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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서강학파
1969년 10월 20일 남덕우 당시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택시 속에서 '재무장관에 남덕우'라는 라디오 뉴스를 들었다. 동료인 이승윤 교수가 집에 찾아와 청와대에서 급히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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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이-中칭화대 벤처펀드 설립키로
일본의 미쓰이(三井)물산과 중국의 칭화(淸華)대학이 손잡고 벤처펀드를 만든다. 미쓰이물산은 4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출신학교인 칭화대와 벤처펀드를 설립해 칭화대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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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독일의 사운드로 베토벤을 불러낸다
베를린 필하모닉(음악감독 사이먼 래틀.1882~),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음악감독 마렉 야노브스키.1923~),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음악감독 켄트 나가노.1946~), 베를린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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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41. 강남 8학군 탄생
옛 도심.영등포.영동의 3핵을 잇는 지하철 2호선 건설에 착수하고, 강남으로 옮긴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아파트단지로 만든 구자춘 시장의 다음 구상은 명문 고교들의 강남 이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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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 캠퍼스에 아트센터 건립 붐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 피아니스트 에마누엘 액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윈튼 마샬리스와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 올해 개관 1주년을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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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에 선 '대덕밸리'] (하) 외국 연구소 끌어올 '매력'이 없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종득 교수는 창업지원단장을 맡았던 2000년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쉬움이 크다. 당시 대덕연구단지가 국내 최고의 연구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의욕적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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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維民 기념 강연 강연·토론자 소개 및 문의처]
● 예브게니 막시모비치 프리마코프 강연자 예브게니 프리마코프(PRIMAKOV , Y, M) 前 러시아 총리(75)는 현재 러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러시아의 원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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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고교 평준화制 유지해야 하나 - "특목고·자립고 도입 집값 해결책 못돼
고교 평준화 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에 대해 찬성하는 네티즌들이 반대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찬성론자들은 현재의 교육제도는 하향식 평준화로, 오히려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마저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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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왜 인종차별 수출하려 하나
이공계 연구에서는 좋은 문제를 제기하고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며, 올바른 가정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 던져 놓은 문제를 푸는 것은 자기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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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사관학교' 재도약 레디고!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명동 뒤편 남산 순환도로 입구변에 자리한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내년도 신입생 모집과 관련해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그런데 지난해의 70명보다 두 배 이상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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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장미희가 '꽃뱀'이라구?
한 시대를 풍미한 영화계의 톱스타 장미희가 오랜만에 TV에 출연해 180도 달라진 연기를 보여준다. 장미희는 SBS가 27일 첫 방송하는 일일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극본 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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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8. '제국' 인력의 양성소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 행정대학원(케네디스쿨) 내 '포럼'. 학생들의 휴식과 토론 공간이다. 취재진이 학교를 찾은 지난달 중순,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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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 행정대학원 교수
하버드 행정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을 가르치는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국방차관보를 지냈고 1977~89년 12년간 행정대학원장을 맡았다. 러시아전문가인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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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세라믹 팔레스홀 개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밀알학교 지하에 자리잡은 세라믹 팔레스홀(도자궁전홀.4백8석) 개관 기념 음악제가 13~17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건축가 유걸씨가 설계를 맡고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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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통령 편견 人事가 문제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재임 2주 만에 해임됐다. 그의 "교사 …몇 놈이 교장된다고…"라는 막가는 표현은 "조진다" "겁준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 대통령의 언행을 연상시킨다. 그만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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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전국대학평가] 10주년 결산 좌담회
*** 참석자 ▶ 김종순 교수 (건국대 기획조정처장) ▶ 김준년 교수 (중앙대 기획조정실장) ▶ 오재응 교수 (한양대 기획조정처장) ▶ 박영우 상무 (삼성SDI 인사담당)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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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자퇴바람 거센 이공계생
서울대 공대 90명 자퇴, 한국과학기술원 78명 자퇴, 연세대 공학계열 1백26명 자퇴…. 올 1학기 대학가에 불고 있는 이공계생들의 자퇴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대학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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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5. 외국인은 싫다
지난달 7일 밤 미국 애리조나주의 툼스톤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멕시코 국경. 사막 구릉지의 가시덤불 뒤쪽에서 대여섯개의 시커먼 그림자들이 세 시간째 꼼짝하지 않고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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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자퇴 급증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뿐만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도 의대.한의대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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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4. 왼쪽 날개 잃은 독수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버클리대. 미국 주립대학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버클리는 집안은 어려워도 머리 좋은 미국 청년들이 선호한다는 대학이다. 1960년대와 70년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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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노무현 심리학
에릭 에릭슨이란 심리학자가 있었다. 정신분석학의 아버지인 프로이트의 맥을 잇는 자다. 프로이드의 딸 아나 프로이트의 제자다. 고졸 출신으로 하버드대 교수를 했다. 근대 심리학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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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뉴튼은 의대를 간다
▶ 함영철.이동박.박소훈씨(왼쪽부터). [조용철 기자]"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 퀴리, 뉴튼이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수학만 잘하는 아인슈타인은 대학도 못 가고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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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획·탐사기사] 1. 최우수작
본지가 주최한 '제2회 대학생 기획.탐사 보도 공모전'의 수상작을 오늘부터 3회에 걸쳐 연재한다. 그러나 수상자들이 여름 내내 현장을 발로 뛰면서 구슬땀을 흘려 만든 작품을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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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장관 "돌아온 탕아 된것 같다"
▶15일 오후 서울대 근대법학교육백주년기념관에서 강금실법무장관이 법대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서울=연합]15일 서울대를 찾은 강금실(康錦實)법무부장관의 인기는 어느 연예인 못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