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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 外
정치·경제 ◆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트렌즈’지 특별기획팀 지음, 권춘오 옮김, 일상이상, 320쪽, 1만5000원)=국제사회·경제경영·정보통신 등의 10년 후 트렌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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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다 못한 신하도 초과한 신하도 모두 벌하라”
한비자는 유형화(categorization)의 천재였다. 그는 간신, 군주에 대한 위협, 국가 보존의 원칙, 망국의 징조와 관련해 여러 유형을 제시했다. [한길사 제공] 영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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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
협찬: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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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사진기를 버린 세계적 사진작가 김아타
한때 김아타는 ‘사진 한 장으로 뉴욕의 신화가 된 사나이’라고 불렸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가들이 너도나도 목을 매고 전시 한 번 하기를 고대하는 미국 뉴욕 국제사진센터(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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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듀오 다니죠?”
공자는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으면 군자라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강유원은 거기서 더 나아가 “사람들이 나를 알아준다는 느낌, 이거 독이다. 스치기만 해도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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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남이 하면 싫은 일은 그대도 하지 말라
참 덥습니다. 해마다 오는 더위인데도 늘 새롭게 덥습니다. 피할 수 없거든 즐겨야 합니다. 요맘때 더위를 묘사한 명문장 하나 감상해보십시오. “괴롭던 장마가 즘즘하더니 찌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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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義
책 ‘정의란 무엇인가’가 널리 읽히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칸트 등에 이르기까지 ‘정의(justice)’에 대한 서양 사유 방식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동양에서의 ‘정의’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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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 않은 스승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도원(道原) 류승국(柳承國) 교수님과 사제의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30년이다. 그동안 많은 가르침을 받아왔지만 아직도 뵐 때마다 긴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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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 않은 스승
관련기사 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 도원(道原) 류승국(柳承國) 교수님과 사제의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30년이다. 그동안 많은 가르침을 받아왔지만 아직도 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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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 기자의 키워드로 읽는 중국 문화 -회색(灰色) ㆍ끝
중국의 여러 문화 현상을 단면적으로 자르고 캐서 모자이크 식으로 끼워 맞추는 방법, 가져다가 오려 이 ‘키워드 중국’에 붙이는 식. 이 글을 연재하면서 독자들은 전반적으로 그런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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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하되 판단하지 않는 회색 언어...두텁고 질기고 때로는 무섭기까지
짙은 운무에 싸인 산 속의 두 인물은 무슨 생각을 할까. 뭔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듯한 중국의 회색 이미지와 흡사하다. 중국의 여러 문화 현상을 단면적으로 자르고 캐서 모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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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인문학 게릴라
인문학 공부, 대학 강의실 안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상아탑 밖의 열기가 오히려 더 뜨겁기도 하다. 자신만의 안목을 키우기 위해 ‘인문학 공부방’을 찾는 이가 적지 않다.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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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잊혀졌던 사상가
▲1919년 봄 베이징대학 동료 교수들과 중산공원(中山公園)에 산책 나온 장선푸(오른쪽 첫째)와 리다자오(왼쪽 둘째). 철학자 량수밍(梁漱溟·오른쪽 둘째)과 레이궈넝(雷國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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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주더를 가르치고 입당시킨 장선푸
1919년 봄 베이징대학 동료 교수들과 중산공원(中山公園)에 산책 나온 장선푸(오른쪽 첫째)와 리다자오(왼쪽 둘째). 철학자 량수밍(梁漱溟·오른쪽 둘째)과 레이궈넝(雷國能).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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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공자와 마르크스, 다산과 루소를 겹쳐 보라
위대한 생각들 황광우 지음 비아북, 300쪽 1만4000원 이런 류의 책을 구하기란 어렵지 않다. 자본주의네 사회주의네 하며 난삽한 개념을 토해내는 개론서 말이다. 언뜻 이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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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부 수지부모’는 동양적 인권선언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몸의 터럭 하나라도 감히 훼손해선 안 된다는 『효경(孝經)』 첫 장의 유명한 구절이다. ‘신체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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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맞은 대구·경북 경찰 총수
소통·화합의 리더십 이성규 대구경찰청장 “서민 울리는 경제사범 뿌리뽑겠다” 이성규(54·사진) 대구지방경찰청장은 가끔 창 밖을 본다. 창 너머 펼쳐지는 신록을 보며 사색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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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으로 내 안의 自然을 깨워라
마음엔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이 있으므로 공부도 두 갈래다. 한편으로 ‘위태로운 인심’을 제어하고, 또 한편 ‘은미한 도심’을 키워 나간다. 전자를 ‘인욕을 막는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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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니체는 민주주의를 말했다
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 김진석 지음, 개마고원 304쪽, 1만 6000원 누가 믿으려 할까? 1차 세계대전에 출정했던 많은 독일 병사들의 배낭 속에는 니체의 책 『차라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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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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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짱구’ 공자는 재즈 아티스트
“조선왕조는 공자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논어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망했다.” 동양철학자 도올 김용옥(61)씨가 『논어 한글역주』(전3권, 통나무)를 내놓으며 일갈했다. 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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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천사? 철학자?
여기가 바로 광천수가 솟아나는 가이사랴 빌립보. 동굴 옆에 벽감이 있고 그 앞에 너른 암반이 있다. 이 암반이 바로 베드로를 상징한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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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분유 사죄 … 중국 도덕적 가치 지켜야”
“중국의 발전과 민족의 부흥이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려면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가치에 의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싼루(三鹿) 사건’이 발생해 한국에까지 영향을 줬습니다. 우리는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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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수주의자, 맹자를 읽다
관련기사 동아시아 전통 ‘비판’이 주업(主業) 동양의 모든 고전이 그렇듯 『맹자』 역시 약간 두툼한 문고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얄팍한 책은 2000년이 훨씬 넘게 동아시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