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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실장·김부장 맞바꿈건의하려했다"
궁정동의 비극속에서 살아남은 단 한사람인 당시의 김계원대통령 비서실장이 8년의 침묵을 깨고 그날을 증언했다. 박대통령·차지철경호실장·김재규정보부장이 사라진 오늘 그는 한국 역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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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9개대 시위
10일 하루 전국 39개대학생 9천7백여명이 교내시위를 벌인 가운데 12개대학과 3개 개방대학생 5백여명은 총·학장 및 어용교수퇴진·구속학생 석방·교명변경·학원민주화 등을 요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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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전대협」 난기류
개학 첫날부터 대학가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방학중에 결성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지난 6월 시위에 이어 새학기를 대학연합세력 형성을 통한 민주화쟁취, 노학련투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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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생 5백여명|총장퇴진요구 농성
조선대생 5백여명은 24일 하오3시50분쯤 교내 본관앞에서 『박철웅총장퇴진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하오6시쯤부터는 광주시동명동조선대입구 부근에 있는 박총장집앞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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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지상중계
▲노승환의원 (민주) =구속자석방 및 복권, 수배자해제, 해직 언론인·교수·교사·근로자들의 복직등 6·29선언에 포함된 제반 민주화 조치의 시행이 왜 이렇게 지지부진한가. 혹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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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 정관용 국 방 정호용 문 교 서명원 체 욱 조상호 체 신 오 명 총무처 장기오 과기처 박긍식 정무1 이 종 율
전두환대통령은 13일 하오 국무총리에 김정열국정자문위원을 임명하고 내무장관에 정관용총무처강관을 임명하는등 총리와 8개부처강관을 경질하는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전대통렴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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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흐려 총리기용「시국」엔 강성발휘 가능성도
국무총리등 8개부처장관을 경질한 7·13개각은 민정당의 겸직 장관들을 모두 퇴임시키고 비교적 정치적 색채가 엷은「중립적인사」들을 포함시킴으로써 공정한 선거관리 내각요구에 부응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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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표 재량껏 "새 술 담그라 풀이" 풀이
민정당의 당직자 및 중심의원의 일괄 사퇴서가 7일 당총재인 전두환대통령에 의해 반려되자 당내에서는 당직 개편 향방을 놓고 설왕설래가 무성했으나 8일 들어 차츰 정리돼 가고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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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못채우는 검찰/권일
검찰청법 41조를 보면 「검찰총장의 정년은 63세, 그밖의 검사의 정년은 60세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이 규정에 따라 정년퇴임한 검찰간부는 찾아볼수 없다. 8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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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너무 젊어지고 있다
검찰이 너무 젊어지고 있다. 박종철군 고문경관 축소조작 사건의 여파로 앞당겨진 검찰수뇌부와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35명)에 대한 대폭인사로 검찰에서는 40대후반인 고시13회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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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삭발시위 번져
정부의 「4·13조치」에 항의하는 목사등의 삭발농성에 이어 대학가에서도 학내 문제 또는 시국과 관련, 「삭발시위」가 번져가고 있다. 지난달 7일 한신대생 3백명의 삭발로 시작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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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생 90여명 총장실점거 농성
【부산=연합】부산 동아대학생 90여명은 1일하오8시쯤 총장실을 점거, 총장퇴진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부터 3일간 계속되는 동아체육제전을 위해 승학캠퍼스에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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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13회시대열린다
검찰 후속인사가 태풍권에 들었다. 신임 정해창법무부장관(10회·58년 합격)-이종남검찰총장(12회·60년)의 취임은 고시8회 (56년) 시대의 종언과 고시13회(61년)시대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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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정권승계위험 포석
26일 단행된 개각은 이한기신임총리의 등장이라는 측면보다 노신영총리·장세동안기부장의 퇴진에 보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해야 할것 같다. 불과 8일전에 있었던 5·18개각에서 노총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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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선동 이용말라〃 비난
○…민정당의 노태우대표위원은 26일아침 경북도지부 개편대회에 참석차 서울력을 출발하기전 역장실에서 이춘구사무총장등 당직자들과 긴급간담회를 열고 정권퇴진을 촉구한 25일의 민주당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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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열자 "의외의 인물들"
박종철군 고문경찰관 축소조작·은폐사건이 몰고온 「5·26개각」의 회오리 바람은 예상은 했으나 뜻밖의 인물의 발탁에 대한 놀라움이 엇갈린 착잡한 반응. 박군사건 충격에 따른 민심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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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총 사퇴하라
【거제=허남진기자】김영삼 민주당 총재는 22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조작 은폐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조작극이야말로 광주사태의 바탕 위에 정권을 장악한 현정권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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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시위 초동진압|학내문제서 시국문제로 구호바꿔
한양대와 조선대 방화·폭력사태에 이어 7일 전국25개 대학 5천4백여명, 8일 20개 대학 4천여명의 학생이 시위를 벌이는 등 대학가 시위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대부분의 대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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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간에 불길…무차별 폭행|한양대 안산-조선대 방화-폭력 현장
대학의 심장부인 총장실과 이사장실이 들어있는 한양대 안산캠퍼스 본관건물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고 진화작업을 포기한 교직원들이 넋을 잃었다. 건물외벽은 검은 연기에 그을려 흉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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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조선대서 방화·폭행
[안산·광주=임시취재반] 한양대안산캠퍼스와 조선대에서 6일 일부학생들이 학생징계철회와 총강장퇴진등을 요구하며 총장실과 교수승용차에 불을 지르고 각목으로 교수와 교직원을 폭행하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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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회" 등 학내문제서 발단|학교·학생주장 평행선|지난달 「학민투」출범으로 사태격화
6일 발생한 한양대 안산캠퍼스와 조선대의 방화 및 교수폭행사건은 대학은 물론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대학은 학교시설문제와 학생징계·총장퇴진 등 학내문제가 원인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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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방화난동 문병호
6일 오전·오후에 잇달아 벌어진 조선대와 한양대 안산캠퍼스방화 시위는 놀랍고도 뜻밖이다. 올들어 한결 온건해진 양상으로 사회를 안도케 했던 학원사태를 다시 심각한 우려의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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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학생 각목 휘둘러 교수 등 10여명 중경상
【광주=연합】조선대생 1백50여명은 6일 상오 10시15분쯤 대학본관 앞에 모여 노래를 부르며 본관앞에 세워둔 10여대의 자가용 승용차중 5대의 유리창을 깨고 화염병을 던져 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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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 수난시대|새학기 들어 시국선언·학내문제 겹쳐
대학총장들이 교수들의 잇따른 시국선언과 학내문제로 수난을 겪고있다. 새학기 들어 학내문제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장실과 부속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부수는 학내폭력이 유행병처럼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