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런 성직자가 되소서

    원불교의 교무(敎務)한분이 교도들과 작은 모임을 가졌다며 그결과를 전해 주었다.모임의 주제는 「이러한 성직자가 되어 주십시오」였다고 한다.이런 주제를 내걸고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중앙일보

    1996.03.24 00:00

  • 미국 휴렛팩커드社 회장 부인 존 플랫 씨

    세계 굴지의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은 삶의 얼마만큼을 회사에 쏟아부어야 할까. 대표적 다국적 기업 미국 휴렛팩커드사 회장 루이스 플랫의 부인 존 플랫(51)은 남편의 생활중 『아마

    중앙일보

    1996.02.01 00:00

  • 扮裝과 '참 나'의 혼동

    요즘에는 자살 사건이 흔하다.입시 공부에 시달리던 학생들이나사업 실패를 비관한 중소기업 사장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인기를 누리고 촉망을 받던 가수들의 죽음을 계기로 사람

    중앙일보

    1996.01.14 00:00

  • 足(あし)を 洗(あら)う.발을 씻다

    노름에 빠져 헤매다 개과천선한 사람은 노름에서 손을 끊었다고말한다. 나쁜 일을 하다 뉘우치고 바른 길을 찾은 사람은 그 일에서 손을 씻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손을 씻든 손을 끊든,

    중앙일보

    1995.12.29 00:00

  • 腰(こし)が 拔(ぬ)けゐ.

    여러분 중에도 경험자가 있을 것이다.사람이 너무 놀라면 정말로 허리가 빠진 것처럼 하반신에서 힘이 달아나고 주저앉게 된다. 오래전 일이지만 어느 일요일 백화점에서 민방위 훈련날도

    중앙일보

    1995.12.21 00:00

  • 지역을 맴도는 작은 정치

    아무리 옹졸한 일로 가득찬 세상이라도 통 큰 얘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성전(聖殿)을 크게 짓는 사람들은 이런 꾸중을 들었다.『하늘이 나의 걸상이고 땅이 나의 발판인데 나를 위해 무

    중앙일보

    1995.06.06 00:00

  • 미로찾기

    민우는 마지막으로 한대 더 힘껏 채신의 뺨을 올려붙인 후에 옷을 입었다.민우가 옷을 다 입자 채신이 입을 열었다. 『미안해요.당신 화가 좀 풀어지면 제 얘기를 좀 할게요.제 얘기를

    중앙일보

    1995.04.12 00:00

  • 미로찾기

    채신이 부드럽게 웃으면서 민우의 손을 잡았다.민우가 확 손을뿌리칠까 하는데 채신의 입에서 구슬이 구르듯 반가운 말이 흘러나왔다.『영혼의 아내 말예요.당신의 영혼의 아내….』 민우는

    중앙일보

    1995.03.30 00:00

  • 16.농촌진흥청 감자박사 金剛權 원장

    토요일 늦은 오후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 정문에 도착,택시에서 내려 넓은 경내를 가로질러 농업과학기술원 건물을 향해 걸었다.오른 쪽은 서호다.가뭄에 물이 줄어서 보통 때보다 조그맣

    중앙일보

    1995.02.04 00:00

  • 신세대 문화 실체를 말한다-대학생모니터 복면 좌담회

    ☆… ☆… ☆… ☆… ☆… ☆… ☆… ☆… ☆… ☆… 신세대는 무슨 생각을 할까.그들의 눈에 비친 기성세대는 어떤 모습일까.그들은 신세대가 모두 오렌지족이라고 여기는 것엔 불만을

    중앙일보

    1994.05.27 00:00

  • (137)전두환-장세동|충성과 의리

    전두환과 장세동. 두 사람의 이름은 곧잘 충성과 의리의 명암을 상징하는 표상으로 받아들여진다. 88년 국회 청문회에서 장씨가『사나이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 다』는「

    중앙일보

    1993.07.30 00:00

  • 투기… 탈세… 치부 수법 총동원/쓴맛 보는 문제의원들

    ◎대부분이 재산은닉·축소신고/정호용·정동호의원 거취 주목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는 말이 있다. 나쁜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 큰 코 다칠 때가 온다는 이야기다. 그동안 사회

