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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번역가 ③ 카이스트 출신 과학전문 번역가 김명남
과학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번역가 김명남씨. 앞으로 SF에도 도전하겠다고 했다. [안성식 기자] 시시콜콜한 가정의 일상을 과학의 눈으로 조명한 『시크릿 하우스』(생각의 나무)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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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법률 지식, 정교한 구조 … 판사의 돋보이는 이야기 솜씨
“현직 판사가 아니라 신인작가로 평가 받았으면 합니다.” 『붉은 집 살인사건』(들녘) 등 추리소설 ‘어둠의 변호사’ 시리즈를 낸 도진기(43) 헌법재판소 연구관의 소망이다. 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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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어린이용 과학드라마 첫선
한국판 ‘소년 맥가이버’가 온다. 과학 버라이어티를 꾸준히 선도해온 EBS TV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과학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연출 안소진)이다. 주인공은 천재 소년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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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상승, 출생 비밀…다음 스토리 안 봐도 비디오
일본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와는 달리 담백하다고, 불륜과 출생의 비밀, 복잡한 삼각관계 같은 건 좀처럼 볼 수 없다고 누가 누가 말했던가. 요즘 일본 드라마를 보면, ‘어?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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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빛내기 위해 스스로 어둠이 된 남자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제왕이다. 국내에도 팬층이 두텁다. 영화나 드라마 리메이크물도 족족 히트했다. 올 들어 국내에는 히가시노 원작 영화가 두 편 개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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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오싹한 추리소설 한 권, 움찔하는 한 밤 무더위
추리소설을 일러 ‘자본주의 문학’이라고도 한다. 산업사회의 온갖 치부를 소재로 하는데다, 자본주의 종주국인 영미권에서 싹이 트고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소설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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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감독 델 토로, 첫 소설 『스트레인』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과 그의 지인들이 내기를 했다. 우리 중 누가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쓰나. 19세기 영국 고딕문학의 문제작 두편이 이렇게 탄생했다. 하나가 『뱀파이어』 (존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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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p&Down] 용의자 X의 헌신 外
■이 주의 예매순위 (티켓링크) 1. 그림자살인 2. 슬럼독 밀리어네어 3.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날 4.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5. 쇼퍼홀릭 ■이 주의 개봉작 용의자 X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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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용의자X의 헌신’
이런 것이 이야기의 힘이다. 우리에겐 부러운 얘기지만 일본 추리소설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처음부터 누가 범인인지 다 노출하고 시작하는데도 시종 관객의 궁금증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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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p&Down] 그림자살인 外
■ 이 주의 개봉작 그림자살인 감독 : 박대민 출연 :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탐정물. 파파라치 황정민이 의생 류덕환과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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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바흐를 위하여 1-김수빈(바이올린)시간 4월 2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가격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석 8000원문의 02-6303-7700금호아트홀이 4월 한 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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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우주론 증명한 노벨상 수상자 이화여대 ‘초기우주연구소’ 이끈다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무트(물리학·사진) 미국 UC버클리대 교수가 우주의 기원과 탄생 과정 규명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화여대 ‘초기우주 연구소’의 초대 소장을 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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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잘해야겠다는 강박 드디어 벗었어요”
‘그림자 살인’에서 일제시대 탐정으로 분한 황정민. 배우들끼리 고집해넣었다는 엔딩의 미션 장면은 시리즈물을 염두에 둔 것이다. “‘에일리언’ 처럼, 배우가 함께 늙어가면서 계속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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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된 형사들의 기막힌 반전
일본 드라마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형사물과 추리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추리문학이 발전한 일본에서 형사물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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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탐정
의문의 자동차 폭발 사고로 아내를 잃은 전직 형사 에이드리언 몽크. 사립탐정이 됐지만 100가지가 넘는 공포증과 강박장애 때문에 조수를 달고 다녀야 한다. 몽크의 인생 목표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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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던 그들의 삶이 부럽다”
연극 39소설가 구보씨와 경성 사람들39 관련기사 아름다운 룸펜 청년의 탄생 백년 전 멋쟁이가 돌아왔다 연극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 사람들’은 1933년 12월 어느 하루,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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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매체의 진화를 꿈꾼다
일본에 가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서점이다. 신주쿠의 ‘기노쿠니야’와 진보초의 ‘산세이도’ 같은 대형 서점은 물론이고 엔터테인먼트 서점이자 잡화점을 표방하는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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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 ‘갈릴레오’ 흥행 질주
일본 TV드라마는 분기별로 새로운 레퍼토리를 동시에 시작한다.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4분기 드라마들이 시작됐다. 이번 분기 최고의 화제작은 ‘갈릴레오’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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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무작정 떠나는 인생길, 사람들이 꿈꾸는 일탈"
리스본행 야간열차 1·2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들녘, 360· 336쪽, 각권 9000원 밑줄을 쳐가며 읽어야 할 진지한 소설이다. “인생은 우리가 사는 그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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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팩션' 당신의 상상력을 유혹한다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강명관 지음, 푸른역사 380쪽, 1만5000원 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신정일 지음, 다산초당, 383쪽, 1만5000원 우리는 ‘커다란 이야기’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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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가이드] 레나테 홍 할머니의 희망일기 外
◆레나테 홍 할머니의 희망일기(Q채널 밤 10시)=독일인 할머니 ‘레나테 홍’이 한국을 방문해서 벌이는 노력과 희망을 담았다. ◆키드냅(XTM 오후 8시40분)=뉴욕 부유층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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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여형사의 ‘엉뚱 발랄’ 수사극
우리에겐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팬들의 열성은 대단한 소위 ‘컬트 드라마’가 있었다. 일본에도 그리 높지 않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열혈 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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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우주정거장 그리는 데 사흘 걸려”
SF만화 '블러드 오션'을 낸 만화창작집단풍경의 박기봉(左)·박성재씨. [사진=김형수 기자]‘우주 개척시대. 소행성 어스니아의 중력 이상으로 주민 80%가 죽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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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플] “SF는 과학소설이지 오락물 아니에요”
“제발 SF(Science Fiction)를 공상과학소설로 번역하지 마세요.” 월간 ‘판타스틱’편집장 박상준(40·사진)씨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번역 얘기부터 꺼냈다. 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