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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충돌 직전의 ‘치킨게임’ 해법 없나?
모든 회담이 공개적이고 청와대가 직접 나서게 돼 협상 경직되고 운신의 폭 줄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불발, 북한 인민과 김정은 분리하는 새 대북정책 마련돼야 우리 정부가 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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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개성공단,그 후
VIP 독자 여러분,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설 연휴를 강타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라는 초강수로 맞섰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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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슈] 다시 뭉쳤다! 친이계의 총선 올인 전략
지난해 12월 중순, 1주일 새 이명박 전 대통령 참석한 모임 4차례 가지며 전의 다져… 이동관·임태희·김두우·박선규·진수희 등 각자도생하다 ‘스타트라인’ 앞으로이명박 전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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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민의 시시각각] 소비 회복은 착시다
정경민경제부장오랜만에 도는 온기다. 연말연시를 앞둔 백화점엔 활기가 넘친다. 살림이 쪼들릴 때 제일 먼저 줄이는 건 새 옷 장만이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옷이 팔리기 시작했다.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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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세계의 중앙은행’은 없다
[일러스트=김회룡] 김종윤중앙SUNDAY 경제산업에디터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적은 두 가지다. ‘물가안정과 완전고용’.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릴 때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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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400조원 풀면 한국엔 최대 40조 유입"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결정으로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국내 증시에 최대 40조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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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투자 변동성 커져 위험" vs "유로존 안전 장치 … 큰 영향 없을 것"
그리스를 바라보는 국내 증시의 시각은 두갈래로 확연히 갈라진다. ‘안그래도 불안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악재’라는 비관론과 ‘별 영향이 없다’는 낙관론이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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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권과 야당을 같이 문책한 '세월호 선거'
대(大)혼전의 6·4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세월호 참사 이전만 해도 주요 관심사는 지방행정 4년에 대한 평가였다. 하지만 세월호라는 대(大)사건으로 선거는 대(大)심판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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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증세 없는 복지'의 자기최면에서 깨어나라
국세청이 올 1~5월 세수(稅收)가 82조원에 그쳤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전년 동기(91조원)보다 9조원이 덜 걷혔다. 이대로 가면 상반기에 10조원, 연말까지 20조원가량 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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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기’로 개혁 관철, 복지국가 기틀 다지다
허버트 애스퀴스(1852~1928년) 총리의 초상(제임스 거스리 작, 연도 미상) [스코틀랜드 내셔널 갤러리] 허버트 애스퀴스(1852~1928년)는 영국의 국력이 최전성기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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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최고점 일본 증시 전망
지난해 11월 일본 주식형펀드에 2000만원을 맡긴 직장인 최모씨는 수익률을 조회하다 깜짝 놀랐다. 3개월간 수익률이 무려 25%에 육박한 것. 최씨는 “이럴 줄 알았으면 여윳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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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자원 뺏으려 꾸민 일”… 언어학자까지 음모론 주장
그리스 아테네의 한 1유로 숍. 우리나라의 1000원 숍 같은 이런 할인점이 그리스 각지에서 성업 중이다. 대량실업 등으로 구매력이 떨어진 소비자들이 많이 몰린다.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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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P 급등 … 전문가들 “아직 갈 길 멀어”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40포인트 오른 1867.04로 장을 마친 11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환한 표정으로 얘기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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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짜새벽’? 세계 금융시장 요동, 그리스는 재총선
빗속의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취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취임식 직후 비를 맞으며 파리 개선문에 있는 무명용사탑에 헌화하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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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살리기, 부자 아닌 서민경제 살리기
정부 과천청사 1동 기획재정부 7층의 장관 집무실 한쪽 벽에는 ‘임사이구(臨事而懼)’라고 적힌 편액(扁額)이 걸려 있다. ‘어려운 시기, 큰일에 임할 때는 두렵고 엄중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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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바라보는 복잡한 시선들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온 건 아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며칠 전 말한 경구가 가슴에 와 닿았나. 삼성전자가 5일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발표했을 때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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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현역 탈락 많아 상대적 호평....민주, 나눠먹기 인상으로 감점
4·11 총선이 꼭 한 달 남았다. 전국 246개 선거구에 대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총선 후보 공천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그런데 요즘 민주당에선 “한 달 전엔 안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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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정봉주 전 지역구, 전략공천 누구?
이미경민주통합당 이미경 총선기획단장은 17일 4·11 총선과 관련, “수도권 승부처에서 얼마나 많은 의석을 획득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며 “50여 개 지역이 접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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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와 비밀회동 질문에 "대선도 박원순처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왼쪽)이 13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4·11총선 공천심사 면접에 앞서 강철규 공심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문 고문은 부산 사상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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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992년 클린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 2012년 클린턴 “더 큰 문제는 일자리야”
다시 일터로 빌 클린터 지음 이순영 옮김, 물푸레 248쪽, 1만5000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일터로(Back to Work)』라는 경제비평서를 펴냈다.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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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의 시시각각] 민주당, M&A는 성공했지만 …
이상일논설위원 밀가루 장사 하면 바람 불고, 소금 장사 하면 비가 온다. 무엇 하나 되는 일이 없다. 한나라당이 이 모양, 이 꼴이다. 지난해 말 한나라당이 변화와 개혁의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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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린슈트
다음 달 6일 총선을 앞둔 영국. 13년 만의 정권교체를 노리는 보수당은 인상적인 포스터를 내걸었다. 큰 구둣발 밑에서 보일락 말락한 새싹이 떨고 있는 그림이다. 구둣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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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이라크, 안정 궤도에 오르는가
미국은 2003년 이후 이라크 침공과 점령에 7000억 달러의 전비(戰費)를 쓰고 4300명의 전사자를 냈다. 세계 여론은 이라크 전쟁을 잘못된 정보에 따른 잘못된 전쟁이라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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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없애고 시·군 통합” 57% “선거횟수 줄여야” 81%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100여 년 전에 마련된 낡은 행정구역이 효율적인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벽이 되고 있다”며 행정구역 개편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