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명문장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한형조 교수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자연을 복이라 여긴다. 동쪽 연못가에 앉아 봄볕을 맞던 한 교수는 “맑은 물에는 갓끈을 씻고, 탁한 물에는 발을 씻는다”며 신
-
[중앙시평] 독일에서 배우자 - 연합정치(2)
박명림연세대 교수베를린자유대 초빙교수 국가 정치를 담당할 정부 구성 절차가 독일에서는 두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일반 의회민주주의 국가들과 같다. 첫째는 민의를 확인하는 선거
-
경기도, 폭염 속 농작물 피해 막는다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오는 9월말까지 시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폭염대
-
[사진] 고도 39㎞ 성층권서 마하 1.24로 낙하 … 인류 첫 초음속 사나이 탄생
오스트리아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43)가 14일(현지시간) 인간의 몸으로 초음속 벽을 뚫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동부에서 헬륨기구를 타고 성층권 고도 39㎞
-
경기도, 농작물 폭염 피해 대책 추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오는 9월말까지 시군, 유
-
[BOOK] 백과사전 속 유명인 인물정보, 그걸 다 믿으십니까
만들어진 승리자들 볼프 슈나이더 지음 박종대 옮김 을유문화사 701쪽, 2만3000원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의 주필을 지낸 저자 볼프 슈나이더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6년 전
-
“심신의 건강 원한다면 내 안의 양심을 건강케 하라”
기(氣)는 스파르타식 훈련의 대상이 아니다. 객기(客氣)는 다스려야 하지만 정기(正氣)는 ‘보존’하고 ‘성장’시켜야 하는 것. 그래서 교기질(矯氣質) 다음에 양기(養氣) 장이 있
-
대한생명, 고객 요청 땐 직장·가정까지 방문해 업무 처리
대한생명은 자사 브랜드 관리를 위한 핵심 정신으로 ‘고객이 1등인 나라’를 앞세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6월에는 ‘고객서비스 웨이’를 선포했다.
-
열여덟 씩씩한 이혜진 그녀를 위해 사이클이 있다
주니어사이클선수권 여자 스프린트에서 우승한 이혜진(왼쪽)과 앤디 스팍스 코치. [사이클연맹 제공] “주니어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다니, 대단하네요.” 기자의 질문에 이혜진(
-
[김진의 시시각각] 김태호라는 메기
수족관에 미꾸라지만 넣어두면 며칠 못 가 미꾸라지들이 죽거나 비실비실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메기를 한 마리 집어 넣으면 몇 마리는 잡아 먹히지만 나머지는 더욱 팔팔하게 살아 있다고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이 달의 심사평 겹치기 시상 전개 솜씨 탁월 … 씹을수록 맛이 난다 정말 무더운 여름이다. 3년 가뭄 끝에 천둥과 번개를 냅다 뚫고 와서 대지를 난타하는 빗줄기 같은 시원한 작품
-
[손용석의 Wine&] 아르헨티나, 축구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
“아르헨티나 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난해 침체된 미국 와인 시장에서도 아르헨티나 와인 매출은 15%나 뛰었죠.” 얼마 전 만난 아
-
“어리석은 자를 현자로 바꿀 수 있는 게 心志의 힘 ”
이 ‘학문’의 첫걸음은 무엇일까. 바로 ‘뜻’이다. 공자가 일찍이 말한다. “나는 도(道)를 삶의 목표로 설정했다(志於道).” 일상을 의미로 승화하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아주 먼
-
“내 안의 본성은 지식과 실천 없으면 내 것이 아니다”
시간을 뛰어넘는 유교의 기획, 혹은 ‘궁극적 설계’가 있을까. 율곡의 『성학십도』 1장 ‘통설(統說)’은 이 물음에 대한 응답이다. 율곡은 여기 『중용』과 『대학』의 첫 장만 실
-
지하철서 앉지도 못했는데 … 송송 올라오는 머리카락이 이렇게 예쁠까
관련기사 전립선약·혈압약이 탈모 치료제로...이젠 '줄기세포로 모낭 재생' 연구 한창 감기와 똑같은 질병일 뿐인데, 왜 건강보험 혜택 안 주나 머리카락을 깨끗이, 하루 한 번 꼭
-
[‘6070 리포터팀’ 특별기획 ⑦ ] “밥줄에 집착 말고 보람찬 새 삶을”
‘(사)생명과 평화의 길’ 상임 이사 나선화씨 밥그릇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정년에 집착하지 말자는 것이다. 고령화 시대, 인생 2모작은 피할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보람 있는
-
대전시민 10명 중 1명꼴 등록 15만명이 자원봉사자로 뛴다
박성효 대전시장(오른쪽에서 둘째)이 김미진(가운데)씨에게 기념증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시청 제공] 17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10층 시장실. 박성효 대전시장이 대전시의
-
동창리~영변 70㎞ … 핵탄두 미사일 개발 신호탄인가
북한이 발사를 준비 중인 새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발견돼 한·미 정보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보당국은 당초 이 미사일을 실은 열차의
-
공감과 소통으로 내 안의 自然을 깨워라
마음엔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이 있으므로 공부도 두 갈래다. 한편으로 ‘위태로운 인심’을 제어하고, 또 한편 ‘은미한 도심’을 키워 나간다. 전자를 ‘인욕을 막는 (人
-
골드 미스는 돈 많은 남자보다 꽃미남 좋아해
어떤 사람은 카사노바 뺨치는 바람둥이로 소문이 자자한 데 반해 어떤 사람은 숫총각임을 자랑스럽게 떠벌이고 다닌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개인적인 성적인 취향을 남에게 알리기를 싫어
-
고기ㆍ우유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 걸릴 확률↑
육류와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속에 세포 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일종인‘인슐린유사성장인자(Insulin-like Growth F
-
아시아 미술의 힘 ② ‘인도의 데미언 허스트’ 수보드 굽타
‘학교’라는 제목의 설치작품 속에 자리잡은 수보드 굽타. 이제는 찾기 힘든 인도의 구식 학교 풍경을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번쩍이는 금속 식기로 재현했다. 인도의 학생들은 갖가지
-
“지구촌 빈곤·소아마비 퇴치, 꿈을 현실로”
한국인으로선 처음 국제로터리 회장에 오른 이동건(70·사진) 부방 회장이 1일 미국 시카고에 있는 본부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날에 네 건의 회의와 모임에 참석한 뒤 곧바로
-
미소년 제갈공명 보셨나요
만화란 장르는 과장과 왜곡을 특징으로 한다. 누구나 좋아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깊어지는 『삼국지』의 세계는 천의무봉한 만화의 세계 안에서 가장 현란하게 변신한다. 최대한 원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