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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강은 경계없이 흐르고] 2. 낙동강
가야의 동쪽이란 뜻에서 붙여진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산 정상을 발원지해서 한반도의 동쪽 태백정맥을 넘나들며 관통하는 5백25㎞가 넘는 장강이다. 대체로 남성적 이미지를 가진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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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돌아온 '황새' 황선홍 힘찬 비상 날갯짓
'황새' 가 한반도로 훨훨 날아왔다. 한국 축구의 천연기념물 '황새' 황선홍(32)이 국내 축구 프로무대에 복귀한 것이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를 평정한 전리품인 득점왕 골든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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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중학생 4명 경비행기·열기구로 새해첫날 국토종횡단
새해 첫날, '겁 없는' 중학생 4명을 태운 경비행기와 열기구가 한반도의 창공을 종횡으로 누빈다. 경비행기의 조종사는 洪승기(14.서울 신월중2)군과 全지영(13.서울 공진중1)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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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찬바람속 주말…강원내륙엔 얼음
16일부터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륙 산간지방엔 얼음이 얼었다. 이번 추위는 17, 18일 절정에 이른 뒤 20일부터 평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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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주말…내륙산간엔 얼음 얼듯
16일부터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륙 산간지방엔 서리가 내리며 얼음이 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7, 18일 절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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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동서남북 유감
동서남북이란 편의상 사람들이 설정한 방향에 불과하다. 동이려니 여기고 가다보면 끝닿는 데는 서요, 서편이려니 생각하고 가다보면 맞닿는 데는 동이 된다. 그것은 남북의 경우도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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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올 한해에 달렸다
새해는 우리 모두에게 중대한 갈림길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죽느냐 사느냐, 흥하느냐 망하느냐가 올 한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가 그렇고, 정치적으로도 그렇다. 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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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워싱턴의 對北 '찬바람'
이번주초로 예정됐던 한.미 양국간 대북제재 완화논의가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아예 물건너가게 되는 모양이다. 제재논의의 미측대표로 내정된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논의 특사 지명자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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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춘객들 정동진서 시낭송회…파도가 들려준 새봄 새희망
"바다는 안정의 자세로 계절을 맞는다. 푸른 가슴을/잔잔히 재우고 들먹이지 않는다. /…우리들 귀에서 사라지지 않는/푸른 대지의 영혼. /바다는/육지처럼 매양 같지만/푸르게 펼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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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저, 114년 박제된 역사
닫힌 역사를 열 때 - . "첫번째 벽돌을 뜯어내자 안쪽에서 한줄기 찬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밖의 더운 공기와 안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순간적으로 성에가 생겼다. 벽돌 틈으로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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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등산요령-방수.보온의류 필수 청바지는 금물
한반도를 열대지방처럼 달구었던 무더위도 서서히 물러서고 있다. 환절기가 되면 환절기 산행을 준비해야 한다.특히 9월보다 10~11월중에는 산에서 해가 떨어지면 기온도 급강하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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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세월 살아온 千佛의 願力
「초록이 아닌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듯 해남 두륜산 대흥사로 가는 길은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 있었다.폭염이 천지를 뜨겁게 달구는데도 태양을 똑바로 응시하며 초록을 고집하는 산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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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배추-고소한 맛 의성産만 명맥유지
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배추는 대개 30여종. 이중 김장 김치용은 여섯가지 정도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계절별로 여러가지 배추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모두 토종이 아닌 개량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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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전초전… 지자제 선거/정치(지난주의 뉴스)
◎「6·25」·KAL 격추사건 소 사과 받아/시간쫓긴 국회 예산안 또 졸속 처리 노태우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소련 공식방문을 끝내고 귀국했던 지난주에는 회기 1백일중 70일을 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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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안에 공개|외국 대사-장성들 나를 “청우계”라 불러 나와의 동석여부로 대통령기분 헤아려|신임 리지웨이 사령관도 분위기알고 즐겁게 담소
12월26일. 워싱턴의 알링턴묘지에 묻히게 될 고「욀튼·워커」장군은 그가 죽기 전에 대장승진이 「맥아더」장군에 의해 내신되어 있었다고 한다. 신성모국방의 말에 의하면 사고당시「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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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등, 북괴를 방문
그동안 한국에서 소련의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한 예는 많았어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소련이 공식적으로 참석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중소양국의 한반도에 대한 대응이 이렇게 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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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9)제73화 증권시장(7)|이현상|조선증권취인소
일본이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치르느라 전비조달에 급급해지자 한반도에 대한 경제정책도 전시경제체제로 급전되어 나갔다. 증권시장에 가장 먼저 찬바람이 불어왔다. 개별적인 증권거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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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평년보다 추울 듯
작년에 「유럽」일대를 엄습했던것과 같은 맹렬한 추위가 정초를 전후해서 극동지역을 휩쓸어 올해의 겨울은 사나와 질 것 같다고 각국의 관상대가 예보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수년동안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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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도 없는‥‥
4일새벽 서울의 기온은 영하1도. 첫 얼음은 이보다 하루 앞선 3일새벽에 볼 수 있었다. 관상대기록을 보면 「영하전선」은 파도처럼 한반도의 내륙으로 깊숙히 밀려 들었다. 서울·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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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는 사적 전설을 찾아서(1)-서울성
흙을 일구어 관을 짓고. 흙을 일구어 도읍을 세웠으며, 흙을 일구어 나라를 이루었으니 이름하여 성-. 단군이 창업한 이후 기·위 양조를 거쳐 사군·이부의 설치와 삼한의 조분, 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