전담해온 사정(司正)의 핵심기관이다. 장영자씨 어음사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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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미리 해봤습니다, 특목고 면접
2011학년도 특목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면접에서 “화려한 스펙보다는 가장 중3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김영민(명덕외고)·전경원(하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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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또 고질병 도진 중국 언론의 한국 때리기
#1. “최근 한 편의 자료를 보니 한국 서울대학 역사과 교수 김병덕이 이백은 한국의 후예임을 고증했다고 한다. 게다가 당(唐)왕조의 많은 중요한 시인들, 예를 들어 이상은(李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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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사외이사 관련 ‘카더라 통신’ 없애려면
“사외이사들에게 하루에 두 번 회의비를 준다는데, 이게 타당한 얘기인가요.” “새로 추천된 사외이사의 면면은 화려한데 도덕성과 인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3월 26일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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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 때 우산 뺏는 은행에 대처하는 법
여기 밴쿠버에서는 벚꽃으로 뒤덮인 거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인구 220만 명 중국인이 70만 명이니 중화(中華)의 상징인 매화(梅花)라면 몰라도 사쿠라(벚꽃의 일본말)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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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가슴에 양보하세요~
‘요플레를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더라~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등 여성의 아름다운 라인과 관련 있다는 음식에 대한 카더라 통신들이 많다. 어떤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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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논쟁 길어지면 히틀러로 매도
인터넷이 29일로 탄생 40주년을 맞는다. 그간 인터넷은 현실 세계와 구별되는 독특한 대화·통신문화를 창조했다. 이를 통찰한 많은 작가, 인터넷 산업 종사자 등은 자신의 이름을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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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취업의 갈림길에 놓인 구직자들에게
취업난이 좀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취업자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쉽게 말해 백수들의 숫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청년실업이 늘어난다는 것은 국가경쟁력의 관점에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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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2인자는 늘 역모를 꿈꾼다?
결말이 궁금할 것이다. H전무가 사장이 되었는지. 결말은 비극이다. H전무는 그 편지가 배달된 날로부터 정확하게 9일 뒤에 사표를 쓰고 쫓기듯 퇴사를 하고 말았다. 도대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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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 ‘카더라’ 망령에 무너진다
뉴스분석 사이버 공간에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놓고서다. 이 리스트엔 재계·언론계·정치권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망라돼 있다. 리스트 등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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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곳’ 청와대·감사원에 투서 집중
투서를 가장 많이 접하는 기관 중 하나는 감사원이다. 감사원 직원들은 “투서와 제보 전화가 부쩍 늘어 원래 하던 일을 진행하기 힘들 정도”라고 하소연한다. 문제는 인사철이면 쏟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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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 ○○○가 투자했다더라”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 금융시장을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다. 주식은 폭락하고,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채권시장도 빙하기처럼 꽁꽁 얼어붙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여전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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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고양이의 반등
모처럼 주가가 5% 넘게 뛴 날이 나왔다. 미국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기관에 공적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도 들렸다. 투신권은 기다렸던 주식 매수 단비를 뿌렸다. 9월 경제위기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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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청담동 미용실’ 2∼3시간이면 결혼설 퍼진다
“재벌과의 결혼설이 돌았던 톱 탤런트 A양은 결혼식 올림 머리를 B미용실에서 했다. 이혼한 톱스타 C양은 절친했던 D 미용실 원장의 주선으로 재벌남으로 알려진 E군과 소개팅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