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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강풍
【속초】5일 하오 5시부터 속초·고성·양양 지방에 최대 풍속 초속 33m의 강풍이 몰아쳐 어선 1척이 침몰하고 곳곳에서 담장·지붕 등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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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충돌 5명 숨져
【인천】 18일하오6시30분쯤 경기도 김포군 고촌면이리 속칭 천둥고갯길에서 서울을 떠나 강화쪽으로 달리던 강화운수소속 경기5아5704호 시외 「버스」 (운전사 김기연·45)가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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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송뢰지곡|청청 천년을 하늘로 뻗는다
천년을 오히려 스스로 바람 일으키고 피리 소리 내고, 산 너머 유유한 휜 구름 아침 저녁 맞이 하고 보내고, 목이 긴 학과 자잘한 새들을 보금자리 포근하게 잠재우고 쓰다듬고,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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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본격 장마|목타던 대 지 위에 줄기찬 호우…중부는 완전 해갈
3일부터 전국이 장마철에 들어갔다. 중앙관상대는 4일 중부지방에 중심을 둔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5∼6일 동안 잠깐 개었다가 7일부터 전국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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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라」가꾸기 위한「캠페인」(7)한라산|망발 부채질하는 보호
어리목의 새벽길은 구상나무의 내음. 그렇게 싱싱하고 향긋할 수가 없다. 코끝이 싸할 정도다. 짙은 안개 때문에 시야는 10m밖이 차단됐으나 수목의 내음을 통해 어디쯤 왔는지 짐작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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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랑이
아프리카의 사자와 대조되는 아시아의 동물로 호랑이는 사자와 더불어 동물계의 2대 맹수다. 하얗게 눈이 쌓인 바윗 산에 살며 살생과 고독을 즐기는 대표적인 동물. 그래서 합 사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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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새해부터 소득세 부담 줄 듯. 넉 달 기다리기가 천년 같아. B-52, 한국 상공서 계속 시위. 천둥 잦아도 번개는 없어. 일 정국 혼미. 한 외양간에 암소만 있으니…. 흉기 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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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도 「대자보」운동|지하단체서 비밀유인물 통해 반정활동
【뉴델리 AFP동양】「인디라·간디」인도 수상에 반대하는 지하세력은 중공의 대자보에 비교할 수 있는 비밀유인물을 통해 반정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작년 6월의 비상사태 선포이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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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탈레 대표시작
지붕에, 방앗간에, 황량한 광장에 먼지 일으키는 비둘기들 재갈 풀린 말들은 여관의 번쩍이는 유리창 앞에 서서 땅을 냄새맡고 있다. 그대가 오늘 바다로 향한 길에 내려오니 비가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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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정권에의 비전자 바스크족
『그날은 장날. 태양이 「게르니카」의 하늘에서 이글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천둥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비행기였다. 폭탄을 뿌리며 기총 소사가 시작됐다…. 이게 무슨 날벼락 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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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소 동남아 무력 개입 우려
【뉴요크 1일 AP합동】중공은 동남아에서 미국 영향력이 침식됨에 따라 소련의 「매」파들이 『모택동 주의 타도』라는 구호아래 무력에 호소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뉴요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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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전지소홀…뻗은 가지에 전선 걸려 잦은 정전
서울시가 시내 간선도로변의 가로수에 대한 전지(전지)작업을 게을리 해 가로수가지에 전선이 걸려 합선으로 인한 정전이 잦고 교통신호등의 고장을 유발,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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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망
소나기·천둥·번개가 있었지만 조황이 소강상태에 머무른 것은 이 때문만은 아닌 듯. 7월 여름낚시가 제철로 들어설 때까지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는 마량도 약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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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현상
하늘에서 주먹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농작물의 피해는 고사하고 지붕이 내러 앉을까봐 겁이 난다. 그러나 이런 일은 역사상 실제로 없지 않았다. 『고려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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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우박
30일 상오 7시10분쯤부터 5분 동안 서울 동대문·종로·성북·영등포구 일대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산발적으로 내렸으나 별 피해는 없었다. 직경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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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시달리는 창경원 동물 가족
문화재관리국은 산하 창경원 동물원 당국의 반대에도 「밤 벚꽃놀이」 기간 동안 입장 수입을 올리고 입장객을 확산한다는 이유로 동물사를 오는 5월 20일까지 앞으로 한달 동안 일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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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감독 이경손씨(7)
이씨가 그토록 열망하던 외국유학의 꿈을 포기하고 태국에 정착하기로 결심한 것은 현 부인과의「로맨스」가 시작되면서부터였다. 부인「부라영」여사는 당시 중국국민당 간부가 경영하는「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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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저하·천둥·번개로 조황 최악 강화방면 어류정 등 서서히 활기
수온이 내리면서 각 저수지의 입질이 뚝 떨어졌다. 거기다 배수로 인한 「포인트」의 변동, 주말의 천둥·번개는 조황을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었다. 양의 진주남강은 추석 낚시에서 계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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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해 그렇지 덥긴 마찬가지"-창경원 동물들의 피서 기태
말복을 넘겼는데도 수은주가 34도를 넘기자 창경원의 동물들은 거의가 더위에 지친 모습들. 10평 남짓한 철책에 갇혀 향수에 젖은 동물들은 너무 지친 나머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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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필수품「포크송」
요즈음 음치가 아닌 웬만한 젊은이들이면「포크·송」한 곡씩은 부를 줄 안다. 이제「포크」는 젊음의 표상이기라도 한 듯 각층의 젊은이들 사이에 널리 애창되고 있다. 폭포나 해변이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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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위기의 책임은 선진국의 「에고이즘」에
세계각국은 74년에 접어들면서 거의 동시에 경기 하향국면을 맞았다. 그리고 6월 달에 접어든 지금도 「커브」는 반전되지 않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주요 경제대국들이 이와 같은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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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말에 비 내일은 개어
25일 상오8시부터 서울·중부지방에 비가 내려 주말의 출근길을 비로 적셨다. 관상대에따르면 24일밤부터 발해만쪽에서 발달된 한기(차가운공기)가 우리나라의 상층부로 갑자기 흘러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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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제4장 관동지방의 한적 문화|제15화 벼랑에 걸린「원숭이다리」(2)
10여분동안 빗속을 헤매다 겨우「원숭이다리」(원교)를 찾았다. 계곡 속 푸른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새로 「콘크리트」다리가 여러 곳에 놓여 바로 옆에「원숭이 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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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과 고독속에 그린 수덕사풍경
40여년전 한국 화단을 누볐던 최초의 여류화가 정월 나혜석여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 『용봉산을 바라보며』 가 충남 예산군덕산면북문리 고의화씨 (68침) 에 의해 간수돼 있음이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