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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박정희에게 100만 신도시 개발 허가받아"
1950~60년대 한국 최고의 재벌, 옛 화신백화점 오너. 1942년 일왕(日王)을 만나 “대동아전쟁 완수에 전력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탓에 ‘일제에 협력한 매판자본가’로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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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화판에서도 단연 '타짜' 허영만표 만화의 매력은
허영만(59) 만화의 요체는 재미다. 재미없는 만화가 만화겠느냐마는, 그의 만화는 특히 그렇다. 철저한 현장 취재로 만들어 낸 그림 속 캐릭터는 살아 숨쉰다. 그 선은 간결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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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문화 올림픽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주빈국인 인도관에서 현대 인도문학 관련서적을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프랑크푸르트 로이터=연합뉴스] ◆ 거친 디지털 폭풍 헤치고 인도가 떠오른다 113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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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아이 시체 싸들고 이사한 엽기 살인극?
온 나라를 도박의 수렁으로 빠뜨린 ‘바다이야기’ 사건은 다른 한 사건을 묻고 지나갔다.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 영아 살인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도대체 그 사건은 왜 표류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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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시민기자가 전하는 뉴스쇼
뉴스데스크에는 나오지 않는 뉴스 밖의 뉴스가 주제. 우리 동네 주변에 일어난 유쾌한 실화, 황당한 사건, 심금을 울리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등을 시민기자가 직접 취재해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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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2002년… '자기 표절' 대체 몇 개인가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27일 BK21 사업에 동일한 논문을 중복 제출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 부총리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신동연 기자 김병준 교육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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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협회 차원서 대형 수비수 키워야"
9일 아침(현지시간) 베를린 숙소인 아들린 캠핀스키 호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정몽준 회장이 독일 월드컵과 한국 대표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고 있다. 독일 월드컵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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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뒷걸음 친 시험문제 공개
중학생 학부모 임모(45)씨는 7월에 광진구로 이사 간다. 아이 때문에 좀 더 좋은 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갈 생각이다. 가능한 학교는 J고, K고, 그리고 또 다른 K고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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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파일] 자신을 제물로 바치듯 … 호프만의 명연기
가끔은 "그저 연기를 즐겨라"는 말만으로 충분한 영화가 있다. '카포티 '(감독 베넷 밀러.25일 개봉)가 그렇다. 1950~60년대 미국 문단을 풍미한 스타 작가 트루먼 카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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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가죽백 단상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는 진정으로 '힙'하다. 유행의 첨단을 주도하는 잘나가는 디자이너이기도 하지만 요즘 들어 더욱 각광받는 채식주의자요, 동물애호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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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권리' '국익' 또 논쟁
국민의 알 권리가 우선이냐, 아니면 국익이 우선이냐. 언론의 국가기밀 보도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최근 미국에서 불거졌다. 퓰리처상 수상자 발표가 도화선이 됐다. 퓰리처상 선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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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중인 '추적60분' PD 인터넷에 동영상도 공개
KBS의 방송불가 결정에 불복, 편집본 테이프를 들고 잠적한 '추적 60분' 문형렬 PD가 11일 인터넷에 황우석 전 교수의 줄기세포 관련 취재 동영상 일부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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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발연 “방송 3사 선거보도 감시하겠다”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공발연)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상파 방송 3사의 선거 관련 프로그램을 모니터한다고 27일 밝혔다. KBS.MBC.SBS의 뉴스는 물론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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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신문 뉴스 헐값 사용 안 돼”
세계 신문업계가 인터넷 포털(검색엔진)에 대한 공세를 시작하고 있다. "포털이 뉴스 콘텐트를 헐값이나 공짜로 사용해 온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선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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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아줌마] 오리지널 짝퉁 ?
"그 회사 제품 중에 00 제품이 있지요? 자료 파일 좀 보내주세요." "음~ 그런 제품은 없는데요." "예? 인터넷에서 보고 전화하는 건데요." "그래요?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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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불법 도청과 '3류 정치'
지난달 28일 국회 법사위 소회의실. 의원들이 국정원 불법 도청 수사를 논의하는 자리다. 열린우리당은 수사는 검찰이 하되 내용의 공개 문제는 민간위원회에 맡기자고 주장했다.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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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 및 각료회의 의제 확정
13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조각가가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장승 모양의 모래 조각을 만들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bksong@joongang.co.kr>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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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 29일 출항
선장을 바꾼 태극호가 2006 독일월드컵 본선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축구 국가대표팀 새 감독을 맡은 딕 아드보카트(58)와 수석코치 핌 베르베크(48)가 29일 오전 10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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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값 전달책 거론돼 억울 어떠한 청탁 한 일도 없다"
홍석조 광주고검장은 1일 "(삼성그룹으로부터)돈을 받은 사실도 없고, 어떠한 청탁을 한 일도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 민주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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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조 고검장 "삼성에서 돈 받은 사실 없다"
'안기부 불법 도청 녹취록'내용이라며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으로부터 삼성의 떡값을 받은 의혹이 있는 것으로 거명된 홍석조 광주고검장이 "돈을 받은 사실도 없고, 어떠한 청탁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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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중앙일보의 '반성문' 에는 치열한 자기반성 없었다
2003년 5월 11일 뉴욕 타임스는 1면 톱기사로 자사 문제를 다뤘다. 제이슨 블레어 기자가 어떻게 인터뷰를 날조하고 타 매체의 기사를 훔쳤으며, 사진까지도 조작했는지를 조목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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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 'X파일 나의 입장' 전문]
다음은 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이 공개한 ‘소위 X파일 관련 나의 입장’이다. 글머리에 ○ 국정원 감찰실장 재직시 전직 공운영씨로부터 불법도청 자료를 자진반납받아 99년말 전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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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불법 도청이 핵심이다
이른바 X파일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재벌그룹과 주요 언론사 사주 및 주요 정치인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건이니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나, 법조인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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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 테이프 정보 공개 사생활 보호냐 알 권리냐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불법 도청으로 만들어진 정보는 공개도 불법이라는 것과 불법으로 취득한 정보라도 공익을 위해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 사이에 인식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