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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5주년] '중앙일보의 길' 공표 의미
중앙일보가 창간 35주년을 맞아 공표한 '중앙일보의 길' 은 쉽고도 명료한 문구로 구성됐다. ▶사람을 받든다▶사회를 밝힌다▶세계로 향한다▶미래를 펼친다는 4개 항이 전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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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내셔널트러스트 조명 절실
내셔널 트러스트에 관해 일본인이 쓴 책이 번역돼 나왔습니다. 내셔널 트러스트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는 중앙일보 산업부 기자 이석봉 형이 생각나 이메일을 보냈고, 이석봉 형은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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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벤처 1번지 “시부야엔 ‘닷컴’이 없다”
2천~3천개의 日 벤처기업들이 포진돼 있는 도쿄 시부야 거리. 일본 도쿄 시부야-. 노란색으로 머리를 물들이고 휴대폰전화를 필수품으로 들고 다니는 일본 젊은이들이 항상 넘실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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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감위원장 '코스닥 활성화는 새로운 가능성'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8일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된 것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며 코스닥의 거품여부는 결국 시장에서 판단되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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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설악산 생태여행'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하면 우선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설악산'이다. '산중미인'이란 별명을 지니고 있으며 '제2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릴정도로 그 산세가 아름다운 설악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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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키워드] 9. 생태권
'생태권' 이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과 그를 둘러싼 환경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하는 '생태' 개념과 그것을 지키는 게 인간의 생존을 위해 기본권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인권' 개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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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책 넘나들기] 새로운 눈으로 본 인디언의 모습
□ 인디언, 환경친화적 존재□(The Ecological Indian) □ 셰퍼드 크레크 지음 / 노튼앤컴퍼니 출간 1950년대까지 인디언의 보편적 이미지는 고전적 서부영화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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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생태계 관련 시리즈.단행본 봇물
새와 곤충과 동물을 찾아나서는 이들은 결코 외롭지 않다. 자연이 그들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총서' 시리즈로 나란히 선보인 '새야 새야 날아라' (창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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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중.고등부
□길 (말콤 보세.끌리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브라만 출신 소년이 여행길에 강도를 만나 겪는 이야기. 인도의 종교와 예술 묘사가 생생하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① (전국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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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행태학자 아이베스벨트 자서전 '생명의…' 출간
민족분쟁의 근저에 자민족 우월주의가 깔려있듯, 오늘날 심각한 환경파괴는 인간이야말로 지구상의 다른 어떤 종보다 우월하다는 자만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이런 의문을 가져본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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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5년 칩거 접은 김지하 시인
"집안에 앉아 침묵하면/속에서 우주가 가없이 자라는 것" .정녕 우주적 크기로 다시 태어난 것인가. 이 시가 실린 시집 '중심의 괴로움' 을 펴낸 이후 칩거하며 침묵하던 김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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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새해 중앙일보가 7대 사업을 펼칩니다
새 천년의 첫 세기를 눈앞에 둔 대전환의 세기말,중앙일보가 독자와 함께 미래의 비전을 찾는 7대 사업을 펼칩니다. ◇ 식탁안전 지키기 캠페인 우리 주변에 불량.유해식품이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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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환경대탐사]4.싸리재∼진부령구간…생태계 관리행정 문제(3)
오대산과 설악산 사이의 구룡령. 백두대간 능선을 싹둑 잘라 높이 50여m의 아찔한 벼랑을 만들면서 왕복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간다. 이곳 고갯마루에는 울긋불긋한 포장마차들이 양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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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 문학 ◇ 문팰리스 (폴 오스터.열린책들.7천원) =세 인물의 엇갈린 개인사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룬 소설 ◇ 궤도를 이탈한 별 (김이태.민음사.6천원) =현실과 이상의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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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사람구경]5.인터넷 쇼핑몰 사장 이기형
15년 전쯤, 그러니까 대학생시절에 구보씨는 수동식 타자기를 산 적이 있다. 그 당시에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그건 최첨단 문명의 이기였다. 이젠 골동품 취급을 받는 그 타자기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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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향객들 달래줄 책들
마음은 이미 고향에 다다랐지만 추석 귀성전쟁에 발들은 묶여있다. 지루하고 고달파 고향 가는 설레임은 자칫 짜증으로 바뀌기 십상. 자동차.기차.버스로 장도 (長途)에 오른 귀성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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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티어著,'물의 역사' … 신화.풍습에 비춰진 물의 이미지
장마철이다. 도처에 물이 넘친다. 다행스럽게 올해엔 이렇다할 수재 (水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사람들은 비를 두려워 한다. 혹시라도 홍수가 나는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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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더위사냥 - 문화 알고 떠나면 기쁨 '두배'
“아는 만큼 본다.” 평소 관심과 지식에 따라 똑같은 사물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온다는 말이다. 휴가때 특히 그렇다. 좀더 뚜렷한 안목을 지니고 떠나는 여행길은 한결 유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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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더위사냥 - SF.추리物로 '以책治열'
독서도 훌륭한 피서 방법이 될 수 있다. 책 속에는 산과 바다의 활자가 넘실대며 곧바로 가슴 속으로 들어온다. 우리 국토의 숨결이 살아있으며 이국(異國)의 정취가 배어 있다.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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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가치-스티븐 켈러트 著
인간은 신의 모습을 따라 창조되었으며 다른 일체의 삼라만상을지배하는 위치에 있다고 기독교는 가르쳤다.이 가르침은 자연과 인간을 대립시켜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규정했으며,근대서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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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홀로가는 사람은 자유롭다" 이동하교수
9권의 문학평론집을 내며 성실한 현장비평을 펴온 이동하(李東夏.41.서울시립대 교수)씨.많은 평론가들이 동인.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반면 그는 한때 계간지 『작가세계』에 관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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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하버마스 서면회견
세계적인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의 방한을 맞아 한국학계가 술렁이고 있다.「20세기의 마지막 합리주의 옹호자」 하버마스의 최근 사상은 근대화로 야기된 생태계 파괴,기술과 정치권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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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지구의 날
22일은 제27회 「지구의 날」. 인간위주의 개발만능주의에 따라 신음하고 있는 하나뿐인 지구의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날이다.지구를 되살리지 않고는 찬란한 인류문명.문화도 한낱 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