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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아닌 역사로 본 ‘예수 참모습’
이집트에 있는 기독교 최초의 수도원 안토니 성지를 찾아가는 도올. 사막에 중동전쟁의 잔해가 뒹굴고 있다. [사진=임진권 기자]중앙일보 기자로 있는 도올 김용옥 세명대 석좌교수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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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② 탕이지에 베이징대 교수
탕이지에 베이징대 교수와 최진석 서강대 교수가 지난달 중국 선전에서 열린 ‘유장(유교대장경)’편찬회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담=최진석 서강대 교수 탕이지에(湯一介·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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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이 사진은 한국인에게 공개되는 사진으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것이다. 예수가 실제로 묻힌 정황을 매우 세밀하게 알 수 있는 무덤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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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인류의 4대 성인으로서 소크라테스, 예수, 싯다르타, 공자의 이름을 외워왔다. 실존철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였던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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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문학은 미래학이다
필자가 12년째 주임교수 직을 맡고 있는 ‘경영자 독서모임’에서 2년 전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매년 동·서양의 고전을 두 권씩 선정, 책을 읽고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와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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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너 자신이 생각하는 법을 알라'
소크라테스씨, 질문 있어요 크리스토퍼 필립스 지음, 김현우 옮김, 민음사, 380쪽, 1만2000원 철학자 소크라테스(사진)는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 스스로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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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잘 하기 위한 비결
회사 생활을 잘 하기 위한 비결 # 1. 어느 악마가 사막을 지나고 있었다. 마침 한 떼의 악마들이 거룩한 수도자 한 사람을 시험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예쁜 여자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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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철학사 거목 펑유란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펑유란(馮友蘭.1895~1990) 전 베이징대 교수. 그가 95세로 타계하기 직전까지 손에 놓지 않던 책이 최근 국내에서 번역돼 나왔다. 정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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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돈 써야 … " 기원전 600년 관자의 지혜
관자 관중 지음, 김필수ㆍ고대혁ㆍ장승구ㆍ신창호 옮김 소나무, 1064쪽, 3만8000원 춘추 백가 중 관자(管子)만큼 비겁하게 살아남은 이도 드물다. 친구 포숙아와 동업하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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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의 해…007헬스케어 작전
"쾌락도, 지혜도, 학문도, 그리고 미덕도 건강없이는 그 빛을 잃고 만다."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가 갈파했듯 건강은 그 무엇도 견줄 수 없는 첫번째 자산이다. 새해 벽두엔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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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통합 학술 시리즈 '지식인 마을' 총괄 장대익 교수
꼭 논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누구나 통합적 사고와 통섭(학문간의 넘나듦)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시대다. 책을 폭넓게, 많이 읽으라는 권고도 그래서 나온다. 그러나 독서로 종합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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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동양에도 이기주의는 있었다! - 진정한 개인의 행복을 위한 동양적 이기주의의 모색 “내 터럭 하나를 뽑아 온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다 해도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BC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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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오리엔탈리즘 예술의 역사(존 맥켄지 지음, 박홍규 외 옮김, 문화디자인, 414쪽, 2만2000원)=건축.디자인.음악.연극 등 서구 예술 분야에 스며 있는 오리엔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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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김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
김성호 법무부 장관은 '불구문달(不求聞達)'이란 말로 자신의 심경을 압축했다. "출세해서 세상에 이름을 떨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의미로 삼국지에서 촉나라 제갈량의 출사표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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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교과서를 만든 철학자들 外
*** 책 ◆ 교과서를 만든 철학자들(이수석, 글담, 252쪽, 1만1800원)=공자.플라톤 등 논술시험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철학자 25명의 삶을 통해 그들의 사상이 어떻게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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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하루 30분씩 1년만 읽으면 플라톤·공자도 어렵지 않아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3년동안 철학고전을 읽혀온 이지성 교사는 지도하기에 따라서는 초등학생들도 고전을 어려운 수학 도형 문제보다 쉽게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사진=이두용 프리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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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이번엔 “부처도 없다” 하네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오강남 지음, 현암사, 376쪽, 1만5000원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에 따르면 불교는 더 이상 동양문화권의 종교만이 아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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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딱하다" 김태길 학술원 회장 참여정부에 고언
"현 정권은 이데올로기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원로철학자인 김태길(85.사진)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이 10일 '성숙한 사회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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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중국 중국인] 6. "세상천지 안되는 게 어딨나"
▶ ‘얼굴 바꾸기’라는 뜻의 볜롄. 1분에 30차례나 얼굴을 바꾸는 신비함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쓰촨(四川)성의 민간 예술로 '볜롄(變)'이 있다. 많게는 1분 동안 30차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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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지력혁명(문용린 지음, 비지니스북스, 1만1000원)=교육부 장관을 지낸 교육학자가 쓴 자기계발 지침서. 사람에게는 언어지능.음악지능.논리수학지능.공간지능.신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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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서가] '철학자, 경영을 말하다'
소크라테스가 대기업 대표자라면, 니체가 광고회사 경영자라면 그 기업의 운명은 어떻게 바뀔까. 독일의 경영 칼럼니스트인 안드레아스 드로스데크가 쓴 '철학자, 경영을 말하다'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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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갈등 풀 철학적 모델 찾기
"동북 아시아에서 예상되는 갈등을 철학자들이 풀자." 기상악화로 몽골이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한.중.일.러 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7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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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동아시아 철학자 대회
한국을 비롯한 일본.중국.러시아.몽골 등 동북아 5개국의 철학자들이 17~1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주제로 동아시아 5개국 철학자 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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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물이 아니다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 2ℓ 가량의 물을 필요로 한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은 음식을 통해 해결되지만 나머지는 일부러 마셔야 한다. 그리하여 이 세상 누구라도 마셔야 하는 것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