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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점 깔면 이세돌 이길 실력…이창호·유창혁도 “놀랍다”
“인공지능의 수준이 프로기사와 대국할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이창호 9단) 그간 바둑에서 컴퓨터는 인간의 적수가 아니었다. 지난해 제1회 미림합배 세계컴퓨터바둑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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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바둑 준결승] 한국 바둑, 커제 경계령
3~4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 이세돌 9단(왼쪽)이 커제 9단에게 완패했다. 프로기사들은 “이세돌 9단답지 않은 대국이었다”고 평했다. [사진 한국기원]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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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인자에게 듣는다 기러기 아빠 된 뒤 슬럼프 … 작년 구리 꺾고 마음 편해졌다
2000년대 1인자로 군림했던 이세돌 9단. 그는 “마흔 살까지는 후배들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이후의 삶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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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돈오와 점수는 둘이 아니다
<준결승 2국>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제10보(114~125)=몇몇 바둑애호가들과 천재들의 감각과 수읽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읽기를 위해 감각을 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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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인자에게 듣는다 시니어 바둑 첫 통합 챔피언 조훈현
입단 이후 현재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는 조훈현 9단. 그는 “최강자는 벽을 뛰어넘는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 바둑 역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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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김지석 "우주 다룬 다큐 보면서 승부 부담감 극복했다"
승부는 긴장되고 힘든 일이다. 김지석 9단은 자연 속 생명의 경외를 느끼면서 승부의 부담감을 극복했다. 사진은 지난해 GS칼텍스배 결승 종국 장면. [중앙포토] 프로기사 김지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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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김지석, 삼성화재배 첫 우승 … "결혼 뒤 인생 관조, 바둑 잘 돼"
10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세계대회 결승전 2국에서 김지석 9단(왼쪽)이 탕웨이싱 9단과의 대국에서 이긴 후 복기하고 있다. 김 9단은 한국에 2년 만의 세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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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이슈] 중국에 추월당한 위기의 한국바둑
2013년 마지막 세계대회 결승이었던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 2국. 이세돌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3단(당시·오른쪽)에게 패하며 우승을 넘긴 순간, 한국바둑은 18년 만에 무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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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넘어야 할 선배 넘다, 김지석의 '힘바둑'
16일 GS칼텍스배 결승 3국이 끝난 직후 두 기사가 복기를 시작하고 있다. 승자 김지석(왼쪽)과 패자 최철한(오른쪽)의 표정이 대비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김지석(2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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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돌] 뭉쳤다 바둑상비군 … 첫 훈련 100% 출석
왼쪽부터 박정환, 이동훈, 신진서, 김지석, 변상일. 바둑은 개인전이다. 개인의 창의와 상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혼자만의 연구는 한계가 있고 공동연구가 중요하다는 이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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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말처럼 … 활짝 핀 김지석
‘개구쟁이 천재’ 김지석 9단(오른쪽)이 이세돌 9단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GS칼텍스배 결승에서 이세돌을 3 대 0으로 꺾은 뒤 복기하는 모습. [사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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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계란으로 바위 깰까
이세돌 9단은 얼마전 ‘포스트 이세돌’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상을 뒤엎고 “김지석”이란 답 을 내놨다. 89년생인 김지석은 후계 경쟁에서 93년생 박정환에게 밀린 지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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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정관장, 팀 전력 최강 … ‘신’의 한수가 변수
2013 KB바둑리그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막식을 열고 8개월의 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각 팀의 주장들과 메인 스폰서인 KB금융 인사들. 앞줄 오른쪽부터 강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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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강동윤, 박영훈 꺾고 ‘10단’ 땄다
강동윤(사진) 9단이 박영훈 9단을 2 대 0으로 꺾고(192수, 백불계승) ‘10단’ 타이틀을 차지했다. 3년9개월 만의 감격적인 우승컵이다. 강동윤은 “정말 오랜만이다. 우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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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승부사의 업(業)
제3보(25∼39)=판팅위 3단이 응씨배에서 우승하며 황금빛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승리는 좋은 것이지요. 승부세계는 기복과 부침이 필연이기에 판팅위 역시 언젠가 쓰라린 침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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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이세돌 "상금 10억 주면 구리와…"
알파고와 이세돌의 4차 대국 직후, 중앙일보 편집국 곳곳에선 알듯 말듯 한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탄성의 성격은 뭐라 규정하기 애매합니다. 그저 이심전심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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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무명의 강자 종원징 6단
○·박정환 9단 ●·종원징 6단 제1보(1∼15)=32강전에만 적용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이란 제도가 이세돌·최철한·박정환 등 한국의 주력 기사들을 살려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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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운명처럼, 그림처럼 … 다시 만난 이세돌·구리
한·중 바둑의 전설인 이세돌 9단(왼쪽)과 구리 9단(오른쪽)이 2012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불꽃 승부를 펼치게 됐다. [사진 한국기원] 한국의 이세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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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중국 90후 군단’ 대전 실종사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대진 추첨 후 대국 상대끼리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철한, 이세돌, 구리, 박정환. [사진 한국기원] 서슬퍼렇던 중국의 ‘90후’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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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무릎' 겁없는 中도 겁내는 한국 천재들
중국에 7전7패로 밀리던 삼성화재배 예선 결승 마지막 판에서 유창혁 9단(왼쪽)이 중국의 위빈 9단을 꺾고 유일한 1승을 거뒀다. [사진 한국기원] 리진청(左), 중원징(右)총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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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창호도 졌다, 한국 이원영 딱 1명 이겼다
연어의 귀향처럼 바둑은 결국 중국으로 돌아가는가. 이창호 9단이 16세 소년 미위팅에게 패하고 믿었던 이세돌 9단(왼쪽)마저 17세 당이페이에게 패배하면서 한국 바둑은 쓰나미급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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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링배 덮친 중국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중국은 30~40명 정도의 소수 정예를 출전시켜 한국과 대등한 성적을 냈다. 만약 중국의 무수한 신예들이 총출동한다면 결과는 어찌 될까. 지난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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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상금 7억 1위, 역시 ‘센돌’ 이세돌
바둑대상을 받고 한자리에 모인 수상자들. 왼쪽부터 박지은 9단(여자기사상), 원성진 9단(감투상), 이세돌 9단(MVP), 박정환 9단(연승상), 강동윤 9단(승률상), 조한승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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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핀 꽃 원성진, 소리 없이 세계를 베다
바둑기사라면 내리막이라는 26세. 하지만 원성진 9단은 26세에 첫 세계타이틀을 따냈다. 삼성화재배 우승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는 원성진의 얼굴이 금빛으로 빛난다.5~7일 상하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