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밖의 파란…″부실답변〃시비|임시국회 초반부터 정회-퇴장-발언중지 소동
○…14일 김상협 국무총리의「초간략 7분 답변」은 국회를 1시간50분간 정회하게 하는 등 예기찮은 파란을 몰고 왔다. 두 의원의 80분간에 걸친 질문을 단 7분만에 김총리가 웃는
-
국무회의 앞겨져 긴장
31일로 예정된 정례국무회의가 민정당전당대회일인 29일로 갑자기 앞당겨 소집되자 중앙청 주변은 때가 때인지라 한때 긴강. 정부관계자는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특정건축물정리에 관한
-
「미소」없는 「정치적 미소」
실명제의 실시가 연기된 것은 이제 천하공지의 사실이다. 정부와 민정당이 드러매틱한 협의과정을 거쳐 실시를 연기하되 실명제의 기본정신은 기어이 구현한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법안은
-
″저소득층 세 부담 낮춰야〃
국회는 8일 하오 본회의에서 김상협 국무총리와 김준성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관계 각료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문제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들어갔다. 이날 질문에는 조병봉 (국민) 정순덕
-
″처녀답변〃 에 진지성 시비
○…김상협 국무총리의 국회 본회의「처녀답변」에 대해 민정당 의원들도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인데 반해 야당의원들은 진지성이 다소 결여됐다고 지적. 김용태 민정당 대변인은『김 총리가 시
-
「수사」로 때우긴 어려워져-일본측「대응카드」주목
대외문제의 처리에 있어 국민의 감정과 정부의 자세가 꼭같은 강도일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국민감정이 높더라도 정부는 이성적으로, 국익기준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으며 그동안 교과
-
(24)「반민특위」(4)||국정의 본산 「세종로1번지」34년…명멸했던 주역들은 증언한다
정부는 현저한 반민족 행위자는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하고는 있었지만 친일파에 대한 광범한 처벌은 처음부터 반대했다. 인재등용, 그리고 정치·사회적 안정이 더욱 긴요하다는 것
-
"캘 것은 다 캤다"…애써 강조
명명백백한 수사였나 아니면 또 다른 의혹과 구설수에 말려들 것인가. 20일 하오 사건의 사실상 최종발표를 앞둔 검찰의 표정은 결코 홀가분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이철희·장영자 부
-
"풀어주면 당장 해결하겠다"장담
대화사채 파동은 충격이 큰 만큼 화제도 풍성하다. 사건이 터진 것은 지난 4월28일이지만 그전에 이미 여러 조직이 있었고 그것이 검찰공사와 발표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이
-
부묵했던 주역들의 증언과 묻혔던 자료를 캐내 엮는 대하 다규멘터리(3)<제자=원곡 김기승
6l년 5월은 한고비를 넘긴 평온의 달이었다. 장면정부를 몰아대던 국회도 휴회에 들어갔다. 극성스럽던 데모의 홍수도 지나갔다. 확실히 3, 4월과는 현저히 개선된 5월이었다. 사실
-
(2)혁명전야|거리엔 데모대덤쳐…4월위기설 파다|신·구파 감투안배 실패로 내각 기우뚱|군 통수권싸고 정면충돌 대통령·총리의 잇단불화
제2공화국이 5·16에 마주쳤을때 태통령과 총리의 반응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태통령은 『올것이 왔구나』라고 했지만 장면총리는 피신을 재촉하는 현석호국방장관에게『우리가 잘못한것이 없
-
한때「중대조치」설 돌아 긴장
○…14일 하오 중앙청에서는 모종 중대조치를 위한 야간 국무회의 개최 설이 나들아 긴장했으나 억측으로 밝혀졌다. 발단은 하오2시쯤 김용휴 총무처장관이 청와대를 다녀왔고 이어 집무실
-
공무원비위 신고 형사상 면책는 안된다
공무원들로부터 비위 자진신고를 받기로 한 정부는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 사안에 따라 신분상의 조치만 면제해주고 부정의 죄질이 무겁고 대형일경우 형사상의 면책은 않기로 했다. 정부는
-
박동선 사건 줄다리기
외무부하는 일은 「쾅」 소리로 시작해 「픽」 소리로 끝난다는 국회로부터의 성토도 듣지만 외무부 사람들의 얘기는 『할 말이 없겠느냐마는 푸념을 털어놓을 시간조차 없어 덮어둔다. 제
-
불발로 끝난 김 총리 회견
문공부는 오는 17일 유신2주년을 맞아 종합홍보대책의 하나로 김종필 국무총리의 특별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총리실의 즉각적인 반대로 불발. 문공부의 이 같은 계획을 일부 보도를 통해
-
김 총리, 핸들잡고 드라이브
한·일 문제 타결을 위한 협상의 긴장이 몰아쳐 지나간 일요일인 15일 하오 5시10분께 김종필 총리는 자신의 서울 0가 3169호 「뉴·크라운」을 손수 운전, 고속으로 수원 근교
-
큰방만 몰려 총무단서 진땀
제헌절 24주년 기념식이 삼부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상오 서울 시민회관에서 거행됐다. 기념식장엔 곽상훈·허 정·이 인씨 등 제헌의원과 전직의원 80여명, 고재필·김봉환(공화)
-
"농담이지「기구」아니다"
길전식 공화당 사무총장은 장흥에 있는 시골집에서 느닷없이 75년의 총선거와 관계되는 개헌얘기를 꺼냈다. 새마을 얘기를 하던 중 정치풍토로 스스로 화제를 옮겨『일하기 위해선 의원의
-
김 당수 입원에 추측 난비
개점휴업의 국회지만 외무위만은 초당외교라는 그들의 종래 지론에 묶인 공화당이 출석을 해서 13일 회의가 성립됐다. 그러나 개회벽두부터 공개·비공개 여부로 여야의원들간에 입씨름. 신
-
반감 없게 조용한 국감 희망
공화당은 국회의 국정감사가 내년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매일 감사결과를 분석하고있다. 공화당의 기획 조사부는 시·도 연락 실을 통해 지방감사 결과를 종합, 「일일보고
-
「비서회관」된 의원회관
선거 때가 가까워지자 시내 세운상가에 있는 의원회관은 지방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 국회 사무처가 집계한 1일 평균 회관 방문자는 6백여명으로 한 의원에 대해 40명 꼴. 면회자가
-
"당기위는 인심 잃는 자리"
오는 8월3일 월남을 방문하는 유진산 신민 당수를 수행할 양일동·이철승씨 등에 대해 신원 조회 관계로 여권 발급이 늦어지자 정일권 국무총리가 『국가 안보 문제와 관련되는 월남 정세
-
활기 띠어 가는 지방 동정
『내가 유세에 나서지 않은 것은 그 동안 할말을 다했기 때문이지』-. 윤치영 공화당 의장서리의 최근 침묵에 대한 해명이다. 공화당 유세를 독려하기 위해 기호 지방을 들고 있는 그는
-
″언론자유위협″
신민당은「동양통신」필화사건과 그에 관련한 정부측의 견해가 언론자유에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보고 그에대한 단계적인 대책을 마련키로했다. 신민당은 우선 오는6일 정무위원회에서 언론인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