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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식품
철이네 집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가 함께 살고 있다. 이젠 평균수명도 많이 늘어나 남자가 70세, 여자가 76세로 되었다. 이집의 아침 식사는 매우 간단하다. 비타민·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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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이 즐거운 견지낚시
불볕더위가 맹위를 펼치는 한여름철에 견지낚시는 최적의 피서로 손꼽을만하다. 깊지않은 강가나 여울에 들어가하는 견지낚시는 다른 낚시에서는 느낄수 없는 가느다란 줄의끄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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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출 피하도록
바캉스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이 들과 산을 찾고 있다. 야외에서는 때때로 독생이나 독초 때문에 뜻하지않은 고생을 하는수가 많다. 우리나라의 산야에서 특히 많은 풀독과 독충에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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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약서 중금속 대량 검출
민간전래의 전통 한약재를 원료로한 환약에 인체에 해로운 납·카드뮴등 7종의 중금속이 대량 함유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환약중 특히 납의 오염이 심해 일반 농작물의 납오염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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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자리잡은 식빵
식빵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에서 밥짓기가 서투른 신혼부부에 이르기까지 이재 식빵은 주식으로서 그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현재 식빵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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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중엔 밤낚시를…|대어는 시원한 밤에 떠오른다
별빛 쏟아지는 호수면위로 대어의 꿈이 무르익는다. 밤낚시가 계절을 만났다. 예부터 「복중엔 밤낚시」란 말이 있듯이 요즘처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때엔 한낮을 피해 심야 밤낚시가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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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파전… 야채·육류·해산물 두루 맛봐
모든 향토 음식에는 그 지방특산물이 들어가게 마련으로 예부터 이름난 동래파전도 동래지방의 지세를 그대로 담고 있다. 그래서 동래파전 속에는 야채·육류·해산물·곡물류 등이 고루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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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 백년의 주역들』(15)|「양담배」서「성냥」까지
문호개방이후 물밀듯 밀려온 서양 문물은 오랫동안 외부세계와 단절 된 채 살아온 당시 한국인들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래서 당시사람들은 바다 건너로부터 온 새로운 문물에「양」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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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잘해둬야 다시 쓰기 좋다
겨울날씨가 차차 풀림에 따라 겨우내 사용했던 겨울용품과 소홀히 했던 집 안팎을 점검, 성큼 다가선 봄맞이 채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 겨울용품보관법과 가구·벽·방바닥 손질요령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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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산 안내인 김남수 옹
『설 악은 내 일터고 휴식처야. 내외·남-북 설악 할 것 없이 내 발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걸. 산소 터도 설 악 깊숙이 잡아 놓았지.』 설 악의 산세며 관광명소를 단숨에 주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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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산업주식회사|유전공학 시대의 개막|현대판 연금술(1)
전 지구표면의 7분의1을 차지하던 사막에는 벼이삭이 패고, 한쪽에는 밀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밀밭에 연결된 목장에는 하루 60∼70kg의 우유를 생산해내는 젖소(80년 한국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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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도 균형을 잃으면 역효|범람하는 각종 식품, 그 허실을 알아본다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은 많으나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많이 부족하다. 최근 공해·스트레스 등으로 현대인들이 느끼는 건강에 대한 불안감-건강노이로제에 편승해 각종 건감 식품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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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맥 끈질긴 명동의 화교 노점|중국빵, 송죽가루 분첩·대만산 쟁반도 팔아
○…명동 한국한성화교소학교옆길을가다보면 초라한 노점상 몇을 볼수있다. 서울에 사는 화교들 중에서도 가장 영세한 상인들로 비나 눈이오면 철시했다가 생각나면 또 나서곤 하는 간헐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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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는 모유를 따를 수 없다|WHO의 과대광고 금지 계기로 본 장단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모유의 대용품으로 인공분유를 과대 광고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하는 국제규약을 압도적 다수로 승인함에 따라 모유와 분유의 장단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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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제때 흙 갈이 해줘야 잘 자란다|전문가에게 들어본 주의할 점과 요령
4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화분마다 새잎이 나오기 시작할 매다. 늦기 전에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화분의 흙을 갈아주어야겠다. 원예연구가 이문기씨(원예기능사협회장)의 도움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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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백년 익힌 솜씨로|막걸리를 빚어내다-부산시 금성도「농주마을」
술을 놓고 우리데「맛」과 「멋」을 얘기할 때 첫째로 막걸리를 꼽는다. 인삼주·죽엽주·도화·두견·국화주…. 철 따라 지방 따라 한국의 명주는 수없이 많지만 막걸리를 가장「한국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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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공식품 개발은 「간접 증산」
우리나라의 집약농업기술 수준은 관개농, 기술혁신의 단계를 넘어 최고도인 구조적 개혁(Structural Reform) )단계에 와있다.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공식품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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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온의 마술사…「질소액」
기온이 영하1백96도 이하로 떨어지면 수온은 고체가 되는반면「가스」는 액화하며 철은 유리처럼 깨어 가루로 만들 수 있는 등 새로운 기적을 창조한다. 초저온을 공업에 이용하는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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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말 개정시안
◇받침 부엌(부엌) 동녘(동녘) 갓모(갈모) 강낭콩(강남콩) 옹콤 (옴큼) 옹큼 (움큼)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 꼽추 (곱추)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채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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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주
이조 문종이 승하한 해에 어린 단종은 상제 노릇을 하느라고 몸이 몹시 쇠약해 있었다. 그때는 6월이 되어 한창 더울 무렵이었다. 대신들은 어린 왕에게 심허 기약 하니 소량의 소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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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서 이끼까지|스웨덴인 반이 한국 스웨터 입은 셈|무엇이 어디로 얼마나 나갔나
15년 전 제1차 5개년 경제 계획이 시작되던 62년에 당시 우리 나라의 수출 상품은 중석 등 1차 상품을 중심으로 69개였고 수출 대상 지역은 33개국, 금액으론 5천5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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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제자 일중 김충현씨)
부소산은 온통「비닐」로 덮어씌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큰 나무를 제외하곤 잔 나무와 풀을 깡그리 베어낸 뒤 빈틈없이 지면을 덮고 있다. 솔잎혹파리의 유용이 자랄 곳을 없애기 위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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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색 옷이 우울한 「명산 두타산」
동해안의 북평읍에서 서쪽 6km. 진달래가 연분홍으로 물든 산모퉁이를 돌면 금새 땅과 하늘이 뽀얀 별천지. 매캐한 돌가루 냄새가 코를 쥐어짠다. 여기 한국에서 몇째 손꼽히는 승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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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날려라
연을 날리자. 마음만이라도 하늘 높이 훨훨 날 수 있도록연을 날리자. 예 같으면 연 날리기엔 철이있었다. 주로 원단부터 대보름까기. 그때가 지나서 연을 날리면「고리백장」이란 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