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플라스틱·비닐봉지에 중독된 비싼 대가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 350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2001년 9·11테러 다음날. 미국 뉴욕 쌍둥이 빌딩 50개 층을 사용 중이던 모건 스탠리의 전 세계 지점들은 마치 아
-
[책 속으로] 세계적 석학 33인이 그렸다, 대한민국 과거·현재·미래의 초상
대한민국을 말하다 김환영 지음 프리이코노미북스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인터뷰 모음집이다. 하나 여느 인터뷰 모음집과 무게감이 다르다. 책에 등장하는 인터뷰이 33명이 이른바 세계
-
[소년중앙] 닭·돼지·소 모두 한 목소리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요즘, 나 때문에 한국은 물론 유럽도 난리가 났더군. 그런데 말이야 그동안 난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우리가 무슨 알 낳는 기계냐고? 옴짝달싹 못 하는 좁은 우리가 가두고 하루가
-
서울대생이 많이 읽은 책 1등은 ‘지대넓얕’…서강대에선 슬램덩크, 신과 함께 등 만화 인기
서울대 학생들이 올해 1학기에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역사부터 경제ㆍ정치ㆍ사회 등 폭넓은 이야기가 담긴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으로 집계
-
포퓰리즘과 지나친 정부 지출은 화를 부른다
‘향후 50년, 한국 경제는 지난 50년보다 39% 덜 성장할 것이다.’ 지난해 맥킨지 산하 경제 연구소인 맥킨지글로벌인스티튜트(MGI)는 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
[커버스토리] 언니들의 팟캐스트
| 다양해진 팟캐스트, 늘어난 여성 청취자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여성들에게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 육아서를 읽거나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할 시간을 내는 것은 엄두도 못 낸다. 요
-
[책 속으로] 호모사피엔스의 탄생부터 인류 지배한 노동·성·권력
노동, 성, 권력-무엇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왔는가윌리 톰슨 지음우진하 옮김, 문학사상532쪽, 2만5000원“우리는 이제 모두 마르크스주의자다.” 누가 한 말일까. 어느 영국
-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 게리 넬 CEO ‘한국인이 한국인을 위해 만든’ 콘텐트 늘리겠다
『총·균·쇠』로 유명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와 영화 ‘타이타닉’을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 사이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NGS)의 ‘전속 탐험가(
-
[이달의 책] 자원 부국 가나가 한국보다 가난한 까닭 외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의 5월 키워드는 ‘인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입니다.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전세계적인 문제들이 인류 앞에 놓여있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
[이달의 책] 자원 부국 가나가 한국보다 가난한 까닭 외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의 5월 키워드는 ‘인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입니다.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전세계적인 문제들이 인류 앞에 놓여있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
[박보균 칼럼] ‘총기 창궐’의 양면성
박보균대기자미국은 총의 나라다. 총은 미국을 상징한다. 총을 알아야 미국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총기 난사는 미국 사회의 어두움이다. LA 동쪽 샌버너디노 시의 총기 사건은 충격
-
책 한권 들려드릴까요
12일 서울 연희동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열린 ‘연희목요낭독극장’. 문학에 극적 요소를 더한 ‘문학공연’에서 시구는 대사가 되고 화자는 극의 주인공이 된다. 조명·음향도 문학을 깊이
-
[책 속으로] 환경과 양극화, 세계의 과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제프리 삭스 지음홍성완 옮김, 21세기북스568쪽, 4만2000원대통령, 대권을 꿈꾸는 정치가, 학자·학생, 경제학자·공학자, 일반인이 모두 함께 읽어야 할
-
[분수대] ‘자가 격리’에 놀라는 불순한 이유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가까이에 있었던 60여 명을 “격리했다”고 당국이 발표했을 때 사람들과의 접촉을 차단한, 우주복 비슷한 복장의 의료진만
-
[책 속으로] 고대 국가의 탄생, 갑을 관계가 시작됐다
불평등의 창조 켄트 플래너리 조이스 마커스 지음 하윤숙 옮김, 미지북스 1004쪽, 3만4200원 『불평등의 창조』를 읽은 독자는 지인들에게 이 책을 한마디로 뭐라고 소개할까. “
-
예스24 올해의 베스트셀러 1위는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선정
올 한 해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예스2
-
[11월 4주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위
11월 4주의 베스트셀러 순위는 21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진행됐던 할인판매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예스24가 집계한 11월 4주(11월 20일~2
-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은 홀로코스트 부정하는 꼴
마이클 셔머는 “햇볕(사실)은 최고의 소독제(성노예 부정론 오류 입증)”라고 말했다. [중앙포토]일본 정부와 우익인사들은 연일 태평양전쟁 종군위안부의 강제동원을 부인하고 있다. 강
-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아십니까 그 사이에 새 인문학이
에볼라 바이러스 완치 간호사를 포옹하는 오바마 대통령 사진이 이번 주 초 신문 1면을 장식했다. 하지만 외신은 그녀가 어떤 치료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게 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목동에 강남 재건축 ‘신화’ 재연될까
“정부가 목동 주민들에게 현금으로 1억원씩 나눠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주택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가 필자에게 던진 말이다
-
목동에 강남 재건축 ‘신화’ 재연될까
“정부가 목동 주민들에게 현금으로 1억원씩 나눠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주택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가 필자에게
-
[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암컷·수컷 외 다른 성 존재한다면 생명체는 사멸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흰동가리 말린과 니모는 부자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과학적으로 말하면 말린과 니모는 아빠와 아들이 아니라 아내와 남편 사이로 지내게 된다.
-
[김대식의 'Big Questions'] 유럽이 세계 정복할 때 동양도 총·균·쇠 있었는데…
비잔틴 제국을 정복한 메흐메트 2세 오토만 제국 황제. 젠틸레 벨리니가 그린 초상화(1480년). Anno Hegirae(이슬람력, 헤지라 기원) 1435년. 선지자 마호메트가
-
[책과 지식] '2013 올해의 좋은 책 10'?
격변의 시기일수록 근원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세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만큼 인간과 사회의 ‘큰 틀’에 대한 갈망 또한 증폭된다. 2013년 출판시장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