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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중국]4. 경제실험 대장정…사회뿌리 흔드는 개혁바람
중국의 최대 도시 상하이 (上海)에서는 요즘 취업정보를 제공하거나 일자리를 소개하는 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각종 직업훈련반도 1천개를 넘어섰다. 이 업체들은 "노동시장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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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취업작전
직업의 가짓수가 많기로는 일본이 단연 으뜸이다. 90년대 들어서면서 3만종을 넘어섰다. 각기 2만종을 돌파한 미국과 영국이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1만5천종을 육박하는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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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코너] '지방의 국제화'본보기 일본 이시카와
장래 국가재목이 될 젊은이들의 국제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실제로 어떻게 국제화시키느냐는 대목에서는 대부분 입을 다무는 게 현실이다. 이 점에서 지난 2일부터 1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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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변화바람]고등학생의 일과 …일.외화벌이로 공부는 뒷전
"북한에 사는 친구들은 지금쯤 메뚜기잡이와 농촌지원에 정신이 없을 거예요." 평안남도 문덕군 용남리 용남고등중학교 6학년 (고3 해당)에 다니다 지난해 아버지와 함께 귀순해온 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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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문제 각국 대책 - 직접해고는 자제 시간제 근무 권장
유럽 각국은 현재의 고실업문제가 단기간에 치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실업의 구조적 처방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비교적 손쉬운 처방으로 추진돼온 것이 노동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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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案학교
누군가가 말하기를 북녘은 미쳤고 남녘은 썩었다고 했다.남녘이 썩은 정도는 한보청문회를 들어보면 금방 확인된다.그러나 썩었다는 것은 우리 어른들이 썩은 것이지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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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紀 2541년 부처님 오신날 20일부터 다양한 봉축행사
5월14일은 불기 2541년 부처님 오신 날.불교계에서는 한보사태.경기부진등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취지에서 오는 20일부터 한달동안 축제형태의 다양한 봉축행사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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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보수껴안는 영국 노동당
지난 17일 영국 노동당의 한 여성의원이 31년만에 잃어버렸던 아들과 상봉,큰 화제가 되자 현지신문에 재미있는 만평이 실렸다. 「철(鐵)의 나비」마거릿 대처 전총리와 노동당 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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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初選의원들 첫 國監준비 한창
『초선들중 국감스타가 되고 싶지 않은 의원이 어디 있겠어요. 』(국민회의 S의원) 초선들에게 15대 첫 국정감사는 본격적인정치 데뷔무대다. 정곡을 찌르고 부정을 폭로해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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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냉전이후 오히려 격화된 지역분쟁
「인종청소」「자폭테러」「킬링필드」…. 미국과 소련 양대국이 89년 역사적인 냉전 종식을 선언했지만세계 각지에서 무력 분쟁은 오히려 그 이후 더 속출했다.이른바「공포의 균형(B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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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행사 汎국민 축제로
오는 24일은 불기 2540년 부처님 오신 날.불교계는 전에없던 갖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5월 한달간 전국 일원에서 봉축행사를 펼친다. 올 부처님 오신 날 주제는 「마음을 청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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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독일
쾰른 시내 자그마한 아파트에서 남편,16개월된 아들과 함께 사는 이나 힌넨탈(29).쾰른대학 부속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로일하고 있는 실력파 여성이지만 그의 직업 앞에는 「50%」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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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학-불면증 문답풀이
「하루라도 뜬눈으로 밤새워보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고뇌하는 영혼의 중요성을 강조한 괴테의 말이다. 그러나 고뇌가 지나친 탓이었을까.잠을 자는 포유류중 유독 인간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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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력도입 늘려야 하나
외국인 노동인력의 도입확대는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업계,특히 단순작업인력 부족이 심각한 중소기업에서는 도입확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관리상의 어려움,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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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각종단.사찰의 주요행사
불기253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의 법회와 제등행렬로 절정에 올랐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산하 조계종을 비롯한 각 종단과 사찰들은 「하나되는 세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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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경제난의 뿌리 6.무리배치와 사회노동
주민들은 누구든지 해마다 일정기간 육체노동에 동원된다.사회노동 의무를 지기 때문이다.형태는 다양하다. 당간부나 사무원들은 매주 금요일 육체노동에 나선다.이른바 금요노동이다.인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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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매거진 2580
MBC의 일요일밤 간판프로로 자리잡은『시사 매거진 2580』이 방송 1년을 넘겼다.이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률은 25%안팎.이는 웬만한 주말 인기드라마 시청률을 앞지르는 수준.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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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성희롱 관념이 없다
『북한은 남성천국이다.』 귀순자들은 북녘에선「남존여비(男尊女卑)」의 의식이 판치고 있다고 한목소리다.거꾸로 말하면 남자보다 여성들이 고달프게 살아간다는 뜻이다. 몇백장의 연탄찍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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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택도 사고판다
북한에서 국가소유인 주택을 개인끼리 「사고 파는」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주택은 국가에서 배정한다.개인간 매매의 대상이 될 수 없다.개인은 단지 사용권만을 가진다.엄격하게 말하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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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풀어지는 감시체제
북녘주민의 생활은 개인중심이 아닌 조직중심으로 묶여 있다.생활총화와 학습을 주내용으로 하는 「조직생활」은 모든 주민을 하나로 엮는 신경계(神經系)다.체제지탱의 받침목이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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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入예정자 대상 예비대학
○…서울YMCA는 오는 26일부터 2월6일까지 서울YMCA회관 및 수련장에서 대학입학 예정자(선착순 3백명)들을 대상으로제12회 예비대학을 연다.다양한 체험과 교육,공동생활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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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년 외길인생 환경미화원 金元壽씨
김원수(金元壽).60세.그는 오는 11월1일이면 성북구청 환경미화원으로서 근속 만 35년이 된다.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나누러 성북구청으로 가는 택시 속에서 나는 마음에 상당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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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은 줍지않는다주인공 이복순씨
북한 인민군 간호장교 출신의 증언을 바탕으로 쓴 소설 『떨어진 꽃은 줍지 않는다』(중앙일보사刊)의 주인공 李福順씨(62)가 한국에 왔다. 『떨어진…』는 李씨가 열일곱의 나이로 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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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탈정치” 뚜렷/노사관계 바뀌고 있다(갈등에서 화합으로:1)
◎“회사 잘돼야 우리도 득” 인식 확산/일선조합원이 실속 노동운동 주도 붉은 머리띠·과격구호·파업·장기농성·공권력 투입의 노사현장풍경이 올부터 눈에 띄게 달라졌다.갈등과 대립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