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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핵 갈등 정면충돌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9일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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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잔여세력 게릴라전 본격화
미군에 대한 이라크 잔여 세력의 저항이 본격적인 게릴라전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미군 임시 주둔 기지에 박격포탄을 쏘고 미군 정찰대를 매복공격하는 등 공격 양상도 갈수록 대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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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세인 테이프 등장
생사가 묘연한 사담 후세인의 최근 육성 녹음이 담겼다고 주장하는 테이프가 7일 등장했다. 호주의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지난 5일 녹음됐다는 후세인의 육성 주장 테이프를 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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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특파원 요르단 암만 르포]
요르단 수도 암만의 알마하타 버스터미널에서 2일 만난 이라크 소녀 아스라(10)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뛰어다녔다. 이라크 바그다드까지 1천㎞의 먼 여행이 기다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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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이라크 민병대' 150여 部族 새 변수
"중앙의 별도 명령이 없더라도 미군과 영국군에 맞서 싸우라." 지난달 25일 이라크 국영방송을 통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발표한 성명서의 골자다. 무하마드 알사하프 공보장관이 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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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세계 공용어' 외면 힘들어
혹시 '요괴인간'이라는 일본 만화영화를 보신 적이 있나요? "나도 인간이 되고 싶다"고 외치는 요괴인간들의 내면 세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만화는 서구인에게 문명인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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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방학맞아 애니메이션 상영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가는 어린이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상영되고 있다. 올 여름 개봉되는 만화영화의 경우 3D 애니메이션이 많다. 상당수가 1백%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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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21세기 보편윤리강령 제정 주도 독일 한스 큉 교수
유엔교육사회문화기구(UNESCO)는'21세기 보편윤리강령'을 만들어 전세계 인류가 이를 지킴으로써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자는 작업을 추진중이다.UNESCO는 이를 위해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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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밑 황룡사鐘
95년초 세계의 금시세를 주도하는 홍콩과 뉴욕의 백금값이 갑자기 온스(약31)당 5달러나 떨어져 전세계 귀금속 상인들이 신경을 곤두세웠다.전에 없이 큰 폭으로 급락한 까닭은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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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人 경계하는 미국백인들
『아시아인들은 돈벌이와 탈법을 일삼으려고 미국에 이민왔다.』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사는 뉴욕 플러싱 지역의 줄리아 해리슨(75.여) 시의원이 최근 뉴욕타임스지와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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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新철학 기수 베르나르-앙리 레비
-귀하는 20여년전 발표된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에서 공산주의의 몰락을 일찍이 예견한 바 있습니다.공산체제의 몰락과 냉전 종식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라고 보십니까.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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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잉카수도 쿠스코
물질문명과 이데올로기가 힘을 겨뤘던 한시대가 서서히 물러가고이제 인류의 정신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또 한시대가 열리고 있다.지나간 역사 속에서 인류가 그려온 족적을 되돌아보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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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물결로 구소 전역서 위기감
◎적임따져 정부가 대러 교섭 서둘러야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타지크공화국에서 발생한 내전의 여파로 1만3천명의 현지 한인들이 난민화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소련권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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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련 “연합군 공습 유감”/이라크공격 이후의 걸프표정
◎미 기동타격대 쿠웨이트에 도착/후세인은 “보복하겠다” 계속 다짐 미국 등 연합국이 감행한 14일의 대 이라크 공습에 대해 걸프전 당시 동맹국들을 지지했던 아랍국들이 일제히 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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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삶의 터전 북해도-쿠릴열도는 우리 땅"
93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원주민의 해다. 스페인인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492년으로부터 5백1년째인 올해는 아메리칸 인디언을 포함한 세계 각곳의 원주민에겐 그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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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적극 개입할때”/겐셔 전 독일외무장관 송년 특별기고
◎사라진 「동서」 새질서 절실/남반구 군비증강 억제 “발등의 불”/제3세계 지원·자원보호 병행을/세르비아 응징에 안보리 결단 시급 1992년말에 즈음해 세계는 동서대립의 극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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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세계질서” 미역할 또 과시/유고제재조치 의미와 전망
◎민족갈등 뿌리깊어 내전종식은 “불투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유고연방공화국(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대해 경제봉쇄 등 제재를 결의한 것은 냉전종식후 이라크에 이어 두번째로 침략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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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거주 잉글랜드인/「콘돔폭탄」 테러공포(지구촌화제)
◎콘돔에 화약 넣어 집·사업체 공격/영서 독립 추구 게릴라단체 소행 『웨일스에서 잉글랜드인들을 추방하라.』 중세 켈트족 영주들이 웨일스 주민을 독려하던 이같은 전쟁구호들이 수백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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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 계기로 본 서구아랍 대결사(국제정경)
◎기독교이슬람 분쟁의 “천년원한”/십자군등 혈전사로 “얼룩”/현대 중동전은 영의 양다리 전략이 불씨 이번 걸프전쟁의 성격은 단순히 쿠웨이트문제를 둘러싼 이라크와 서방국가들의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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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질서 재편이 주는 교훈/장두성(중앙칼럼)
최근 중앙일보사가 주최한 외국 저명언론인들의 토론회에서 필자는 지금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국제질서의 재편과정에 관한 여러가지 새로운 견해들에 접할 기회를 가졌다. 그 중에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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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식 중동 안보기구 구상/「페」만 미군철수에 대비
◎이라크/쿠웨이트 일부 넘겨주면 철군용의 【니코시아ㆍ암만ㆍ워싱턴ㆍ파리 APㆍAFPㆍ로이터ㆍ연합=외신종합】 이라크가 억류외국인들의 출국을 허용하고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조건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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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사단 동원 전국접수/이라크군 쿠웨이트침공 현장
◎무장헬기 주거지역까지 폭격/석유생산 수출시설 완전 폐쇄/이스라엘 “후세인은 현대판 히틀러” 3백50대의 탱크와 14개사단 10만지상군,전투기를 동원해 2일 새벽 쿠웨이트를 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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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쓴 허준의 의학이 일본을 풍미
동양의학의 보배로 알려진 허준의 『동의보감』이 일본에서 간행된 것은 1724년이었지만 그보다 훨씬 전에 이책이 일본에 유출되어 널리 읽혔을 것으로 추측된다. 오오가끼의「기따오·슌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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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해빙」분위기 통일과는 거리가 멀다.
내가 30년만에 우리나라에 와보니 국내신문들이 날마다 독일이 그동안 마치 벌써 통일이나 되어버린듯 떠들고 있어 나는 깜짝 놀랐다. 「독일민족주의」를 크게 다루었는가하면 또 동서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