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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발해국경은 원산보다 훨씬 남쪽인 명주" 관동대 서병국교수 주장
신라와 발해의 동해안 국경이 종래의 원산보다 훨씬 남쪽인 강원도 명주군 연곡면까지 남하됐었다는 새로운 학설이 발표됐다. 이같은 학설은 관동대 서병국교수(38·국사)가 최근 4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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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들 나라에 바친 노부부|불우이웃 돕기 28년
새 아들을 모두 나라에 바친 슬픔을 잊고 28년간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보람을 찾았던 심기연(83·강원도원주시 일산동184의18). 조보배(73) 노부부는 올해는 몸이 말을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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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옛 사람들은 술 복만은 타고났었던가 보다. 최근에 발견된『양 주방』이란 옛 책을 보면 이조시대의 가정에선 75가지의 술 빚는 법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소국주·삼해수·해일주·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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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만박「대한제국관」참전기
오늘날 「유럽」에 윤출한국의 「이미지」가 점점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가「유럽」에 최초로 상품을 보낸것은 77년전 「파리」만국박람회때였다. 1900년 지금의 「에폘」탑뒤「샹·드·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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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기념식|모범 부대 등 표창
2일은 예비군 창설 9주년 기념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는 각 시·도 방위 협의회 주관 하에 상오 10시 기념식을 갖는 한편 85개 우수 예비군 부대 (지역 및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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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우리어선 총격 납치
선원 23명을 태운 오징어어선 한 척이 동해 상에서 북괴경비정에 의해 피랍 됐다. 수산청은 강원도 고성 어협 소속 신진호(17t·선장 이봉만)가 기상불량으로 항로착오를 일으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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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지구당개편일정 확정
공화당은 오는 21일부터 6월5일까지 실시할 전국73개 지구당정기위원회(개편대회)의 개최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위원회에서는 출신의원 2명인 4개 복수지구당의 위원장이 윤번제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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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회 2기 의원 새 후보 23명의 얼굴
권중동 (44·안동) 우표 도안 요원으로 체신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체신 노조 위원장을 맡았다. 자유당 시절 30대에 위원장을 하다가 물러난 후 7년간 와신상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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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두척 뒤집혀|한명죽고 둘실종
21일 상오9시쯤 동해안 고성군 연안에서 고기잡이 나갔던 거룻배 광등호(0.5t)와 영북호(0.5t)등 2척의 어선이 초속20m의 강풍과 3∼4m의 파도로 뒤집혀 광동호에 타고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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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습 폭풍우|결실기 벼에 큰 타격-전남북·충남·경기·강원
20일의 추석을 기습한 폭우와 강풍은 결실기의 벼를 쓰러뜨려 전북에서만 8천여ha의 벼가 쓰러져 4억9천여만원의 피해를 내는 등 전국곳곳에서 벼가 쓰러지고 이미 수확한 볏단에 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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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도 소금강|강원도 명주군
○…폭서, 그리고 여름도 이젠 막바지. 유난히도 길고 지독했던 무더위를 속 시원히 씻어버리고 경쾌한 가을 등반의 채비를 차릴 때가 되었다. 가을을 재촉하는 마음으로 여름을 떠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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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여름 계곡-청학동 소금강
『가을 단풍, 여름 계곡』이라는 말이 강원도 명주군의 청학동 소금강만큼 실감되기가 어렵다. 노송과 기암 사이에서 세속을 씻을 수 있는 계곡이 80여리, 가깝고도 멀리서 들려오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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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 어선, 일 어선과 충돌 침몰|선원 23명 사망·실종|29일 밤 일본 북해도 근해에서
【동경=박동순 특파원】29일 하오 10시35분쯤 일본 북해도 「노사포」 (납사포) 반도 동방 90km 해상에서 고려 원양 어업 소속 원양 어선 해금강호 (7백25·7t·선장 안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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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양세봉의 관용을 저버린 김성주|이명영 집필 (성대 교수 정치학)
무송 일대에서 약탈을 일삼던 김성주 일당을 응징하여 한·중 민족 사이에 알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무송으로 출동했던 우리 민족주의 독립군인 조선 혁명단의 유하현 삼원포 주둔 고동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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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 행적기(8)
일본 정부가 김옥균을 소립원으로 유배 조치한 공식이유는 이렇다-. 『조선국인 김옥균이 제국영토에 재유하면 일본의 치안을 방해하고 또한 외교상의 평화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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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렴 공무원의 뒷바라지 한평생
『마음을 잘못 먹으면 호랑이가 물어가!』- 호랑이가 많았다는, 함경도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호랑이를 무서워했다는 이성녀 「파마」할머니(서울 종로구 수상동148의8)가 호랑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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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심기윤옹 50만원 모아「마지막 사업」계획|64년에 세운 현충탑주위에
세아들을 나라에 바친 뒤로 원호사업에 몰두, 원주시 대장동에 사재로 현충탑을 세운 심기연옹(77·원주시 학성2동 311의9)이 정부로부터 지급 받은 아들들의 원호금을 한푼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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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여사, 양잠시범대회 참석
『세계적으로 견직물 생산량이 절대 수요량에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잠업에 힘을 기울인다면 우리 농촌도 잘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9일 하오 경기도 가평군 외서 면 상천2리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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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일·강풍 피해
【춘천·속초】지난 28·29일 동해안에 초속 30m의 강풍과 함께 3∼4m의 파도가 일어 고기잡이 나갔던 어선 11척이 침몰하고 바닷가 두 곳에서 집 68채에 물이 들어 2백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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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걸린 고급승용차수사|자진신고기간 설정의 안팎|수사 2개월만에 돌연 백지화
외제고급승용차 관세포탈사건을 수사해온 관세청은『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구속하겠다』던당초의 방침을 수사 2개월만에 돌연 백지화하고 『관세만 납부하면 모두 눈감아주겠다』는 『자진신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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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문고」2만 돌파
농어촌마을의 작은 도서관 구실을 해온「마을문고」가 8월말로써 전국에 2만개소를 넘게됐다. 사단법인마을문고는 지난31일 신문회관강당에서 「마을문고」2만개 돌파기념식을 갖고 유공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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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립|폭설로…교통·통신두절·단전소동|생필품값도 폭등|최고 백25cm 행정마비…피해집계 못해
【강릉=임병돈기자】내리4일째 초속 34m의 강풍을 등반한 영동지방폭설은 최고 1백25㎝까지 쌓여 강릉·속초를 비롯한 영동전역이 고립상태에 빠졌다. 강릉∼서울간 철도와 전화선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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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공천심사완료-153구중 20구만 미정
공화당은 14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공천심사를 끝낸다. 공천내정 자는 박정희 총재의 재가를 받는 대로 16일쯤 지구선거 대책위원장으로 발표될 예정인데 1백53개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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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월관 제4화(7)
1909년 관기제도가 폐지되고 기생들이 서울로 몰려들어 요리집들은 매일밤 성시를 이루어 장사 잘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여기에도 골치아픈 일이 차차 생겨나기 시작했다. 찾아온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