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 문제도「대 타협」기대한다
올해는 우리교육이 뿌리째 흔들린 최악의 한해였다. 1학기에는 학내 문제가 중·고교까지 확산, 재단비리를 들고나선 학생들의 시외·농성 때문에 전국의 많은 사립학교들이 열병을 앓았다.
-
교조교사 6백여명 연행
전교조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더욱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참교육운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재야·노동·사회단체가 주축이 됐던 「전교조탄압분쇄와 참교육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
역사교과서 다양해져야 한다
우리 나라의 역사교육은 근현대사의 비중을 높이고 교과서도 다양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문연 권희영교수는 7∼8일 이틀간 정문연(원장 이현재)이 주최한 「한국인문과학교육의 제
-
(2)-여성|여성단체운동|연대활동 강화「성차별」에 맞선다
80년대 여성계는 또 하나의 커다란 산맥을 형성했다. 바로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장 이우정·이하 여련)을 주봉으로 한 산줄기가 그것이다. 여련의 등장은 59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발족
-
시위문화의 참모습
지난 주말 전교조와 재야·노동18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참교육을 위한 시민 걷기 대회」가 평화적 시위로 시종 되었음을 우선 두가지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전국 8
-
교육개혁 가투 론 안 된다
교육개혁세력이 집단적 폭력의 성격을 띠게 될 때 그것은 개혁이 아닌 혁명, 교육개혁이 아닌 정치적 변동을 요구하는 반체제세력으로 인식되어진다. 전교조 결성의 시작과 끝이「기습강행」
-
대담=최종률 논설 고문|중앙일보 창간 24돌 김수환 추기경에 듣는다|"여건 허락되면 북한 가보고 싶다."
서울 명동성당은 한때「양심과 양식의 1번지」로 불릴 만큼 우리사회가 귀 기울이고 주목하는 장소였다. 바로 그 명동성당을 약간 비켜선 나지막한 곳에 자리한 3층 벽돌집은 김수환 추기
-
100일 넘긴 전교조사태「진화의 타협」없이 불길만 확산
전교조사태가 4일로 1백일을 넘겼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오히려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노조출범 당시만 해도 교육현장의 목소리로 머물렀던 전교조사태는 이제 학생·학부모들
-
교육개선에 학부모역할 커져야
우리가 안고있는 교육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참교육실천을 위한 서울지역학부모회(회장최영주)는 29일 서울기독교회관에서「오늘
-
자금난에 허덕이는 전교조
전교조가 자금 부족으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어느 운동단체이건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지만 전교조는 사상 유례없이 1천명이 넘는 대규모 해직자 집단이라는
-
전교조 몸살 갈수록 악화|볼모된 학생들만 멍든다
전교조 몸살이 끝이 안 보인다. 전교조 해직교사들의「출근투쟁」으로 비롯된 1교실 2교사·출근육탄저지·시험연기 귀가조치·파면교사에 대한 고소·교사징계철회를 요구한 학생에 대한 퇴학처
-
「참교육」의 바람직한 실체
우려와 오해 속에 가려져 있던 「참교육」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것이 전술상의 후퇴이든, 은폐된 저의가 있든 간에 전교조가 공식적으로 밝힌 참교육의 실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
"공안정국 끝내라" 민교조 성명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공동의장 김진균 서울대교수등 3명) 는 12일오전 서울사당동 사무실에서 8·15 44주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하고 『현정권은 공안정국으로부터 탈피하여
-
교조관련 학부모 양분
전교조를 둘러싸고 문교당국과 범민주화운동세력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를 지지하는 학부모들과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각각 전국규모의 조직체를 결성, 2학기부터 본격적인 활
-
공안정국이 던진 교훈|한상진
벌써 몇 달째 공안정국이 계속되면서 부작용과 후유증이 심화되고 있다. 근거 없는 설들이 유포되더니 급기야 제1야당 총재가 구인 되었는가 하면 이에 대한 반격으로 평민당은 8일 보라
-
전교조연대투쟁|방향못정해 "엉거주춤"
문교당국의 징계강행과 공안당국의 이데올로기 공세등 정부의 「합동 고사작전」 으로 위기를 맞고있는 전교조는 일단 범민주운동세력과의 연대투쟁을 강화해 세불리를 만회한다는 기본방침을 세
-
참교육과 가정의 행복
『학생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싶은 욕심뿐 다른 생각은 일체 없이 이 운동을 시작했는데 충격이 너무 커요』 전교조결성과 관련, 남편(김민곤전교조대변인· 서울사대부고교사) 은 구속되고
-
교조 교사 2,100명 징계위 회부|탈퇴 시한 넘겨…극한 대결 치달아
문교부가 5일의 탈퇴 시한을 넘긴 교조 교사 2천1백명을 징계위에 회부하고 검찰이 전교조 핵심 간부인 『민중 교육』지 관련 해직 교사를 본격적으로 수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한데 맞서
-
전교조 핵심 사법 처리|검찰 "체제변혁기도차원서 수사"
「5일 시한」을 맞아 최대최악의 대량해직사태와 이에 따른 후유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5일 전교조주동자들이 민중교육을 통한 체제변혁을 기도한 혐의가 있어 이에 대한 본격수사에
-
「교조 교사 징계」대립 가열
전교조가입교사에 대한 징계완료시한 4일을 남겨놓고 문교당국과 전교조간의 대치국면이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교조교사에 대한 징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문교부는 1일 현재 파면
-
전교조 탄압저지 서명운동 들어가
전교조는 29일부터 재야사회단체와 연대해 탄압저지 범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 본격적인 교외투쟁에 나섰다. 문교당국의 노조 교사들에 대한 직위해제·파면·해임·직권면직조치 강행에 맞서
-
권영빈
오늘의 일이 어제같게만 느껴지고 어제 일어난 일이 10년전 일처럼 까마득히 느껴진다. 사태의 알맹이는 날아가 버린 채 빈껍데기만 남아 뒹구는 역사의 형해화 현상이 필자에게만 적용되
-
사회의 완충 그룹 나설 때
혁명은 투쟁을 그 방법으로 삼지만 개혁은 대화와 토론을 통한 점진적 개선을 원칙으로 한다. 전교조 결성에서 합법화 투쟁에 이르는 달포 동안 정부는 전교조의 과격 투쟁만을 징계의 대
-
「제2의돌파구」에 지혜를....
【한상진】현 시국을 「위기」로 보든 보지 않든 간에 중요한 점은 우리는 역사적으로 의미 심장한 변혁기에 살고있다는 사실이다. 이 단순하고 명확한 사실의 의미를 생산적으로 활용하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