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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면대책에 혹시나…'배짱형 채무자' 늘었다
카드회사에서 채권 추심(빚을 받아내는 일)을 담당하는 정모(37) 과장은 최근 6개월간 연체 중인 황모(45)씨를 만났다가 오히려 면박만 당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밀린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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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에 걸린 금리정책] '금리 인하=경기 회복' 공식 깨져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금리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처음 금리를 낮춘 지 5개월이 지난 만큼 기업 투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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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채권 금리 연초 급상승세
연초 채권시장에서 장기채권의 금리가 크게 상승(채권값 하락)하고 있다. 장기채권이 선도한 금리의 오름세는 단기채권으로까지 급속히 확산하는 모습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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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다 대출 고객 '구출작전'
일식집 주인 김모(60.서울 성동구 왕십리)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손님이 뚝 끊기는 바람에 은행에서 빌린 돈 10억원의 이자를 몇달 동안 내지 못했다. 9월부터 석달 동안 밀린 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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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효과 없는 금리인하 집착 말아야
한국은행이 13일 올 들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 수준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벌써 추가 금리 인하 얘기가 나돈다. 정부가 재정을 동원해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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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채권 회사 세워 공동회수"
신용불량자 100만여명의 빚을 공동으로 회수하는 회사가 생길 전망이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마음금융(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배드뱅크)'에 참가했던 자산관리공사.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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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금 40년 만에 첫 감소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올해 은행 예금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은행예금을 주로 찾던 시중자금이 금리가 낮은 은행에서 이탈해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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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계예금 첫 감소
일본 국민의 가계예금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노후 등 미래를 염려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예금.적금 등에 묻어 온 '짠돌이'일본인들이지만 제로에 가까운 초저금리가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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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참여… 임대 사업… 해외 투자… 부동산펀드 전방위 확장
부동산 펀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 건설사업에 자금을 대주고 이자를 받는 일률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부동산 경매나 임대로 수익을 올리고, 해외의 부동산펀드에 재투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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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내린다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오는 20일부터 최대 2%포인트 인하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구입 자금(입주자 앞 대환대출 포함) 금리를 현행 연 5.8%에서 5.2%로 0.6%포인트,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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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새해 특집] 유망 금융상품 5선
올해 가장 유망한 금융상품으로 '적립식 펀드'가 꼽혔다. 은행.증권.보험 업종의 재테크 전문가 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21명이 적립식펀드를 추천했다. 19명은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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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신용불량자 제도 폐지…상가 등 후분양
*** 세금 5000원 이상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 소득세율 인하=소득세율 9~36%에서 8~25%로 1%포인트씩 인하. 1000만원 이하 8%, 1000만~4000만원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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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대출 금리 사상 최저치 행진
경기 침체 속에 지난달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린데 따라 금융회사의 예금.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회사 가중평균금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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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민원 Q&A] 3주택 보유 2005년 양도세 줄일 수 없나요
Q: 1가구 3주택자다. 내년부터 6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을 팔 때처럼 1가구 다주택자는 집이 두 채가 남을 때까지 실거래가격으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는데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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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부동산·금 등 틈새 겨냥한 '대안펀드'… 저금리 속 쏠쏠했다
대안투자(AI)펀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시중 금리가 자꾸 떨어지고 주가는 널뛰기 행보를 거듭하면서 연 5~7%의 목표수익률이 제시되는 대안펀드에 수천억원씩의 뭉칫돈이 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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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절세 효과 큰 연금상품
12월은 소득공제의 달이다. 직장인들은 세금을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연말에 절세상품의 활용 여부에 따라 적지 않은 목돈을 챙길 수 있다. 물론 월 80만~100만원 급여를 받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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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는 LG카드] "7700억 내라" "못내겠다" 줄다리기
채권단이 당초 LG그룹에 요구한 것은 1조2000억원의 추가 증자대금 중 8750억원을 부담하라는 것이었다. LG그룹이 LG카드의 회사채나 기업어음(CP)을 사주는 방식으로 빌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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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는 LG카드] "일단 막자" 부실봉합 … 예고된 위기
LG카드 위기의 재발은 1년 전부터 예고됐다. 지난 1월 정부와 채권단은 부도 막기에 급급해 턱없이 부족한 LG카드 자본 확충방안을 사후 대책도 없이 밀어붙였다. 더욱이 채권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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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은행예금 사상 첫 감소 전망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올해 은행 예금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중 자금이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좇아 은행에서 투신권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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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공모, 선박펀드 등에 부동자금 수조원씩 몰려
'물꼬만 터주면 시중 부동자금이 대거 몰린다'-. 최근 금융시장에선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률만 기대되면 순식간에 수조원씩이 몰리는 일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400조원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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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등에 짓는 25.7평 이하 5년간 맘대로 못판다
판교.김포.파주 신도시 등에서 싸게 공급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계약을 한 날부터 최장 5년간 주인 마음대로 팔지 못한다. 이 기간에는 이민 등으로 꼭 집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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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지구 외화관리규정]
제1조(사명) 이 규정은 금강산관광지구에서 외화관리질서를 엄격히 세워 외화의 원활한 유통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한다. 제2조(적용대상) 이 규정은 관광지구에서 외화를 이용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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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가산금리 오름세
그동안 떨어지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평채는 원화 가치 안정 등을 위해 정부가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이다. 외평채의 금리는 국내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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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로 연말정산 혜택 받으세요
적립식 투자의 이점에 연말 소득공제 혜택까지 갖춘 장기주택마련펀드와 연금저축이 인기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7년 이상 가입하면 이자소득세(이자의 16.5%)가 완전히 면제된다. 불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