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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향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삶의 향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아주 드문 경우지만 간혹 책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나는 별 주저함 없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지나쳐 간 사람들』, 이 두 권의

    중앙일보

    2023.06.20 01:01

  • [삶의 향기] 경계와 한계

    [삶의 향기] 경계와 한계

    최명원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어디까지가 경계인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인지. 요사이 가장 혼란스럽게 다가오는 질문 가운데 하나다.   강의실 풍

    중앙일보

    2023.05.16 00:58

  • [삶의 향기]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삶의 향기]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1년 전 즈음에 학교에서 자그마한 화재 사건이 있었다. 불이 났던 곳 바로 위층에 위치한 내 연구실은 새까만 연기가 만들어낸 그을음을 피해갈 수

    중앙일보

    2023.04.11 00:50

  • [삶의 향기] 운동회 날 우린 청군·백군이었다

    [삶의 향기] 운동회 날 우린 청군·백군이었다

    최명원 성균관대 독문과 교수 초등학생 작은 몸집으로는 거대하게만 보이는 학교 운동장에서 봄·가을이면 운동회가 열렸다. 지금도 추석 즈음 지방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마을 어귀

    중앙일보

    2023.03.07 00:27

  • [삶의 향기]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요?

    [삶의 향기]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요?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영화 ‘기생충’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화제작이었다. 정점을 찍은 것은 아시아인에게는 그토록 어렵다는 오스카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영화의 한 획을 그

    중앙일보

    2023.01.31 00:59

  • [삶의 향기] 그걸 꼭 다 말로 해야 알아듣니?

    [삶의 향기] 그걸 꼭 다 말로 해야 알아듣니?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수업 중에 한 학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한국어와 같은 고맥락(high contextual) 언어와 독일어와 같은 저맥락(low context

    중앙일보

    2022.12.27 00:37

  • [삶의 향기] 안 하겠다는 거야, 못하겠다는 거야?

    [삶의 향기] 안 하겠다는 거야, 못하겠다는 거야?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의 노벨 문학상 작품이기도 한 소설 『양철북』(1959)은 복잡한 전개과정 속에 때로는 기괴하게 들리는 이야기도 담고 있다

    중앙일보

    2022.11.22 00:35

  • [삶의 향기] 외국에서 고생하는 한국어

    [삶의 향기] 외국에서 고생하는 한국어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한 언어학자가 집필한 책에서 한국의 ‘곽’씨 성을 영어로 표기하는 방법이 60여 개가 된다는 내용을 보았다. 곰곰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의 이야기

    중앙일보

    2022.10.18 00:39

  • [삶의 향기]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삶의 향기]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외국어를 가르칠 때 인사말과 함께 가장 먼저 다루는 내용이다.   내 어릴 적 기억에 우리 집을 드나드시던 할머님

    중앙일보

    2022.09.13 01:08

  • [삶의 향기] 이름을 불러드립니다

    [삶의 향기] 이름을 불러드립니다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중·고등학교 시절 방과 후 특별활동 시간이 있었다. 나는 줄곧 문예반 활동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인연이 여기까지 이어져 온 것일까. 중학

    중앙일보

    2022.08.09 00:28

  • [삶의 향기] 갈라치기

    [삶의 향기] 갈라치기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요사이 ‘갈라치기’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젠더 갈라치기, 세대 갈라치기, 편먹고 갈라치기 등등. 이 말 속에는 이쪽저쪽으로 나누어 생각

    중앙일보

    2022.07.05 00:26

  • [삶의 향기]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선택한다

    [삶의 향기]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선택한다

    최명원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우리가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은 하나를 택함으로써 바로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들 말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두 가지를

    중앙일보

    2022.05.31 00:22

  • [삶의 향기] “누구냐, 넌?”

    [삶의 향기] “누구냐, 넌?”

