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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찾아 2만리 … 그리움은 녹지 않았다
러시아와 미국. 지리적으로도 정치적으로 가깝지 않다. 소치 겨울패럴림픽 좌식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타티야나 맥파든(왼쪽)에게는 양국 모두 어머니의 나라다. 척추갈림증이라는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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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곡선 … 물 흐르듯 지형과 하나된 건축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이라크 출신의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63). DDP는 21일 개관을 앞두고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가구와 신발, 보석 등 40여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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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정해 놓고 압박 마라, 그건 너무나 한국적
토니 페르난데스 엡솜 칼리지 말레이시아 이사장이 지난달 20일 쿠알라룸푸르의 엡솜 칼리지 캠퍼스에 아시아 각국 기자를 초청한 자리에서 축구 실력을 뽐냈다. 이곳은 국제축구연맹(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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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조기유학 어학연수 지금이 적기.
영어는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어 버렸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자기 자녀들의 영어교육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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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좀도둑서 사업가로 인생역전 … “자선보다 자립” 세계 전파
‘빅 이슈’ 창업자인 존 버드는 “자선은 지옥으로 가는 포장도로”라며 선의와 ‘좋은 척’하는 리버럴한 태도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관리가 아닌 치료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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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좇는 그녀는 터미네이터
‘1인자’ 박인비를 위협하는 수잔 페테르센의 별명은 ‘터미네이터’다. 여자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근육과 무뚝뚝한 표정 때문에 붙은 닉네임이다. 페테르센은 비시즌 때 웨이트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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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요우커 … 동대문 UFO 24시간 문 연다
비정형 건축물의 대가(大家)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UFO를 닮았다. 2009년 3월 착공해 4840억원이 투입된 DDP가 21일 문을 연다. [중앙포토] 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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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눈 밝은 이공계 인재, 은행에 필요한 이유
권선주기업은행장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과학기술 입국을 기치로 내걸고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인적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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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만난 요정 3종목 세계 톱3 짜릿한 출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손연재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4 모스크바 리듬체조 그랑프리 종목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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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에겐 더러운 피” … 일제가 왜곡한 선비상 아직 못 지워
퇴계를 기념하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도산서원. 서원은 동서당, 전교재를 갖춘 큰 건물이지만 출발은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서당이었다. 퇴계 정신은 남인(南人)의 정신적 맥이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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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조선인에겐 더러운 피” … 일제가 왜곡한 선비상 아직 못 지워
퇴계를 기념하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도산서원. 서원은 동서당, 전교재를 갖춘 큰 건물이지만 출발은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서당이었다. 퇴계 정신은 남인(南人)의 정신적 맥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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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적 권위 ‘비엔나 오페라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무도회 ‘비엔나 오페라볼(The Vienna Opera Ball)’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리허설 무대가 펼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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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30% 감면, 입학금 면제, 한·일 약사면허 동시 취득도"
안의태 원장은 “일본 약대에 더 많은 한국 학생을 보내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진수학 약사는 예나 지금이나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전문직이다. 청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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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통 방식 고수 … '열린 주방' 통해 보는 재미도
젊은 연인이 처음 만날 때 약속 장소로 스파게티 집을 주로 고른다. 나른한 주말 이도저도 귀찮을 때 생각나는 것이 전화 한통이면 배달 오는 뜨끈한 피자다. 스파게티와 피자로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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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금고 … 개혁 나선 교황
바티칸에 경제사무국이 생긴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새 재무담당 기구를 창설키로 하고 수장에 호주 가톨릭계의 최고 지도자인 조지 펠 추기경을 지명했다고 교황청이 24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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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중국판 애플'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신경진국제부문·중국연구소 기자“태풍의 길목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 중국어로 좁쌀을 뜻하는 샤오미테크(小米科技)를 창업한 레이쥔(雷軍·45)의 지론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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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때도 순탄치 않은 남북관계, 끈기있게 풀어"
안희정은 1965년 충남 논산 출신. 고교 때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한 뒤엔 반미청년회 사건에 연루돼 10개월간 투옥됐다. 정치권엔 89년에 입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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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으로 창의성 극대화 … “우리 시대의 다 빈치” 평가
영국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자신이 디자인한 의자 ’스펀(Spun)’에 앉아 즐거워하는 모습. 그의 작품들은 생활 소품부터 대형 도시 구조물까지 공학적 메커니즘과 장인정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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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때도 순탄치 않은 남북관계, 끈기있게 풀어”
안희정은 1965년 충남 논산 출신. 고교 때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한 뒤엔 반미청년회 사건에 연루돼 10개월간 투옥됐다. 정치권엔 89년에 입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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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감독 김소영, 엘비스 외손녀와 페미니즘 영화
단편 영화 ‘불꽃과 빛(Spark & Light)’의 주연 배우 라일리 코프(왼쪽)와 연출을 맡은 재미 한인 감독 김소영씨. [사진 미우미우] 11살 소녀는 어머니를 따라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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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노부스콰르텟 … 한국 클래식 날다
유니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서양음악의 본바닥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한국 출신 연주자들의 활약이 2014년 첫머리를 달구고 있다. 한국 클래시컬 뮤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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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자이너 산실 '이서현의 패션스쿨'
이서현 사장1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런던 패션위크엔 어느 때보다 많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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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믿스님 정체, 햇반스님 박휘순 패러디…"명문 스포탠드 출신"
‘혜믿스님 정체’. SNS상에서 화제몰이를 했던 혜믿스님 정체가 공개됐다. 자신만의 글쓰기 철학도 밝혔다. 혜믿스님은 18일 오후 방송된 tvN ‘공유TV 좋아요’에 출연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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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귀 기울이면 더 잘 보인다
러시아는 소치 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예술강국의 위엄을 과시했다.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장대한 스케일의 공연 속에서 품격을 돋보이게 한 건 단연 러시아의 클래식 음악과 발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