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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조직 아닌 역사의 방향 바꿀 국민운동이다”
한반도선진화재단(한선재단) 박세일(사진) 이사장이 시민단체인 ‘선진통일연합’(선통련)을 출범시킨다. 전국 70개 지역 단위 조직과 탈북자, 해외 지부의 1만 명 회원이 다음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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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우리 사회의 허약한 도덕성, 그 뿌리는 식민통치의 유산
내일이면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 100주년입니다. 국권을 회복한 지 65년이 지났음에도 일본과의 진정한 화해도 이뤄지지 않았고, 식민통치의 잔재는 우리 주변에 남아 있습니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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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16세기로 내닫는 폭주기관차
연산군 때, 실록편찬의 최고책임자 이극돈은 깜짝 놀랐다. 세조의 왕위 찬탈을 빗댄 김종직의 조의제문(弔義帝文)이 사초에 오른 것을 발견한 때문이었다. 조정이 발칵 뒤집혔다. 왕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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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얼룩소’에 관한 명상
D-22 대선은 급기야 미궁에 빠졌다. 박정희 시대 이후 체육관선거를 비롯해 3김이 맞붙은 대선까지 수차례 선거를 치러 봤지만 이렇게 지독한 혼란은 처음이다. ‘지독한 혼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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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집권세력에 직언이 있는가
권력자에 대한 직언은 지금이 민주화시대라고 해도 어떤 면에서는 왕조 때보다 더 하기 어려운지 모른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흔히 직간을 했다고 하는데 요즘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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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도 예외 아니다
김혜수가 주연을 맡은 KBS의 텔레비전 드라마 '장희빈'이 안방의 화제인 모양이다. 시청률 경쟁을 의식한 탓이겠지만 TV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방중술(房中術)과 남녀 혼욕(混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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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승리보다 더한 반란들
방송극 '태조 왕건' 에서 궁예의 최후가 작은 논란을 불렀었다. 소위 정사(正史) 에 따르면 밥을 훔치다가 백성들한테 맞아 죽는데, 극에서는 의연하게 부하의 칼을 받는 것으로 끝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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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승리보다 더한 반란들
방송극 '태조 왕건' 에서 궁예의 최후가 작은 논란을 불렀었다. 소위 정사(正史)에 따르면 밥을 훔치다가 백성들한테 맞아 죽는데, 극에서는 의연하게 부하의 칼을 받는 것으로 끝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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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 통일개헌 음모론
요즘 시중에는 통일개헌 음모설이 떠다닌다. 올 상반기로 예상되는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이후 모종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 시나리오의 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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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화'의 정치 '강'의 정치
지난 연휴 2권의 책을 읽으면서‘화(和)’와‘강(剛)’에대한 생각을 했다.‘화’란 부드러움이다.화합과 관용을 뜻한다.‘강’이란 단단함이다.강직과 엄격을 뜻한다. ‘화’로서 대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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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우리는 당쟁체질인가
일제식민사관의 극복을 위해 많은 역사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해 이젠 상당부문 우리나름의 객관적 역사관을 확립하게 됐다. 이런 노력의 결집체 중 하나가 국사편찬위원회 이성무(李成茂)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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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주당 김명수 후보
▶정치신인으로 활동하기에 어려움은 없는가? -선거법이 크게 잘못됐다. 지구당 위원장으로서 당원들한테 인사편지 하나 못띄운다. 현직 국회의원들은 강연회, 다과회, 의정보고회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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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시민단체가 성공하는 길
우리 사회는 대조적인 2개의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하나는 정치학자 게이브리얼 앨먼드가 기술한 신(新)전통주의 사회다. 이런 곳에도 새 시대는 찾아오지만 사회 구성원의 사고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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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자 이성무씨 조선왕조사 총괄 개설서 펴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성무 부원장이 1천2백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조사' (동방미디어刊) 1.2권을 동시에 펴냈다. 지금까지 조선 초기.후기로 나눠 쓴 전문적인 시대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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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정치개혁-정계개편
워싱턴에서 보는 한국 정치권은 영락없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지 서로가 헷갈리고 있다. 집권당 하는 짓이 의연하지 못하고 졸지에 야당이 된 지난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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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TK의 허전한 심정
긴 추석연휴 동안 내가 만난 TK는 대체로 허전해 하는 모습이었다. 화끈하게 밀어붙일 대선주자도 없고 그렇다고 합의할 만한 대안 주자도 없다는 데서 오는 정치적 공허심리가 짙게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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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벽높다' 이구동성 - 국민회의 競選전당대회 이모저모
19일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회의 전당대회는 김대중(金大中)총재가 3전4기(三顚四起)의 각오를 다지며 대통령자리에 도전하는 시발점이었다.비주류의 대통령후보 경선후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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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적응위기 돌파
한보.김현철(金賢哲).대선자금등의 스캔들이 야기한 난국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청와대와 신한국당이 정치기능을 상실함으로써 나라는 난파선처럼 표류하고 있다.여야 정치권은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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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자질과 자격
며칠전 미국 CNN방송은 「대통령의 자질」을 주제로 한 특집을 방영했다.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역대 대통령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원수가 갖춰야 할 자질을 점검하는 기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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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끝 朋黨정치 벗어나자
우리 정당사의 한 특징은 노선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뭉치고있다는 것이다.일종의 붕당(朋黨)정치이고 패거리정치다.근대정당이라고 할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는 여도,야도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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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金중심 보스.지역주의로 파행연속-정치학회 세미나
27~29일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서 한국정치학회(회장 申正鉉경희대교수)주최로 열리고 있는 「현대 한국정치의 재성찰」주제의 하계 학술대회에선 현실정치에 대한 따가운 비판이 쏟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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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총선 4黨 마지막 주말 대회전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선대위의장과 박찬종(朴燦鍾)수도권 선대위원장은 6일 각각 충남과 서울지역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안정론.지역감정 타파.3金정치 청산 등을 주장하며 강행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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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黨
1948년 5월10일 실시된 제헌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한 정당은무려 48개였다.개표결과 대한독립촉성국민회가 55석을 얻어 제1당이 됐고 한국민주당이 29석을,대동청년당이 12석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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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卒인가
흔히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에 비유되곤 한다.아마도 정치가 사회에 대해 지니는 전반적인 조타기능 때문이 아닌가 싶다.그러기에 정치가 제대로 순항하는가 여부에 따라 국민의 삶과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