    최명원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누구냐, 넌?” 영화 ‘올드 보이’에서 유명해진 대사 한마디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오한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이다. 소크라테스가 당대

    중앙일보

    2022.04.26 00:27

  • [삶의 향기] ‘쓰봉’과 ‘우와기’ 기억하시나요

    [삶의 향기] ‘쓰봉’과 ‘우와기’ 기억하시나요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우연한 기회에 차로 두어 시간을 가야 하는 곳에서 낯선, 그러나 곧 친근감을 갖게 되는 어떤 이를 만났다. 잠시 들렸던 휴게소에서 사 온 맥반석

    중앙일보

    2022.03.22 00:32

  • [삶의 향기] 흥부보다 놀부가 좋다는 세상

    [삶의 향기] 흥부보다 놀부가 좋다는 세상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수많은 채널로 무장한 TV에서 각종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 어떤 드라마들은 종영된 지 이미 오래되었지만, 너무나 많아진 채널들은 이런 드라마들

    중앙일보

    2022.02.15 00:26

  • [삶의 향기] 피부색과 사투리, 차별할 일인가

    [삶의 향기] 피부색과 사투리, 차별할 일인가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독일 유학 시절 우리는 남부 국경 지역 당시 인구 7만의 작은 도시에서 생활하며 지냈다. 동양인이 많지 않던 이 도시에 살면서 마주치는 사람들

    중앙일보

    2022.01.11 00:49

  • [알림] 91명의 울림…오피니언 더 넓고 깊어집니다

    [알림] 91명의 울림…오피니언 더 넓고 깊어집니다

    새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안갯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거대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국내 신문 중 가장 넓고 강한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에 새 필진이 새로운 시대의 길잡이로 합류

    중앙일보

    2021.12.28 00:02

  • [삶의 향기] “너는 언제 사람이 될래?”

    [삶의 향기] “너는 언제 사람이 될래?”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세계 각국의 동화들은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세계를 펼쳐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교육적 의미도 크다.   독일에서 아이를 키우며

    중앙일보

    2021.12.07 00:27

  • [삶의 향기]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삶의 향기]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남자들은 간혹 여자들에게 질려버리겠다고 말하는데, 그건 바로 여자들의 초인적 기억력 때문이다. 하지만 여느 집 부부싸움의 단골 메뉴이기도 한 이

    중앙일보

    2021.11.02 00:24

  • [삶의 향기] 정의의 여신 두 얼굴을 아시나요

    [삶의 향기] 정의의 여신 두 얼굴을 아시나요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우리는 옳고 그름을 따질 때면 곧잘 저울질한다는 말을 가져다 쓴다. 그런데 그 기울기를 수평으로 맞추어야 하는 저울질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

    중앙일보

    2021.09.28 00:25

  • [삶의 향기] 치유와 힐링, 악당과 빌런은 다른가요?

    [삶의 향기] 치유와 힐링, 악당과 빌런은 다른가요?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과 교수 요즘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제법 눈에 띄는 악역을 수행하는 악당들도 인기를 얻는데, 이러한 역할을 맛깔스럽게 소화해 내는 인물들을 ‘빌

    중앙일보

    2021.08.24 00:29

  • [삶의 향기] 늙으니까 아프다!

    [삶의 향기] 늙으니까 아프다!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과 교수 2010년 12월 말에 출판되어 벌써 10여 년이 지난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마도 그 제목에서 큰 성공의 유명세를 타지 않았

    중앙일보

    2021.07.20 00:26

  • [삶의 향기] 지혜로운 자는 말하지 않고…

    [삶의 향기] 지혜로운 자는 말하지 않고…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과 교수 흔히 듣게 되는 ‘칼보다 무서운 펜’이라는 말이 있다. 말 한마디로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그 무게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입 밖

    중앙일보

    2021.06.15 00:26

  • [삶의 향기] 누가 정치인이 되는가?

    [삶의 향기] 누가 정치인이 되는가?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과 교수 문득 ‘자격’을 생각하다 ‘자격증’에까지 그 이음새가 만들어졌다.   많은 대학생들은 소위 말하는 ‘스펙 쌓기’로 수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중앙일보

    2021.05.11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