    중앙일보

    1993.03.26 00:00

  • 김영삼 대통령당선자 특별인터뷰/이제훈편집국장

    ◎“인사는 만사… 실수하면 안되죠”/임기중 「만5천불 소득」실현 자신/국민 큰 기대 절감… 공동체의식 중요/「지자체장」선거 여건 되는대로 실시 「문민시대」의 부푼 희망과 기대를 안

    중앙일보

    1993.01.01 00:00

  • (1)윤흥길 작|금간 동이 테 메우기

    「이웃 찾기-작가가 쓰는 사회면」을 연재합니다. 우리 이웃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가 콩트형식으로 엮는 이 연재는 농민·상인·주부·노동자·셀러리맨 등 우리주변 인물들의 모습,

    중앙일보

    1993.01.01 00:00

  • 이상림|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차창 너머로 가로수가 무리 져 떼밀려 갔다. 빠르게 도막나는 풍경들을 가로지르며 쓰레기 수레 한대가 느릿느릿 굴러가다간 이내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나는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중앙일보

    1993.01.01 00:00

  • 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이웃사람 일본인:6)

    ◎자신 안 내보이는 소심증/「탁 터놓고 이야기」보다 상대방 의중 떠봐/지하철속의 독서… 눈길 둘곳 마땅치 않기 때문 일년에 한달쯤은 유럽에 가서 「야생동물보호협회」의 일을 하고 돌

    중앙일보

    1992.10.24 00:00

  • (73) 여 의원들 (7돌 기념 만찬) 노래자랑|"유신의 끝" 서곡인가

    정재호 유정회 대변인도 자타가 공인하는 노래 실력이었다. 지명 당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그는 무대에 불려나간 뒤 노래를 뽑기 전에 즉흥 멘트를 몇마디 했다. 『대통령 각하의 눈

    중앙일보

    1992.04.24 00:00

  • 육아교실| 어린이 배변훈련

    만 세 살 된 아들아이가 아직도 대변을 잘 가리지 못합니다. 소변은 26개월만에 가렸으나 대변은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서서보며 유아용 변기에 앉히면 힘줄생각은 않고 졸기까지 합니다

    중앙일보

    1992.04.11 00:00

  • 국민당 발기인 참여 탤런트 최불암씨(일요인터뷰)

    ◎“정치 직접할 생각 없어요”/“연기자로서 분수 지켜야죠”/정주영씨완 80년 기업드라마로 “친분”/「최불암시리즈」 좋으나 야해져 안타까워 탤런트 최불암씨가 가칭 통일국민당 발기인으

    중앙일보

    1992.01.26 00:00

  • 10·26직전 「불길한 일」 잇따라 발생 총성 5분전 청와대 지붕에 흉조

    『누군가 「대통령이다」고 소리치기에 다들 정신없이 달아났습니다. 가정대 건물까지 뛰어가 급한 대로 여학생용 화장실에 숨었어요.』 화장실 문고리를 부수고 뛰어든 무술경관에게 붙잡힌

    중앙일보

    1992.01.24 00:00

  • 청와대 이발사도 「민정비서관」|10·26터지자 호텔들 외상거절

    청와대 안식구중에서 좀 별난 흔적을 남긴 이가 한사람 있다고 한다. 69년부터 80년 전두환 대통령이 들어오기까지 12년 간 「청와대 이발실장」을 지낸 P씨다. 「허풍이 좀 있지만

    중앙일보

    1991.11.22 00:00

  • SK 금고엔 항상 비자금 수북|「관리 인사」 박 대통령 보다 많아

    『사회 정의나 원칙으로 봐서 그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SK는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는 식이었어요. 세밀히 따지고 비집고 들어가 보면 시도 있고 비도 있지만 자기가 그

    중앙일보

    1991.06.21 00:00

  • 원로 소설가 김정한옹"

    『술 없이는 눈뜨고 똑바로 지켜볼 수 없을 만큼 불의가 켜켜이 쌓인 세상인데 의사는 하루라도 더 살라 금주령을 내리고….』 7남매를 잘 길러 서울등 외지로 살림 내보내고 동갑내기

    중앙일보

    1991.06.14 00:00

  • 세모 단골 자선냄비 지휘 김석태 구세군 사령관(일요인터뷰)

    ◎“고사리손 5백원 정말 흐뭇”/“여럿이 온정 나누는 데 참뜻/하루벌이 몽땅 낸 지게꾼도”/한국구세군 교인 10만… 사회활동 넓혀갈 것 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걸리고 딸랑딸랑하는

    중앙일보

    1990.1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