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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은 자기 소리를 얼만큼 잘 죽이느냐를 배우는 과정”
코리아남성합창단이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원더걸스의 ‘텔미’를 부르며 드레스리허설을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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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으로 병원갈 땐 …
의사는 환자가 말하는 내용을 주소 삼아 두통의 원인을 찾아간다. 두통이 있을 땐 언제 어떻게 아픈지 일지를 써보자. [중앙포토]서울 노원구에 사는 정춘자(63·여)씨는 하루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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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 유네스코 등재 기여한 히라야마 이쿠오 별세
북한의 고구려 문화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데 기여한 히라야마 이쿠오(平山郁夫·사진) 전 도쿄대 미대 학장이 2일 뇌경색으로 별세했다. 79세. 히라야마 교수는 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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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사례로 본 뇌졸중 대처법
김용일 명예총장 신속한 초기 대응 을지대 김용일(74) 명예총장은 50대 말이던 1993년 풍(뇌졸중)을 맞았다. 당시 그는 고혈압·당뇨병이 없었다. 하루 평균 두 갑 정도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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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오발탄’ 만든 한국적 리얼리즘 영화 거장
1960년대 한국적 리얼리즘의 거장으로 불리는 유현목(사진) 감독이 28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84세. 유 감독은 2007년 뇌경색으로 병원 신세를 진 후 최근에는 당뇨합병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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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전화 정치
재임 도중 뇌경색으로 불귀의 객이 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일본 총리는 생전 많은 별명을 얻었다. 정치 경력이나 당내 파워, 인기 등에서 별로 내세울 게 없었던 그를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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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겨울엔 역시 군고구마!
겨울마다 할머니댁에서 친척언니, 동생들과 하는 것이 불씨가 남아있는 아궁이 속에 고구마를 묻어두는 것 이었다. 밖에 나가 한 차례 고무줄을 뛰고 들어와 불쏘시개로 고구마를 쿡쿡 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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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동지의 희미한 생체신호처럼 그날, 공화국의 운명은 떨리고 있었다 (上)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평양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중국의 군사적 개입과 북한내 친중파의 득세로 중국에 복속되는 것은 아닐까. 팩션(fact+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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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동지의 희미한 생체신호처럼 그날, 공화국의 운명은 떨리고 있었다
“삐삐삐삐-.”뇌압을 나타내던 바늘이 미세하게 떨리는가 싶더니 경고음과 함께 갑자기 밑으로 푹 꺾여 내려가자 부소장의 심장은 삽시간에 오그라들었다. 그는 손등으로 눈을 비비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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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만 남기고 다 버려라
“남편 떠나고 혼자 되니 너무 힘들었어요.” “월 2만원에 ‘다 보장’합니다.”“아이를 보고 문득 인생의 무게가 느껴질 때….” 이런 보험 CF를 볼 때면 심란하다. ‘나도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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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만 남기고 다 버려라
다이어트의 기본회사원 박모(36)씨는 여섯 살짜리 딸 앞으로 들었던 A사 건강보험을 지난주에 결국 해지했다. 아내가 일찌감치 들어둔 B사의 어린이 보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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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치·나가시마가 만든 ‘불멸의 神話’
‘미스터 프로야구’로 불린 나가시마의 은퇴식 장면. 나가시마는 “우리 자이언츠는 영원히 불멸입니다”고 말했다(왼쪽). 오 사다하루가 1977년 9월 3일 도쿄 고라쿠엔 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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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이언맨' 출전한 80세 김홍규옹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에 참가한 철인들이 첫 관문인 3.8㎞ 수영을 하기 위해 중문해수욕장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서귀포=연합뉴스]"이건 마약이야. 아편보다 더해." 26일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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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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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암·척추 수술 후 "목소리가 이상해요"
암이나 뇌경색 등 중환의 질곡에서 힘겹게 벗어난 사람들. 그러나 치료로 인한 후유증이 이들의 삶을 괴롭힌다. 이 중 하나가 성대마비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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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지 몰랐던 것 미안해 엄마가 너의 미소 지켜 줄게"
2차 수술을 앞두고 경기도 분당 친척 집에 머물고 있던 김민항(6) 어린이가 28일 엄마와 함께 킥보드를 타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성룡 기자 중앙일보와 ㈜진로가 지난달부터 희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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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5. 백산 OPC
이범형 백산OPC 사장이 공장에서 프린터 드럼을 보여주고 있다. 신동연 기자 '인생은 육십부터.-' 백산OPC의 이범형(73) 사장은 이를 몸소 보여준 인물이다. 1994년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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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아시아] 고이즈미, 국회 해산한 진짜 이유는
'가쿠후쿠(角福)전쟁'의 최종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우정(郵政.우체국)사업 민영화를 이유로 지난달 국회 해산을 한 진짜 배경은 구조개혁보다 정적 분쇄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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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끌어안는 '문진과 설명'
우리 나라의 의료는 다분히 패터날리즘(Paternalism)을 따르고 있다. 우리말로 부권주의, 또는 친권주의로 표현되는 패터날리즘은 '의사는 부모와 같이 환자를 돌본다'는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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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회사 거덜낸 '명품族'
30세 명품족이 삼촌의 회사를 거덜냈다. 배관자재 업체 K금속의 경리 담당 직원 崔모(30.여)씨는 사장인 삼촌이 뇌경색으로 회사 경영에서 잠시 손을 뗀 2002년 3월부터 명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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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부산지역 후원회장 이영로씨 단골 일식집 '부산 청와대'로 불렸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지역 후원회장이었던 이영로(李永魯.64)씨가 자주 가던 일식집이 대선 후 '부산의 청와대'로 불렸었다." 15일 서울지법에서 열린 최도술(崔導術) 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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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주년 국군의 날] 지뢰에 빼앗긴 '군인의 길'
2000년 6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수색정찰을 하다 지뢰 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설동섭(44.육사 40기)중령이 30일 투병생활 40개월 만에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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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 합격 효자] "아버지 꿈 이뤘어요"
내무부 주사(6급)로 공직을 시작했던 김종호(金宗鎬)국회부의장의 3남 연진(淵□.30)씨가 지난 3일 제43회 사법시험 2차에 합격했다. 지난 6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하루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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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뇌성마비 장애인의 성문제
드디어 척수장애인이 아닌 다른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 할 차례입니다. 그 동안 척수장애인들의 이야기만 듣느라고 지친 다른 장애를 가진 분들의 설움을 날려보내도록 신나게 출발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