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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나비효과…"전셋집 대신 월세, 새차 10명중 3명 취소"
4년 전 결혼한 박모(34)씨는 육아를 고려해 처가가 있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신혼집을 전세로 장만했다. 당시 5억원이었던 전셋값은 재계약 시점인 2년 후 8억원으로 훌쩍 뛰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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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 이전 시동…노조, '꼼수 이전' 반발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하고 있다. 3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현재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근무인력의 30%가 넘는 50여 명의 직원이 당장 1월 추가 배치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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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골프웨어까지 쐈다...통 큰 '홀인원' 턱 낸 그의 비밀 [금융SOS]
━ [금융 SOS] 1년 여 전 골프 마니아인 지인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박모(37‧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씨. 초보 골퍼인 ‘골린이’(골프+어린이)인 박씨는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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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두 배로, 급매물도 안 팔려…영끌족의 눈물
2년 전 서울 목동에 아파트(약 27평)를 장만한 황씨(33)씨는 요즘 죽을 맛이다. 뛰는 집값에 불안해하다가 큰마음 먹고 전세로 살고 있던 집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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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1년새 두배, 급매 내놔도 안 팔린다"…영끌족 비명
서울의 한 아파트 전경. 중앙포토 2년 전 서울 목동에 아파트(약 27평)를 장만한 황씨(33)씨는 요즘 죽을 맛이다. 뛰는 집값에 불안해하다가 큰맘 먹고 전세로 살고 있던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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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 은행원도 추적 가능? 의원 집서 발견된 '돈다발 띠지' 비밀
최근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택에서 발견된 현금 3억원 중 일부가 띠지로 묶여 있다고 알려지며 띠지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무더기로 발견된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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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관치 금융
최현주 금융팀 기자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9년 체결된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승전국인 미국·영국·프랑스 등 연합군은 1921년 패전국인 독일에 전쟁배상금 1320억 마르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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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인상 제동…자금쏠림, 대출금리 상승 막는다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자금 확보를 위한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주문이다. 자금시장의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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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자까지 준다는 예금...당국이 "예금금리 인상 자제" 왜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자금 확보를 위한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주문이다. 자금시장의 '돈맥경화'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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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산업은행' 오타까지 냈다…논란 자초한 부산연의 보고서 [현장에서]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장에서는 여당끼리 충돌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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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의 역설…“수술비 급한데 어디도 돈 안빌려줘”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도산공원 쪽으로 이어지는 거리. 캐피털·대부업체 20여 곳이 모여 있는 이곳은 서울에서 제2·3금융권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지난 15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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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수술비 필요…장기 팔까" 대출난민 마지막 끈도 끊겼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도산공원 쪽으로 이어지는 거리. 캐피탈·대부업체 20여곳이 모여있는 이곳은 서울에서 제2‧3금융권이 가장 많은 곳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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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서 변화 시그널…원화값 추락 멈추고 반등
날개 없이 추락하던 원화가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퍼 달러’의 기세가 꺾이며 한 달 반 만에 1300원대 고지를 다시 밟았다. 원화값은 지난 9월 28일 달러당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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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1384.9원'…美 중간선거·위안화 강세, 원화값 1300원대로
8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15% 오른 2399.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16.3원 오른 달러당 13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날개 없이 추락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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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에 ‘시한폭탄’ 된 PF…저축은행·증권, 연체율 치솟아
부동산발 침체의 먹구름이 금융권으로 몰려가고 있다. 건설 공사에 차질이 생기자 당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공사 자금을 지원한 금융권이 떨고 있다. 저축은행과 증권 등 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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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저축은행, PF 고수익 재미 봤다가 연체 부담에 ‘발 동동’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 중앙포토 부동산발 침체의 먹구름이 금융권으로 몰려가고 있다. 건설 공사에 차질이 생기자 당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공사 자금을 지원한 금융권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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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조용한 해고
최현주 금융팀 기자 “4년 차인 후배가 1박2일로 워크숍을 가자네.” 얼마 전 1년 만에 회식했다는 지인의 말이다. “뭘 하자고 했다고?!” 나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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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치솟고 이자부담에 허덕…“주말 대리운전 뜁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34)씨는 석 달 전부터 주말에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의 직장은 재계 30위 안에 드는 대기업이다. 그가 매달 실제로 받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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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탓만은 아니다, '연봉 6천' 직장인 대리기사 뛰는 이유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 중앙포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34)씨는 석 달 전부터 주말에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한다. 골프장 전문 대리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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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 많이 긁었다…소비 더 늘었나, 고물가 착시 효과냐
외식을 비롯한 물가 상승세가 무섭다. 연합뉴스 서울 장위동에 사는 박모(32)씨 요즘 매달 카드명세서를 받아볼 때마다 이용 내역을 꼼꼼히 확인한다. 결제금액이 예상보다 많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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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넘는 집 주담대에도 시장 시큰둥, 문제는 고금리·DSR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보다 0.44%포인트 높은 3.40%다. 사진은 한 은행의 대출 안내문. [연합뉴스] “시장 분위기요? 미동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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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완화? 연봉 1억만 좋은 일" 연봉 5천만원이 뿔난 까닭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전경. 중앙포토 연봉이 5000만원인 직장인 박모(35)씨는 지난 28일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상담을 하러 갔다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정부가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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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에 동분서주 금융당국…다음주 5대 금융지주 회장 회동
‘레고랜드 사태’로 시장이 '돈맥경화'에 빠지자 금융당국이 동분서주다.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하자 주식시장 ‘큰손’으로 불리는 기관투자자는 물론이고 대부업체와 시중은행까지 불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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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금감원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양성 나선다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선포식. 왼쪽부터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학생 대표. [사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