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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제41화 국립경찰 창설(9)
해방 이듬해까지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치안상태는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폭력배들이 화물자동차를 남의 집 문 앞에다 버젓이 세워놓고 재산을 약탈해 가는가 하면 청계천에는 사람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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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종로 YMCA의 항일 운동 (20)|전택부
전회에서 말한바와 같이 유신회 일파가 합법적으로 YMCA를 점령하려던 흉계는 회원들의 힘으로 일단 제거되었다. 그러나 폭력으로 하는 그자들의 파괴 행위에 대해서는 YMCA는 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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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종로 YMCA의 항일 운동 (18)|전택부
1913년3월 어느날 이른 아침이었다. 무장 경찰이 YMCA 정문 앞을 삼엄하게 수비하는 가운데 중국인 들장이들이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황성 기독교 청년 회관 간판 중 「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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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첫 흑인여성대통령후보 「치솜」저-『선전』
「내가 대통령에 입후보한 것은 누군가 이일에 선례를 만들어 놔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 나라에선 누구나 다 대통령에 나갈 수 있다고들 믿고있지만 그건 어림없는 이야기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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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섬과 뭍을 잇는 도항 50년|남제주군 우도「3대 도항선주」홍한오 노인
「좌 쪽으로! 천천히! 조금 우로!』 도항선 자연호가 썰물로 군데군데 드러난 포구 안 암초사이를 요리조리 아슬아슬하게 빠져 나올 때 8순 의 사공노인은 뱃머리에 뻗쳐 서서 카랑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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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건벽청야」작전(2)
(2) 문제의 「거창사건」은 1951년2월11일에 발생했다. 사단장의 「건벽청야」작전방침에 따라 이 지역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전개하던 9연대3대대가 거창군 신원면의 주민을 「통비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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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길러 전쟁예방
박정희대통령은 이날 유시에서 『북괴는 지금이라도 당장 무력남침이란 무모한 생각을 버리고 현재와같은 긴장상태를 완화, 평화회복을 위한 우리의노력에 진실한 자세로 호응해즐것을강력히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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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할아버지, 「미다」할아버지. 오늘은 무얼 사주시래요?』 「아파트」 주변의 코흘리개들이 매일같이 사탕이며 과일을 사주는「미다」할아버지 (일본명 삼전승호·64)의 뒤를 졸래졸래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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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적치하의 3개월(30)|요인납북(5)|「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이번 회에서는 한 사업인과 두 연예인들의 납북탈출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여기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의 잔학성과 함께「덕 부고」나「인과 유보」같은 옛 성지의 가르침이「시공」을 초월해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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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3년|국군의 전선정비(8)
동해안 지구에 포진했던 이성가 대령의 국군 제8사단은 적의 중압을 받으면서도 편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교적 질서 정연히 후퇴작전을 수행한 부대였다. 이 사단은 대관령 평창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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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망명중의「우·누」와「코이랄라」를 만나고|성야방수(정강신문 논설위원)특별기고
이어 필자는 태국의「방콕」으로 갔다.「버마」출신의「우·누」씨를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이일은「코이랄라」씨를 찾는 것 보다 더 어려웠다.「버마」의 현정부와 맞서 있는 형편이다. 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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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당선 소설|매일 죽는 사람-조해일 작·김송번 화
일요일데도, 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들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마음의 긴강이 손가락 끝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양이었다. 3년 동안이나 그의 체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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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독
요사이 지상을 통해서 볼수있는 수많은 사실가운데에 특히 인생의 절망을 느끼게하는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 극단의 예가. 한젊은 청년이 아직도 40고개를 갓넘겨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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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의 종말 「염산 세례」
배우를 지망하는 청년이 변심한 다방「레지」의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도망쳤다가 잡혔다. 7일 하오2시쯤 서울명동2가42 거상다방에서 동대문구 답십리2동100 진융화씨(21·본명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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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술의 창조-파리 비에날레
제5회「파리·비엔날레」가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파리」시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고있다. 참가한 나라는 주최국인「프랑스」를 비롯하여 한·미·영·독·소·「브라질」등 5대양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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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인천지사에 괴전화
【인천】29일 하오7시45분쯤 젊은 청년으로 추측되는 괴한이 중앙일보 인천지사에 전화를 걸어와 동아일보 권오기 기자를 괴롭힌 자라고 밝히면서 『나는 7월말까지 인천에 머무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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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하는 도시(11)|과용이 더럽히는 대전(상)|중동 10번지
윤락 없는 도시가 없고 적선지대 아닌 역전이 없다. 그러나 대전의 역전 「중동10번지」는 대전시민이 아닌 과객에 의해 번창해졌고 또 윤락여성의 대 집산지라는 데서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