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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진흙탕 의총'…'공천 음모론' 싸고 공방
30일 의원 총회장으로 들어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곧바로 단상 옆 자리로 향했다. 으레 해오던 통로쪽 의원들과의 악수는 생략했다. 의원들도 일어서 대표를 맞거나 박수를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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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죽이기 작전 아니냐"
"한나라당을 죽이기 위한 작전 아니냐. " 검찰수사에 대한 청와대 참모들의 비판이 전해지자 한나라당 내에선 '음모론'이 급속히 번졌다.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30일 "우리가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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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바로잡습니다] 1. 정치
기자는 사실과 소문을 가리고 진실을 드러내려 합니다. 그런데도 종종 잘못된 기사를 씁니다. 사실이 아닌 것, 부분적으로만 사실인 것, 사실들을 모아 놨지만 의미를 잘 못 읽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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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대선 자금으로 번지나"
'SK 비자금 수사는 어디까지 갈까'. 정치권이 뒤늦게 이 문제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선거 때 돈이 들어가는 구조적 비리에 대해 수사할 것"이란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의 언급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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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영 시장 수뢰설 정치권 공방
한나라당과 통합신당 측이 내년 총선의 격전지로 예상되는 부산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안상영(사진) 부산시장의 수뢰설' 때문이다. 이 사건이 부산지역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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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6개월 한나라당 논평
1. 잃어버린 리더십을 정도(正道)로 되찾아라 내일이면 노무현정부가 출범한지 꼭 반년째가 된다. 기실 대통령이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 그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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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언론 압수수색 보도 문제없나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과 관련된 몰래카메라 원본 테이프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둘러싸고 언론자유와 취재원 보호 문제가 날카롭게 제기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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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 '몰카' 파문] 몰카 찍힌 청와대 "기가 차네…"
"청와대를 상대로 몰카 촬영을 하다니…." 양길승 제1부속실장의 향응 파문이 몰래카메라까지 등장한 희한한 사건으로 확대되면서 청와대 분위기는 극히 어수선했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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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386 '시련의 여름'
청와대의 386 참모진들이 시련기를 겪고 있다. 당초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여권 내부에 적잖은 세(勢)를 구축한 이들이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 클린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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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 "박범계 경질하세요"
민주당 신주류의 핵심인 신계륜(申溪輪.49.사진(左))의원이 지난 23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을 만나 청와대 박범계(朴範界.40.사진(右))민정 2비서관의 경질을 건의한 것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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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노무현黨 되면 그날이 신당 제삿날"
민주당 김근태(얼굴)고문은 25일 "정대철(鄭大哲)대표가 희생양이란 의구심이 일고 있다"며 "이를 부인할 수 있는 근거를 청와대가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태의원 법정 최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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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표, 청와대에 반격] "시정잡배도 이렇게 안다뤄"
민주당 정대철(鄭大哲)대표가 24일 청와대를 향해 반격 카드를 빼들었다. 청와대 개편론이 그것이다. 고위 당직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였다. 당과 청와대 간 원활한 협조가 이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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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음모론에 매달릴 때인가
정치권이 음모론으로 뒤숭숭하다고 한다. 음모설은 일단 여권 일부 신진 세력이 '주체'가 돼 대대적 물갈이를 통해 구세대를 일거에 쓸어내는 세대혁명으로 연결된다. 또 이 물갈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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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홍준표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동대문(을) 홍준표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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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권철현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사상구 권철현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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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질의] 홍준표 의원 답변서
● 홍준표 의원께서는 문민정부 시절 권력 실세에 대한 조사를 하심으로써 국민들에게 '모래시계 검사'라는 말을 들으실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기셨습니다. 그러나 법을 집행하기 위해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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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홍준표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동대문(을) 홍준표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6. 30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안녕하십니까? 홍준표 의원님. 저희는 『생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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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실세의 국정원 私有化인가
민주당 권노갑 전 고문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정보보고는 받았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속조사 중인 국정원 직원은 총선 전 '특수사업'을 벌여 자금을 조성했다는 진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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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론의 虛와 實
정계개편이 정치권의 화두(話頭)로 등장했다. 매우 민감한 사안이 매우 민감한 시기에 여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되는 노무현 고문에 의해 적극 제기된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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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게임'부각… 거취 명분 쌓기 : '음모론' 강공 배경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이인제(李仁濟)후보가 '음모론'을 증폭시키고 있다. 당내 경선의 공정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운신할 여지와 명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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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어디로 가야 하나] 6. 시민운동과 정치참여
우리나라의 시민단체와 관련한 쟁점을 논할 때 정치 참여 문제만큼 민감한 주제도 없다. 적지않은 시민단체들이 정치적 행보를 밟아왔고, 이로 인해 특정 정치집단 또는 그 지지세력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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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고발 여야 긴급 대담]
국세청의 언론사및 사주(社主)고발 사태를 맞아 여야는 “정당한 조세행정 차원”“언론탄압 ·정권재창출 음모”라고 주장하며 거칠게 맞서 있다. 본지는 1일 이 문제를 앞장서서 다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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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노항 수사를 주시한다
병역비리의 몸통으로 알려졌던 박노항(朴魯恒)원사가 도피 3년여 만에 검거돼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朴원사의 검거는 병역비리 합동수사본부가 해체된 후에도 추적반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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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시민연대, 낙선운동 백서 발간
"한편의 드라마이면서 악몽이었다. " 4.13총선 1주년인 13일 지난해 9백77개 시민단체가 참가해 낙천.낙선운동을 벌였던 총선시민연대의 1백일간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