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 마당] 징용 생존자 보상은 왜 없나
일제의 강제 징용으로 일본 오사카(大阪) 철도국에 끌려가 노무자로 일하다 해방 후 귀국한 사람이다. 박정희 정부 시절 맺은 한.일협정 중엔 대일청구권과 관련, 일제의 태평양전쟁에
-
[사설] 일본의 양심과 사법 정의는 어디갔나
일본 사법부, 아니 일본은 끝내 정의와 양심을 저버렸다. 지난달 29일 일본 최고재판소는 군인과 군속, 위안부로 강제 징용됐던 한국인 전쟁피해자와 유족 35명이 제기한 보상청구소송
-
징용 한국인 보상 일 최고재판소 기각
제2차 세계대전에 일본군과 군속, 또는 위안부로 강제동원됐던 한국인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피해 보상 청구소송이 13년에 걸친 재판 끝에 29일 원고 패소 확
-
'일본 과거 청산 연대協' 서울대회 폐막
▶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23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제시대의 아픔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일본의 과거 청산을 요구하는 국제연대협의회'는 23일 일제 강제
-
"중국인 일제 징용 日정부 배상 책임"
태평양전쟁 중의 외국인 강제연행에 대해 일본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일본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니가타(新潟)지방재판소는 26일 과거 니가타항에 강제 연행돼 노동을 강
-
[week& 클로즈 업] 옻칠 공예의 땅 일본에 새긴 한국 장인정신
▶ 전용복 소장이 그의 칠예연구소에서 기초 옻칠한 판넬에 입김으로 금가루를 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일본 메구로 가조엔에 있는 세계 최초의 옻칠 엘리베이터.일본의 영어이름 '재
-
[국회 통과 주요 법안 요지] 친일반민족 진상규명委 설치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에 대한 자료수집 및 조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사료를 편찬할
-
"한·일협정 문서 공개" 위안부 등 배상 길 터
1965년 체결된 한.일협정 관련 비공개 문서 중 일부를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39년 만에 한.일협정 체결 과정을 담긴 문서가 부분적으로나마 일
-
"일본에 사죄·배상 못받는게 너무 억울해"
"광복절이 벌써 58년이나 됐어. 난 이제 다 살았어. 세월은 갔고, 이제가도 여한이 없어. 근데 그놈들한테 사죄받고 배상 못 받고 가는게 너무 억울해…." 김군자(金君子. 78)
-
[피폭의 원점] "日에 책임있다" 외치는 일본인들
2003년 6월 19일. 나가사키(長崎)지방법원 법정은 환호성에 휩싸였습니다. 히로세 마사히토(廣瀨方人)씨의 승소. 일본 국외에 거주하는 피폭자에게도 원폭의료법을 시효 없이 적용한
-
日, 피폭 한인 1천명에 원호수당 지급
일본 정부는 이르면 9월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원폭 피해 한국인 1천여명에게 원호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적 관계자는 10일 "광복절을 전후해 일본 노동후생성의 위임을 받은 나
-
恨 맺힌 징용자 가족 또 울려
공무원 정모(40.충남 공주시)씨는 일제 때 징용당해 일하다가 허리를 다쳐 평생을 장애인으로 지낸 아버지(1998년 사망)가 보상금 3억5천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전해 듣
-
태평양전쟁 피해자 수백명 "한국 국적 포기"
일제시대 종군 피해 여성과 강제 징용자 등 피해자 수백명이 정부의 무관심에 항의하는 뜻에서 국적 포기서를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제 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등에 관
-
일제 때 연행당한 41만명 명단 공개
조총련계 단체가 30여년간 미국.일본.북한을 누비며 조사.작성한 일제시대 강제 연행 피해자 41만여명의 명단이 공개된다.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희선)은 27일
-
"일본은 징용韓人에 보상해야"
[도쿄=오대영 특파원] 일본 변호사연합회가 19일 일제시대에 한국인을 강제 연행해 노동을 시킨 일본 기업 두 곳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에게 사죄·보상을 촉구하는 권고
-
일제 강제연행 40만명 지역별 명단 첫 확인
전쟁피해자 보상추진協 일제에 의해 강제연행된 한국인 중 40여만명의 명단이 일본 내 조총련계 단체인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에 의해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
-
"생환 징용자 야스쿠니 합사 확인"
일제 때 징용을 갔다가 생환한 한국인이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합사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는 31일 "1942년 7월 뉴기니로 징용돼 해방 때
-
우키시마마루 남북한 공동 진상규명 추진
"떠다니는 뱃조각을 잡고 간신히 목숨을 구했지요. 살려달라고 절규하던 동료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 일본 징용자 귀국선인 우키시마마루(浮島丸) 폭침 사건(1945년) 생
-
[기자가 만난 사람] 법무법인 '삼일' 최봉태 변호사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법무법인 '삼일' . 법률회사 이름은 3.1절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작명가는 이 법률회사를 만든 최봉태(崔鳳泰.39)변호사. 해마다 '8월' 이 주는 의
-
[열린 마당] 일제 징병 희생자 정부가 피해보상 나서야
일제 강점기에 징병 제1기생으로 끌려가 생사의 갈림길을 넘나들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은 80세 노인이다. 아직도 그때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병마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생의
-
[취재일기] 일, 반성없는 피폭기념일
6일은 일본 히로시마(廣島)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56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반세기가 넘은 세월이지만 그 상처는 아직도 깊게 남아 있다. 지난 1년 동안 히로시마에서만 피폭자 4
-
[분수대] 창씨개명
어머니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50여년 만에 국민학교 반창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에이코가 우리말로 뭐냐?" 고 물었다. "아마 영자(英子)일 겁니다. " 에
-
위안부 소송공판 워싱턴서 처음 열려
[워싱턴=연합]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위안부로 끌려가 성의 노예로 착취당했던 종군위안부들이 미국에서 제기한 소송 공판의 예비 심리가 1일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렸다.
-
[신사 보관 한국인 명단 삭제 정부 요구 배경]
정부가 17일 야스쿠니(靖國)신사에 보관된 전몰자 명부에서 한국인 징용희생자 명단을 삭제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공식 요청함에 따라 이 문제가 양국간 또 하나의 외교쟁점으로 부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