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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지진아, 광인, 그리고 천재 수학자
영화 〈매그놀리아〉에서 난봉꾼의 연기를 펼쳤던 미국 배우 톰 크루즈는 점잖은 학자의 연기도 잘 해낼 수 있을까? 그것도 20세기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온통 뒤집어 엎었다는 천재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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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노르웨이 대표 코백스
"세살 때부터 저에게 수학을 가르치려는 엄마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수학에 매료되지 못했을 겁니다. " 18일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노르웨이 대표로 참가하는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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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르키메데스
두통이 나면 기하학에 몰두해 통증을 가라앉힌 파스칼 같은 사람도 있었지만 오늘날에도 일반인에게 수학은 여전히 '머리 아픈' 학문이다. 그러나 0과 1의 조합으로 이뤄지는 디지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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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야기] 수학자와 과일 장수
1998년 미국 미시간대 수학과 헤일즈 교수는 '3차원 공 쌓기 문제' 를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문제는 '케플러의 예상'으로 더 잘 알려진 문제. 케플러는 1609년 증명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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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 얘기 '골드바흐의 추측' 출간
소설책을 즐겨 사보지 않은 독자라도 지적 호기심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책이라면 사고 싶지 않을까. 그럴만한 소설책이 나왔다. 그리스 작가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의 '골드바흐의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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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드워드 홀 '문화를 넘어서'
천재 수학자 노베르트 위너(1894~1964)는 죽기 직전 자신의 뇌가 낳은 자식, 즉 컴퓨터의 위험성을 알아채고 "그것을 인간사에 너무 깊숙이 개입시키지 말라" 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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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의 '수학의 몽상'
한 학습지의 광고문구처럼 '수학은 계산이 아니라 사고력(혹은 논리력)' 이라지만 이 말을 온전히 믿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온갖 난해한 수학공식에 질린 대부분의 중고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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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2000] 혼자서 영화 만들날 멀잖다
지금 우리는 '또 다른 르네상스' 를 겪고 있는 것 같다. 작사.작곡부터 시작해 음반제작의 전 공정을 혼자 힘으로 해치웠다는 가수 조PD는 '르네상스 맨' 의 전형이다. 중세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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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학문의 길, 인생의 길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廣中平祐)는 1931년 야마구치(山口)현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 열다섯 남매 중 일곱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상인이던 그의 부친은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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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스턴트 소설가
인터넷 대화방에는 '로봇' 이 꽤 등장한다. 대화방에서의 로봇이란 주인을 대신해 대화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남들 얘기를 듣고만 싶은 사람은 이 로봇 프로그램을 켜놓고 구경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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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중.고등부
□길 (말콤 보세.끌리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브라만 출신 소년이 여행길에 강도를 만나 겪는 이야기. 인도의 종교와 예술 묘사가 생생하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① (전국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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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천재수학자 폴 에르시디 이야기 책으로 펴내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수단 중 수학이야말로 그 으뜸이다.그 중독성을 섹스.마약.취미생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 이는 수학자 지안카를로 로타가 수학의 매력에 대해 정의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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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넘나들기] 레이 커스웨일 '영혼을 가진 기계의…'
체스판에는 64개의 칸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체스가 처음 발명됐을 때 황제가 이 게임을 너무나 좋아해 그 발명자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상을 주겠다고 했다. 발명자는 체스판의 첫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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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4월 21일
행복한 다른 학살자들 8면 2백만명을 학살한 폴 포트의 말년은 비참했다.그러나 다른 학살자들은…. 아민 전 우간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남미의 학살자들은 미국에서 '유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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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레오나르도 다 빈치전 오늘부터 예술의 전당
레 오나르도 다 빈치 (1452~1519) .그는 신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은 듯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로 손꼽힌다.그가 남긴 '모나리자' 는 회화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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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유리의 그늘 外
문학 ◇ 유리의 그늘 (매슈 홀.시공사.7천8백원) =천재 테러리스트와 간호사의 사랑을 그린 모험소설 ◇ 전주 이씨1.2 (이용범.중앙M&B.7천5백원) =전주 이씨의 역사로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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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와 컴퓨터
5월 하순,서울거리의 빌딩.사람.가로수 이 셋중에 인간의 일이 너무 꼬이고 가슴 조마조마한 올해는 가로수가 다른 해보다 더 뛰어나게 제일이다.가로수는 마구잡이로 건설해 움직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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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모임
천재들은 보통사람들과 어디가 어떻게 다를까.이에 대한 연구는끊임없이 계속돼 오고 있지만 정답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신경세포의 조직과 어떤 관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정도의 견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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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블레즈 파스칼.17세기 프랑스의 수학자요,물리학자요,종교철학자. 그는 열두살 때 기하학(幾何學)을 혼자 힘으로 정립했다 한다.열여섯살 땐 그 기하학을 토대삼아 『원추곡선론(圓錐曲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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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의 세계
인생도,정치도,기업간 경쟁도 모두 게임이라고 한다.보편적인 게임의 룰은 역시 제로 섬이다.한쪽이 이익을 보면 다른 한쪽은그만큼 손해를 보아야 한다. 근대 경제학 역시 두개의 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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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과학자들의 열정과 뒷얘기
프린스턴 고등학술 연구소를 배경으로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개성·에피소드를 그들의 이론과 접목시킨 현대과학 교양서. 미국 프린스턴에 있는 이 연구소는 수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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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는 마음(분수대)
독일 쾨니히스베르크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프레겔강 위에는 7개의 다리가 놓여있고 그중 5개가 강 가운데의 섬과 육지를 연결한다. 그 크네이포프섬에 칸트의 무덤이 있고 그의 묘비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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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이긴 영광이 더 값지다|대입 낙방생에게 주는 글
도서관 서고를 뒤지니까「지하직재」(시가나오야) 의 책이 눈에 띄었다. 학생시절 몸이 아파서 1년 동안 휴학하고 있을 때 나는「로맹·를랑」과「지하」두 사람의 문학작품에 많은 감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