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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윤리따라 살아온 살마 자랑스러워요"
『어릴때 「동네 호랑이」로 통하는 할아버지께서 글과 행동으로 가르치시는 엄격한 유교예절에 눈물날 정도의 역겨움을 느끼기도 했읍니다. 그러나 어른이 돼 자식을 키우면서 생각해보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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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참변 관련 추정|영조 때 뒤주 발견
사도세자(1735∼1762)가 갇혀 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뒤주가 후손에 의해 보존돼 있음이 밝혀졌다. 이 뒤주는 이 모씨(서울 도봉구 미아3동l32의2)가 보관해 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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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공출
『어느 날 일본도를 찬 순사와 면사무소직원 너댓명이 집안에 들이 닥쳐요. 감춘 곡식을 내놓으라는 거지요. 어머님께선 당장 먹을 것 두말밖엔 없노라고 했지요. 그러자 다짜고짜 집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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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골목 「런던」주영4년반동안 보고 느낀 노제국의 명암
영국지도를 펴놓고 보면 유럽대륙쪽을 향하고 있는 동안과 남안은 완만한 해안선과 평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해 대서양을 향한 서안과 북안은 피오르드식 험준한 해안과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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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집에 있으면서 아들위해 기도하는 친정어머니|남성뒤에는 기도하는 여성
우리나라에서 교회나 절에다니는 사람을 성별로 따져보먼 아마 여성의 수가 훨씬 많을 것이다. 기독교보다 불교의 경우 단연 여신도의 수가 압도적이다. 그것은 아마 기독교의 예배는 공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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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씨 집성촌|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장암리
여주읍에서 버스 편으로 30분 남짓 달렸을까, 소달산 기슭 아늑한 분지에 원주 원씨 성 받이 들이 올망졸망 모여 사는「진뫼골」이 눈앞에 다가선다.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장암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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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제」폐지|찬성
전통이라고 무턱대고 따를 것은 없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 호주 제는 더 이상 존속시킬 필요가 없다. 남녀평등의 차원에서, 또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인구문제의 차원에서도 호주 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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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5)|제76화 화맥인맥(84) 월전 장우성|일중 김충현 |
일중(김충현)가와 우리집은 오랜 세의가 있다. 안동에 삼태사묘(안동김씨·장씨·권씨 시조묘)가 있는데 세집안 자손들이 1년에 한번씩 한자리에 모여서 제사를 지낸다. 묘앞에는 번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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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간가족|이산 33년만에 상봉
『우째 이래 늙었노.』 8순의 김점순 할머니(81)가 지난해 8월8일 44년만에 중공에서 귀국하면서 34년만에 만나는 아들을 보고한 첫마디다. 17,16세 한창나이에 품에서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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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제 세 집이 담사이에 두고 나란히
3백년 넘어 한 집안이 한 땅을 지키며 지금도 도시 중심부에서 10촌이 넘는 일가친척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곳이 있다. 전주시 교동2가 80번지를 중심한 일대는 일제 때부터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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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무송 유씨
유씨는 75년 국세조사 당시 인구 4천8백여명, 2백49성 가운데 1백14위로 우리 나라 전체가구수의 0.0014%를 차지하는 초미니 성씨. 본관은 평산과 무송의 두 본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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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집성촌 영일군 성동리
경북 영일군 구룡포읍 성동리-. 영천 황보씨가「출 한양」이후 4백여년, 맺힌 한속에 조상의 얼을 지키며 숨어 살아온「바빌론의 강변」같은 마을이다.『아마 더 갈 데가 있었더라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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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 제삿날과 어머님 생일
오늘은 친정에 제사가 있는 날이다. 과일을 사갖고 친정으로 향했는데 마침 친정동네의 정육점 앞에서 지난 해에 결혼한 여동생을 만났다. 『고기를 사려구?』 하고 묻자 여동생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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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9)제76화 화맥인맥(28)|월전 장우성|초상화에 관심
내가 초상화에 관심을 갖기는 본격적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하기 훨씬 전인 어렸을 때의 일이다. 우리 집에서 10여 리 떨어진 이천 땅에 엄락암이란 선비가 살고 있었다. 엄락암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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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바쁜 연말연시…"「남편외조」가 아쉽다"
일감은 늘어났으나 일손이 그에 미치지 못해 마음과 몸이 한꺼번에 분주해지는 연말년시는 그 어느때보다 주부들에게 있어 남편의 자상한 보살핌이 필요한 때다. 그러나 특이한 경향은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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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3)제76화 화맥인맥②|그림 공부허락
한학자인 아버지(장수영)와 할아버지(장석인)는 내가 그토록 귀한 아들, 귀한 손자이건만 분판에 그림이나 그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저 사내는 글공부를 열심히 해서 선비로 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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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전기배틀|명주의 본고장|상주군 이안면 흑암리|뽕·누에에 날씨 알맞아 고려 때부터 명산지|113가구서 직기 모두 2백대 보유|한대에 연120만원 수인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의 첫머리 자를 따서 이름 붙었다할 만큼 이 지역 최대의 고을이었다. 그 중에서도 상주는 예로부터 쌀·고치·목화가 유명해 『삼백 고장』이라 했으니 고치는 오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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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끝이라고「땅끝 마을」…|한반도최남단 해남군 갈두리
『백두산꼭대기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한반도 삼천리를 꿰뚫어 남으로남으로 흐르다 우리마을 사자봉을 흔들면 더 이상 흙 내음을 잊고 바다바람을 맞게되지요.』 우리나라 최남단의 땅끝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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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국 정병희 교수 댁(이대·불문과)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가고 있는 현대 속의 가정은 정치·경제·사회 그 어느 분야보다 의식의 변화가 눈에 띄는 곳이다. 세대 차로 단절돼 가고 있는 부자관계보다 이기적으로 변모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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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초하루 새아침에 농어를 빈다-충남 서산군 안면면 황도리|5색의 만선기 물결 축제사흘 뒤덮어|"돈 실러가세…"가락 속 온 마을 덩실 춤
『칠산 앞 바다에 조기도 많고/우리네 주머니 돈도 많다/순풍에 돛달고 만경창파로 떠나세/ 돈실러 가세 연평바다로/에헤-어허쿵, 에헤-어허쿵.』 풍어타령의 힘찬 가락이 서해어촌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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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입에 녹는 산자로 옛 맛을 지킨다-강원 명주군 사천면 노동하리「산자마을」
한입 덥석 베어 물면 바삭바삭 소리내는 고소한 찹쌀튀김. 달콤한 조청 위의 포동포동한 밥풀이 혀끝에서 녹는 산자 (일명과줄) 는 개구장이 시절고향의 맛이다. 명절날이건 동네 잔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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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의 성 인 식 『관례』를 재현
한국청년유도회(회장 서정기) 는 6일하오 「성년의 날」 을 맞아 서울 성균관 명륜당 정에서 삼국시대부터 행해왔던 전통관비(성인 식)를 거행, 점점 우리주위에서 잊혀 가는 양속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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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란 부하는 것인가…아시아민속학대회
영혼이란 무엇인가. 과연형태와 성질을 잡을수 있는 것일까.그 원형은. 민속학연구의 주요한「테마」인 무속과 이를 통해본 영혼관에 대해 세계여러나라 민속학자들이 모여이색트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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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의 조선초기 족보 발견|미하버드대「와그너」교수 1476년『안동권씨족보』공개
외국인 한국학자가 우리나라 최고의 족보를 찾아내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미 「하버드」대 동양학과 「에드워드·D·와그너」교수가 발견한 이 족보는 『안동권씨족보-성화병신보』다.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