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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은 소송 제기 자격 없어
천성산 사건은 인간이 아닌 자연이 환경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환경단체 '도롱뇽의 친구들'(대표 지율 스님)이 "이젠 자연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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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 공사 계속"
대법원은 2일 "경남 양산시 일대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를 중지해 달라"는 공사착공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2003년 10월 소송이 제기된 지 2년8개월여 만에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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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생각 달라도 독대 사라져 설득 못해"
노무현 정부에서 2년3개월 동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을 비판했다. 이 회장은 17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원생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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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범대위' 실체는
4일 경기도 평택에서 벌어진 행정대집행에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사람들은 시민단체 회원들과 일부 주민이다. 이들은 3개의 대책위원회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이 가운데 '팽성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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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 안정 중요 … "개발도 헌법적 가치"
16일 대법원이 새만금 사업 재개를 결정하자 전북 군산시 야미도 현장에서 공사 차량들이 모래와 돌을 나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법원 판결의 요지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중단시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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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논쟁 끝난 새만금, 최선의 이용방도 찾아야
대법원이 새만금 사업을 계속하도록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4년7개월간의 법정 공방이 마무리됐다. 1991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15년간 공사 중지와 강행을 두고 소모적 논쟁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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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속한 재판으로 대형 사업 낭비 없애야
대법원이 사회적 갈등과 파장이 큰 사건에 대한 재판을 빨리 진행토록 하는 '중요 사건의 적시(適時)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각급 법원이 이달부터 소송 관련자들의 숫자와 국민적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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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천성산 사건 등 재판 빨리 한다
앞으로 사회적 갈등과 파장이 큰 사건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빨라진다. 대법원은 "'중요 사건의 적시(適時) 처리 방안'을 마련, 각 법원들이 이달부터 '중요 사건'을 별도로 관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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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안목 넓혀준 '디지로그…' 발로 뛰는 환경기사 아쉬워
토종 된장국을 먹어서인지 쓰러지진 않지만 우리는 살면서 참 힘들고 쓸쓸할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쓸쓸함이나 슬픔에 갇히게 되면 삶이 좁아진다. 기쁨도 마찬가지다. 그 안에 갇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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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신문이 팔리는 사회
수사기관은 사회적 사건을 생물에 비유한다. 사건도 생물처럼 적자생존을 위해 사회 환경에 맞춰 자라고 진화한다는 뜻이다. 우리 안에서 벌어진 사건들의 이면을 들춰보면 사회의 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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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장이문제] 사찰 땅 갈등 … 해결책 '꽁꽁'
한려수도 조망을 위한 미륵산(해발 461m) 케이블카 공사가 공정 60% 단계에서 진퇴양난의 위기를 맞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이 20일 케이블카 설치가 미륵산 용화사의 수행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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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 단식으로 생명 위태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이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환경연대 정성운 사무처장은 9일 "지율 스님이 현재 경기도 모 사찰에 머물며 80여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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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공동조사 무산 위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터널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 공동조사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지율스님 측 추천의 조사위원들이 최근 '조사 결과 터널공사가 환경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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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성산 터널 공사 다시 흔들려선 안돼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가 또다시 갈등에 휩싸였다. 그동안 환경영향 공동조사를 벌여온 환경단체 측 조사위원들이 최근 철도시설공단 간부와 청와대 인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반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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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올 대입 논술 예상되는 시사 주제
대다수 대학들은 올해 대입 논술시험에서 주제와 제시문의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논술가이드라인 때문에 영어 제시문 출제가 어려워져 그렇다. 논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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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리더는 사회통합 이뤄내야"
이명박 서울시장은 24일 연세대 특강에서 "리더는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어야 하며, 분열시켜 생기는 이점으로 어떤 일을 해결하려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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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갈등 해결, 정부부터 변해야
4년 만에 타결된 북핵 6자회담을 보면서 8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새만금 간척사업을 떠올린다. 답답한 마음부터 든다. 적대적 관계가 아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한 번이라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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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불참 속 지하 200m 시추
▶ 30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비포장 도로에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환경영향 조사를 위한 시추가 시작됐다. 조사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추는 천성산 일대 11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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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 구간 환경영향 조사 착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공동환경영향조사가 30일 시작된다. 2월 3일 지율스님 측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조사에 합의한 지 거의 7개월 만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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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 39. 성큼 다가온 환경시대
“이른 봄의 추위 때 시작해 두 달 넘게 걸었다. 네 분을 지켜보면서 너무 힘들어 보여 차라리 한 분이 지쳐 쓰러지면 다른 분들도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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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 갈등 … 엇갈린 환경 분쟁 두 현장
▶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 터널 관통식이 열린 13일 스님들이 공사현장에서 무사고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연합] 사패산 터널은 뚫렸는데 불교계.환경단체 등과의 마찰로 2년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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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성산병(病)의 전염을 우려한다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공동환경조사가 하염없이 표류할 조짐이다. 철도시설공단과 환경단체는 6월부터 3개월간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공단이 펴낸 천성산 공사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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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동북아시아 평화 국제회의]
첫째 날에는 해외 및 지역 참가자들에게 동북아시아 지역과 관련한 각기 다른 안보 위협과 평화의 쟁점들을 소개하고,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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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지속 가능한 발전' 입맛대로 해석
6일자 중앙시평에 실린 박용성씨의 글은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지만 논자의 편향된 생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이해 부족이란 감도 지울 수 없다. 우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