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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르몽드紙, 20세기 최고 걸작 1백選 발표
프랑스인들은 카뮈의 '이방인', 마르셀 프루스트의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을 20세기 최고 걸작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음반, 도서전문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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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성의학] 한국인의 섹스라이프, 부도 위기인가
영국의 콘돔회사인 듀렉스사가 최근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해 의학계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전 세계 14개국의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섹스라이프’에 대한 설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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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농심 전한 '작은 저항'…'맥'과의 전쟁벌이는 농민연맹 리더 보베
"맥도널드는 물러가라. 프랑스의 로크포르 치즈를 지키자. " 지난 8월 프랑스 남부 밀로 지방의 한 농부가 미국의 햄버거 체인점 맥도널드 건설현장에 이같은 낙서를 휘갈겼다. 낙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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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20년만에 귀국 홍세화씨·친구 유홍준교수
20년 2개월여만에 고국 땅을 다시 밟은 홍세화 (52) 씨.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가족과 지인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평소 가고 싶었던 옛 교정이 있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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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화출간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 (1871~1922) 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는 악명높은 (?) 고전이다.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는 서술 기법을 통해 주인공 마르셀이 인생에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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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과학] 7백27㎞ 外
7백27㎞ 지난 달 발사된 우리별 3호 인공위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궤도 높이. 우리별 3호는 자세제어.태양전지판 작동이 끝나는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관측자료를 보내오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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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메이커의 편지] 인문학의 위기
움베르토 에코는 이런 농담을 들려준다. 어디선가 시저의 죽음이 로마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을 받은 한 학생이 "죽었다고요?아프다는 소리도 못 들었는데요" 했다 한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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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리 컬렉션의 흐름]
프랑스인들의 패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는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 흔히 프랑스 3대 부티크라고 불리는 이들 고급 브랜드들 사이에서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나이든 사람만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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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인] 다농그룹 프랑크 리부 2세 회장
"아시아의 위기가 우리에겐 기회다." 다국적 식품업체인 프랑스 다농 그룹의 2세 회장 프랑크 리부 (43)가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 공략 대상은 경제위기 이후 시장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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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거짓말 두둔 프랑스 풍토 통렬 비판
정치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최근 탄핵사태로까지 번진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을 보면서 프랑스인들이 던지는 자문 (自問) 이다. 그동안 클린턴 탄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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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대입 논술 문제·해설]한양대
[문제 : 인문계](가) 와 (나) 는 현대인의 삶의 양식의 어떤 측면들을 보여주는 글이다. 두 글에 비추어 (다) 의 시의 화자가 희구하는 삶의 방식을 설명하고 이러한 삶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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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TV '한국보신탕 맛 일품'
러시아의 한 TV가 최근 한국인이 즐겨 먹는 개고기를 맛이 있고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으로 소개했다고 MBC - TV가 1일 보도했다. 러시아 TV는 개구리를 먹는 프랑스인들을 경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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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에마누엘 파후드 26일 첫 내한공연
플루트는 민첩성이 가장 뛰어난 악기. 마치 한 마리 새처럼 음역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면서 풍부한 배음으로 화려한 음색을 구사한다. 사람 목소리와도 잘 어울리며 자연과 전원을 연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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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에세이]영어가 프랑스서 '고생'하는 이유
프랑스에 처음 온 외국인들이 곧잘 털어놓는 불만이 있다. 영어가 잘 안 통해 애를 먹는다는 것이다. 영어권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처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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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문화혁명]10.끝 '로컬'이 뜨고 있다
스페인의 북동부와 북서부는 바스크족이 사는 지역이다. 국제영화제로 이름높은 산세바스티안, 탄광촌으로 유명한 빌바오, 그리고 시민에 대한 무차별 폭격으로 피카소 그림의 소재가 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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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만명 반극우 시위…국민전선·우파 제휴 규탄
수만명의 프랑스인들은 28일 파리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 (FN) 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이고 최근 지방선거를 계기로 일고 있는 우파와 FN간의 정치적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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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과거 잘못' 잇단 반성
21세기를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맞기 위해서는 20세기의 묵은 때를 과감히 벗겨내야 한다. 종교계가 다른 분야보다 앞서 이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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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이렇게 치른다]1.여론조사…선거기간중 여론조사는(2)
우리나라가 선거여론조사의 공표 제한일자를 못박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선진국들은 대부분 선거 직전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우선 미국의 경우 여론조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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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학]프랑스서 중동 출신 작가들 인기…신비적 이국풍 독자매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속담은 문학에도 적용된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구슬처럼 빛나는 말 찾기에 무게를 두는 자신들의 문학보다 줄거리를 엮어 꿰는데 뛰어난 중동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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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프랑스 '역사의 빚' 뒤늦은 반성
보르도 법정에서 진행중인 모리스 파퐁 (87)에 대한 재판을 계기로 나치의 반 (反) 유대주의에 협력했던 과거를 시인하고 사죄하는 '자성의 물결' 이 프랑스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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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M&B '어린이 시사퀴즈 100' 총 3권 발간
최근 신문.방송 등에 벤처기업이란 단어가 자주 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벤처기업은 과연 어떤 회사일까. ①놀이동산에서 운영하는 회사②미국의 컴퓨터 회사③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업④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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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로 여류작가 베아트릭스 최근작 '어디로 더 멀리'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의 길목에서 많은 프랑스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소설이 있다. 프랑스 여류원로작가 베아트릭스 벡 (87) 의 최근작 '어디로 더 멀리 (Plus loin 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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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 여름휴가 어떻게 즐기나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 세계 각 선진국 지도자들도 휴가를 시작했다. 쉬고 즐긴다는 점에선 이들도 '보통사람' 과 같지만 엄중한 경호나 치밀한 사전 준비등 특별한 구석도 있다. 빌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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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들 포도주 외면 - 건강 관심높아 생수 선호
포도주의 나라 프랑스 사람들이 갈수록 포도주를 외면하고 있다.대신 생수가 식탁에서 포도주를 밀어내고 프랑스인들의 가장 사랑받는 음료로 자리잡았다.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INR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