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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부시 재선 지원 제안"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결정 과정을 그린 워싱턴 포스트지 밥 우드워드 부국장의 저서'공격계획'이 출판도 되기 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책 내용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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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책] 女 꽃 아닌 생명 품은 흙
이화여대는 봄이 아름답다. 캠퍼스 곳곳에 흐드러진 목련꽃이 만개한 젊음을 상징하듯 도도하게 핀다. 그러나 목련은 비만 오면 그 생명력을 잃고 만다. 젖살처럼 뽀얗던 목련 꽃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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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道 정치 실현위해 신념 지켰다"
▶ 열린우리당 김성호의원 "경선 승복이 화제에 오른 것은 한국 정치가 그 만큼 엉망이었기 때문입니다.정치는 신의와 신념이 중요합니다.경선을 받아들일 때는 언제고 경선에서 졌다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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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제 엠바고' 파기 파문의 실상]
12일자 중앙일보에 '장기 복제 길 한국인이 열었다 -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팀 세계 첫 개가' 기사를 단독보도한 중앙일보 홍혜걸 기자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금지 약속(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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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화내용 조회 문책하라
청와대 측의 보안조사 요구에 따라 국가정보원이 기자와 취재원의 통화내역을 조사했다. 이는 명백한 권한남용이다. 통신비밀보호법은 '국가안보 위해(危害)방지를 위해 필요할 경우'에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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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켈리 박사 자살' 조사 블레어 판정승
영국 BBC방송의 이사장 게빈 데이비스가 28일 사표를 제출했다. BBC의 그레그 다이크 사장도 사과성명을 발표한 뒤 29일 사임했다. 그러나 토니 블레어 총리는 29일 BB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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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바로잡습니다] 3. 경제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첫 해인 올해는 경제 분야에서도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가라앉은 데다 연초부터 SK 검찰 수사를 필두로 화물연대 운송거부, 대기업 정치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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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원전센터 백지화, 차라리 사실 인정했더라면…
2개월18일이 걸렸다.오보가 아니였음이 입증되는데 든 시간이다.지난 10일 정부가 밝힌 '부안원전센터 원점 재검토' 입장과 관련해서다.본지는 지난 9월22일자 1면.3면 톱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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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선수 "이럴바엔 차라리 말 안하는게 낫겠다"
▶김병현 선수 기자회견김병현선수가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스포츠 전문지 사진기자와 폭행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한국 매니지먼트 이재승실장이 상황설명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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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해외민주인사' 표현 적절한가
지난 3주간 중에는 신문 지면을 오래 차지한 중요 기사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태풍 '매미',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 위도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 문제는 끊임없이 기사거리를 양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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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권 언론정책 '모르면 오보다?'
현정권의 언론정책을 새삼 소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보는 대로 듣는 대로다. 그것의 옳고 그름도 논하고 싶지 않다. 논쟁을 벌일 계제가 아니라서다.그러나 한가지 꼭 지적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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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전문가 켈리 박사 자살 1차 청문회
데이비스 켈리 박사 자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허튼 경)가 1차 청문회를 4일 마감했다. 켈리 박사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정부보고서가 왜곡됐다'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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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캐주얼 차림으로 손수 운전하며 첫 출근, 관료사회를 '조폭문화'로 비판한 취임사, 기자들의 업무공간 출입 제한 등으로 언론과 대대적인 마찰, 산하기관장 임명을 둘러싼 잡음….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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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몰카테이프 꼭 필요 언론사 특수성 탓에 고심"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 추유엽 차장검사(사진)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사건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는 모두 취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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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 몰카 수사 청주지검 차장 브리핑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 특별전담팀이 사건 관련자들을 출국 금지 조치하는 한편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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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정상 노타이에 슬리퍼신고 '휴일 회담'
노무현(盧武鉉)대통령과 2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북한이 다자대화를 통해 북핵을 폐기할 경우 개방과 다른 체제로의 전환을 도와줄 의사가 있다고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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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정상 노타이에 슬리퍼신고 '휴일 회담'
노무현(盧武鉉)대통령과 2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북한이 다자대화를 통해 북핵을 폐기할 경우 개방과 다른 체제로의 전환을 도와줄 의사가 있다고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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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매거진 week&, 사진 한컷에 2억7백만원 ?
사진 한장 찍는 데 2억7백만원이 들었다면? 물론 이 돈을 다 썼다는 건 아니다. 촬영 소품으로 1만원짜리 2만장이 동원됐고, 촬영장소가 하루 7백만원이나 되는 최고급 호텔 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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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노조시대] 끝. 취재기자 방담
4일 저녁 '지금은 노조시대'특별취재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기획의 기본적인 취지는 노동문제를 '운동'이 아니라 '시장'의 시각에서 조명하자는 것이었다. 취재팀은 다양한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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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허위·표절기사 사과합니다"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뉴욕 타임스의 1면 머리기사를 포함한 주요 기사에 취재원의 발언이 날조되고, 다른 신문들의 보도를 짜깁기하거나 표절한 기사가 버젓이 실려온 사실이 밝혀져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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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언론통제 앞장선 李장관 사퇴를"
이창동(李滄東)문화부장관이 15일 국회 문광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李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 중인 한나라당 의원들은 입을 모아 정부 언론정책의 문제점을 따졌다.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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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記者들이여, 기죽지 말자
언론계 대선배인 K씨로부터 며칠 전 이런 얘기를 들었다. 60년대 어느 해 정초 K기자는 당시 공화당 실력자의 한사람이었던 길재호(吉在號)의원을 만났다. 吉의원은 박정희대통령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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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취재시스템] 불리한 정보 기자접근 봉쇄
행정기관 사무실 방문취재 전면금지를 골자로 한 새 정부의 언론 취재시스템이 27일 공개됨에 따라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통보된 내용에는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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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처 "部處 사무실 취재 제한"
청와대 기자실에는 19일 진풍경이 벌어졌다. 보좌관과 수석들이 대거 찾아와 기자들과 문답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추진되고 있는 브리핑 위주의 '개방형 취재 시스템'에 대해 "행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