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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이야기 ⑥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의 뉴칼레도니아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일 년 내내 열심히 일하다가 잠깐 어느 계곡에서 하루를 보내더라도 물가나 계곡 같은 데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상상의 공간으로 순간이동을 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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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조관희 교수의 중국사 강의 外
인문·사회 ◆조관희 교수의 중국사 강의(조관희 지음, 궁리, 448쪽, 2만5000원)=고대문명부터 근대 신해혁명까지 5000여 년의 중국 역사를 재조명했다. 사건의 흐름과 현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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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⑤
대표적인 난해파 시인 중 하나인 이민하씨. “하나의 단어에서 파생돼 나오는 여러 단어들을 구축해 나가다 보면 처음 의도와 완전히 다른 시가 나오는데, 그런 과정이 재미있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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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400m 공중 도시엔 아직도 풀지 못한 의문 가득
1 신이 만든 웅장한 자연 위에 잉카인의 위대한 건축술이 접목된 아메리카 최대의 복합유산지역 마추픽추 전경. 1988년 여름에 발생한 화재로 많은 희귀 동식물이 사라졌지만 철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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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시 8월 9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일시 8월 9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등문의 02-518-7343세계 각국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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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창조한 거대한 바위에 인간은 믿음의 증거를 남겼다
그리스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핀두스 산맥과 메테오라 유적지의 거점도시인 칼라바카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기오스 스테파노스 수도원. 이미 12세기 때부터 은둔자들이 수행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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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동반자 ‘미니 노트북’
디지털 세대에게 컴퓨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신 같은 존재다. 여행길도 꼭 따라나서는 필수품이다. 비록 여행 가방을 무겁게 하는 요소지만 없으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요즘은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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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Japan] 초밥이 맛있는 새벽 5시
새벽 5시부터 힘들게 줄을 섰지만, 초밥 한 점이면 행복해진다. 도쿄에 발을 딛게 되면 누구나 ‘아침형 인간’이 된다. 늦잠을 자면 ‘도쿄의 부엌’이라고 할 수 있는 쓰키지 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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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단돈 만원이면 홍콩이 '한 아름'
홍콩으로 쇼핑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어떤 종류의 쇼핑을 할지부터 정해야 한다. “나는야 쇼퍼홀릭”을 외치는 이들이 찾는 패션·생활용품 쇼핑가와 아기자기한 재미를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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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도시가 문화재 시장도 문화재
장이 열리는 주말이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헐크처럼 생긴 남자가 테니스 채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상상만 해도 발바닥이 간질간질해지는 곳이 있다. 생경한 물건에 대한 호기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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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탱고에 젖다
탱고가 태어난 산텔모에 도착하니 시장 입구에서부터 탱고 가락이 들려왔다. 음악을 좇아가니 각기 다른 공연이 여기저기서 펼쳐지고 있었다.벼룩시장으로 유명한 산텔모 지역은 아르헨티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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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색으로 살아난 마야의 신비
이보다 더 찬란할 수는 없다. 과테말라 원주민 시장에서는 화려한 순박함이 있다(큰 사진). 옷감으로, 보자기로,책보로, 장바구니로 쓰이는 색동천 '위필'을 파는 가게.라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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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그녀는 아이스크림에 무너졌다
하미디예 수크에서 꼭 맛봐야 할 아몬드로 토핑한 벡다시 아이스크림. 맛도 맛이지만 아이스크림을 행복하게 즐기는 ‘사람 풍경’ 보기에 딱이다.오래된 도시는 시간을 품고 있다. 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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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벼룩만 빼고 다 있는 벼룩시장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하면 스페인 마드리드는 다소 밋밋하다. 심심한 마드리드에 짭조름한 간을 해 주는 곳이 바로 라스트로(Rastro)다. “벼룩만 빼고 모든 게 다 있다”는 벼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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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골동품 거리 2km "영국의 세월 팝니다"
"이 제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쓰던 물건으로…" 포토벨로마켓에서 물건을 파는 노신사의 입담이 정겹다.아프리카의 시장에선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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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뭐든지 바꿔 드립니다 … 신던 양말, 입던 팬티도 "카리부"
코뿔소·하마·기린·코끼리·얼룩말 조각과 갖가지 탈. 물물교환 시장엔 멋진 수공예품들이 즐비하다. 생필품이 부족한 이곳에서는 낡은 티셔츠, 쓰다 남은 치약도 훌륭한 상품으로 존중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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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① 모로코 수크
시장은 보물상자다.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 나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그 안에 오롯하다. 이슬람 시장은 그들의 종교가, 아프리카 시장은 그들의 자연이, 중남미 시장은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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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부부 위한 호젓한 여행지 5] 훌훌 털고 아내와 떠나라
유난히 따뜻한 올 겨울, 늘어진 몸과 정신을 깨워줄 상쾌한 기운이 필요하다. 열심히 일한 뒤 떠나는 여행은 지친 일상을 다독여준다. 여행에서 계획을 세우는 일도 하나의 재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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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쪽빛 바다와 떠나는 '스크린 투어' 한려수도 300리
5월의 남해안 쪽빛 바다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빼어난 곡선미의 해안을 따라 흩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은 나그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한려수도와 다도해로 대표되는 남해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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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휴가철 '해방의 기쁨' 어디서 맛볼까
여행작가 12人이 적극 추천하는 잊지못할 가족여행지 48 한국여행작가협회 지음, 살림, 324쪽, 1만2000원 넌,이번 휴가 어디로 가? 채지형 지음, 영진라이브, 363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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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은 서양의 시각을 의식할까?
상당히 자주, 다시 말해 일 년에 한 번쯤 일본 신문은 서양의 교과서에 큰 관심을 보인다. 일본 언론이 특별히 관심을 갖는 부분은 일본과 일본인이 서양 교과서들에서 어떤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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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에 지친 현대인의 정신적 고향 인도로 가는길 붐빈다
이집트는 사라졌네.그리스는 그 위대함을 잃었지.로마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졌지만 인도의 위대함은 아직도 남아있다네.’ 인도 시인 이크발의 조국찬가는 자화자찬이랄 수도 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