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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남아돈다”
우유가 철철 남아돈다. 목장에서 짜내는 원유는 소비가 너무 적어 공급과잉상태. 그렇다고 분유 등 가공처리조차 수요부족으로 중단하고 있어 곳곳에서 우유가 남아돌아 공짜로 나눠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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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전후 최악의 산업위기
【런던14일UPI동양】28만 명의 영국석탄노조원들의 총파업으로 야기된 영국의 전후 최악의 산업위기는 전국의 공업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일상생활에까지 점차 심각한 위협을 던져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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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사정 업은 억지전쟁 인·「파」전
파국으로만 치닫던 인도·「파키스탄」의 충돌은 3일 전면전쟁으로 돌입했다. 인도로 밀어닥친 1천만 난민문제, 「방글라데시」의 「게릴라」전에 대한 인도의 지원을 싸고 서로 명분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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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모스크바 전화사정
소련 안의 거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모스크바」의 전화사정도 불가사의 중의 불가사의. 7백만이 모여 사는 이 대도시에 전화번호부도 없으려니와 번호안내전화도 언제나 통화중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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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신장률 12%요구
섬유류 수출입 규제에 관한 미국의 최후통첩이 정부에 전달된 이래 줄곧 침묵을 지켜오던 수출업계는 30일 연평균 수출신장률을 12%로 할 것과 이 규제 조치로 직류업계가 입게될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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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체제 변혁의 전조|EC및 선진10개국 장상회의
세계는 새로운 국제통화체제로 이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13일 「브뤼셀」에서 열린 EC(구주공동체) 장상회의는 현행「달러」본위체제를개혁, SDR (특별인출권)본위제로 욺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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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요새 매일 같이 국회 안에서는 사자후가 한창이다. 드높은 단상에서 수많은 의원들과 방청자들을 내려다보며 장관을 힐난하고, 국책을 논하고 … 정녕 남아로서 해볼만한 일대웅변임에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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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8선 돌파와 북진 (14)|미 10군단의 국경 진격|「6·25」21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 전쟁 3년
미 제1 해병 사단과 미 제7 보병 사단을 기간으로 한미 제10군단 사령부는 10월26일 이미 한국군 제1군단이 육로로 점령한 원산에 상륙했다. 이보다 3일 후인 29일에 10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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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8선 돌파와 북진(1)|월경 논쟁(상)|6·25 20주…3천 여의 증인 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유엔군은 9월말까지 38선 이남에서 대체로 북괴군을 일소하였다. 10만 침략군은 3개월만에 궤멸되어 불과 2만여 명의 패잔병력만이 38선을 넘어 북으로 후퇴했다. 이제 문제는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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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의 2중 부담|보약과용
쉽게 피로를 느끼고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또 밥맛이 없고 평상시뿐만 아니라 특히 양치질 때 메스꺼움을 느낀다고 해서 간장이 악화되었다고 단정해버릴 수는 없다. 그래서 갖가지 「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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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 최악…71건 서울시내 9일 하루
9일은 교통사고 최악의 날-. 이날 서울시내의 교통사고는 하룻 동안 모두 71건이 발생. 4명이 죽고 36명이 부상, 올해 들어 1일 사고로는 지난 1일의 57건을 14건이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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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기록
그것은 최악의 기록이 되고도 남는다. 교통사고 1만 건 돌파. 사상자 1만 명 돌파. 그러나 이 기록들은 지난9월 30일 현재의 것이고 보면 새로운 「최악」들이 빠져 있다. 모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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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대전의 25시(14)
딘 장군이 36일 동안 적지를 헤매는 동안 밥을 주거나 길을 가르쳐 주면서 장군을 도와준 한국 사람들은 모두 6명이었다. 공산 치하에서 미군을 돕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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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25」20주…3천여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한강 유역 이북의 한국군의 조직적 저항은 대체로 28일 상오 2시30분 다리폭파와 함께 끝났다. 적 침공 개시 이래만 3일밖에 지탱하지 못한 샘이다.「T·R·페런바크」저「이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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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울시장의 생활행정론
취임 2주일째를 맞은 양탁식 서울특별시장은 일부국장을 경질하고 새 진용을 구성하여 그의 시정 기본 방향인「생활행정」을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양시장은 시정의 당면목표로서 식수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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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영동지방의 가뭄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 이번 가뭄은 사실상 작년 11월, 12월의 겨울 가뭄부터 계속 되어온 것이므로 서울에서는 식수난이, 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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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장 길었던 3일(9)
26일부터 정훈국보도과가 본격적으로 방송국을 관장하고 모든 뉴스를 검열했다. 이철원(당시 공보처장·70)씨의 말을 들어보면 이선근 정훈국장은 이미 25일 상오 8시에 적침 첫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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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꿈을 펼친「미래도시|개막앞두고 단장에 바쁜「엑스포」70
『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위해서-.「테마」의 숭고한 의미처럼, 화려하게 막을 열「엑스포70」(만국박람회)의 회장이 오는 3월15일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단장에「피치」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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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반정데모 폭동화
[마닐라 30일 AFP급전동화] 30일 밤 필리핀 대통령관저 [말라카낭]궁 앞에서 정부의 부패와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던 학생들의 데모가 마침내 필리핀사상 최악의 폭동으로 확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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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의 밀림 비아프라|세기의 비극 나이지리아 내란 그 시말
[나이지리아]의 내전은 11일 연방군이 [비아프라]의 수도 [오웨리]와 [울리]공항을 점령하고 이에따라 [비아프라]지도자 [오두메구·오주쿠]장군과 각료 전원이 해외로 망명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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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어선들 날치기 투망
【독도어선단=김영대·장홍근기자】송어·연어떼를 좇아 지난 11일부터 2차 출어에 나선 우리어선단은 좋은 어장을 독점하려는 일본어선들의 횡포에 말려 골탕을 먹고있다. 일본어선들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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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교훈
10일은 세종대왕 탄신 5백72들이 되는 날이다. 세상이 어수선할수록 대왕에 대한 우리의 흠모는 더욱 깊어진다. 「필원잡기」에 나오는 얘기다. 집현전은 젊은 석학들이 맹렬히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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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가계」속의 갑근세|「샐러리맨」의 수지명세를 보면
「샐러리맨」=(봉급생활자)은 「화이트·칼러」로 선망의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학교의 수업시간처럼 엄격한 출퇴근시간에 묶여 「러쉬 아워」의 혼잡을 비집고 1년을 하루같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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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지옥 비아프라
현대문명사회 한 구석에서 하루에도 수천명씩이나 굶어죽어가고있는 버림받은 지역이있다. 지난해 여름「나이지리아」로부터독립을 선포한「비아프라」주의「이보」족은 지금 식량이 떨어져 전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