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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신은 있나” 질문 받았던 정의채 몬시뇰 선종
정의채 몬시뇰 천주교 원로인 정의채(세례명 바오로·사진) 몬시뇰이 27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98세. 1925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출생한 정 몬시뇰은 28세이던 19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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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있나'…삼성 이병철 회장 질문 받은 정의채 몬시뇰 선종
정의채 몬시뇰 신부. 중앙포토 천주교 원로 석학 정의채(세례명 바오로) 몬시뇰이 27일 선종했다. 98세. 1925년 평안북도 정주 출신인 정 몬시뇰은 28세인 1953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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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센인과 43년, 맨손으로 보듬었다…소록도 천사 할매
마가렛 피사렉 ‘한센인의 어머니’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선종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마가렛은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평생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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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안식”故 윤정희, 30일 파리서 장례식…한국서는 위령미사
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사진은 지난 2016년 9월 22일 서울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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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비서수녀 설득…고 김수환 추기경 ‘바보밥상’ 부활
지난달 24일 오전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한 ‘작은영토’ 식당. 한적한 풍경과 달리 식당 주방은 음식 준비로 분주했다. 주방에선 북어와 건새우로 맛을 낸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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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밥상' 부활 비밀…그뒤엔 김수환 추기경 13년 비서수녀 [e슐랭 토크]
━ ‘추기경의 밥상’…소박한 성품 깃든 상차림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 바보야 ` 자화상 전시 당시 인터뷰 모습. 중앙포토 지난달 24일 오전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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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티아고, 버그내순례길을 걷다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올해만큼은 성탄절의 의미를 새기며 차분히 지내는 것도 좋겠다. 충남 당진 버그내순례길의 중간지점인 합덕성당 마당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환한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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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크리스마스를 맞다…'한국의 산티아고' 버그내순례길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길 만한 곳으로 당진 버그내순례길이 제격이다. 사진은 순례길에 있는 130년 역사의 합덕성당. 1890년에 예산에 세워진 양촌성당이 당진 합덕읍으로 이전해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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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는 복수국적자?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70·세례명 라자로) 대주교가 지난 12일 오후 세종시 반곡동 천주교대전교구청에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관련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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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한다" 서해안 슈바이처, 30년 뒤 흙으로 돌아온 사연
1980년대 최분도 신부(오른쪽)와 입양을 앞둔 혼혈아동. 사진 인수호씨 제공 1990년 2월 김포공항. 미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50대 미국인 신부의 눈가는 젖어있었다. 탑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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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귀농인 성지’로 통하는 남원의 이 절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80) 전라북도 남원의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때 증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했다가 귀국해서 세웠다고 전해진다.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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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신부님’ 최익철 신부 선종…향년 97세
천주교서울대교구 최고령 사제이자 '우표 수집가'로 이름을 알렸던 최익철 베네딕토 신부가 22일 선종했다. 향년 97세. 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고령 사제이자 '우표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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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장 지낸 장익 주교 선종…장면 전 총리 아들
장익 주교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지낸 장익(사진) 주교가 5일 오후 6시 숙환으로 선종했다. 87세.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장면 전 총리의 셋째 아들이다. 미국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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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과 30년 우정 쌓았던 장익 주교 선종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역임한 장익 주교가 5일 오후 6시 병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7세. 장익 주교는 이웃종교와도 터놓고 지냈으며, 법정 스님과 30년 우정을 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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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하루도 안빠지고 급식 봉사한 95세 할머니에 LG의인상
33년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해 온 정희일(95) 할머니가 급식소 주방에서 웃음짓고 있다. [사진 LG복지재단] LG복지재단은 33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무료급식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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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남식씨 外
▶김남식씨 별세, 김춘래씨 부친상, 김현태씨(SK증권 이천지점장) 장인상=8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31-630-4478 ▶박순덕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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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종 대신 북소리 미사…마음의 청각장애도 있다
━ 서울 마장동에 생긴 청각장애인 전용 에파타성당 서울 마장동 에파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 제대 왼쪽 벽면은 직선, 오른쪽 벽면은 사선 모양이다. 일반인(직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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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기독교 "태아는 엄연한 국민" 낙태죄 폐지 강한 반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천주교성폭력상담소 등 종교계 단체 회원들이 낙태죄 위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죄 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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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다 중한 건 없어 … 낙태죄 없애면 윤리 붕괴
이동익 레미지오 신부는 낙태죄가 폐지될 경우 낙태가 양심에서도 허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의 붕괴를 우려한다. [김경빈 기자] 6일 전국 천주교 성당의 미사 때 모든 신부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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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투’ 한 달 … 권력형 성폭력 척결하라는 주문이다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미투(#MeToo)’ 움직임이 한 달을 맞았다. 지난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피해 폭로 이후 ‘미투’의 외침은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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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성폭력 신부가 회개할 장소는?
백성호 지식팀 기자 최근 불거진 한만삼 신부의 성폭력 사건은 ‘개인적 사건’이 아니다. 성직자 신분으로 행해진 권력형 성폭력이자 엄연한 ‘사회적 사건’이다. 그럼에도 천주교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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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는 성폭력 신부의 방패막이인가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여성 신자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행사한 한만삼 신부에 대해 천주교가 사실상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가해자의 사제직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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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지목된 천주교인권위 간부, 경찰 수사 착수…SNS에 사과
천주교인권위원회 간부가 4년 전 여성 활동가를 성추행했다는 폭로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 중으로 아직 입건단계는 아니다.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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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한 수원교구, 뒤로는 “3일만 지나면 잠잠해진다”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한 모 신부의 남수단 선교 봉사 활동 당시 사진(왼쪽), 한 신부가 주임신부로 있던 수원의 한 성당. [중앙포토, KBS, 김민욱 기자] 천주교 신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