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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계만 들여다보는 정치/고흥문(시평)
한소정상의 만남을 고비로 대통령과 민자당의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반가워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은 과히 좋아보이지 않는다. 하긴 한때의 지지도 14%까지 내려가 무척 당황해 했던 여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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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지자제「중앙」에 좌우돼선 안된다
◇지방화시대는 성큼 우리곁에 다가와 있으나 그 뼈대인 지방자치법안은 아직 성안되지도 못한채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당초 90년 6월과 91년 6월이전 지방의회 및 자치단체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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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6ㆍ10계승집회/9,10일 반민자당운동 전개/국민연합 밝혀
국민연합은 8일오전 서울 충신동 전민련사무실에서 87년 6ㆍ10대회 3주년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9일 오후6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6월민주항쟁계승 국민실천대회」를 개최하는 등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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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외교 여 독주 안된다/김대중총재 “시정안되면 중대결심”
김대중평민당총재는 6일 『정부ㆍ여당에 의한 일방적 외교수행은 초당외교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이같은 자세를 시정않는다면 평민당은 외교에서 독자적 입장과 행동을 취하는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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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의 내각제 논의(사설)
원래 정부형태와 같은 국가의 근본적인 제도 변경은 제도의 현실 적합성에 대한 냉철한 이성적판단과 전체 국민의사의 결집이 있은 후에야 가능한 것이다. 이런 중대한 문제가 특정 정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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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심증가더니 물증있었다/청와대 합의문… 전모와 파장
◎김대표 원론적 동의 넘은 「동참」에 진의관심/계속된 내분 다시없게 “「92년 문제」 끝내기”/대통령 임기ㆍ여론이 걸림돌 내각제 개헌의 시한까지 못박은 청와대 3개항 극비합의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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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민자당 단독 임시국회/평민ㆍ민주선 불참
민자당은 29일 단독소집한 국회를 강행키로 방침을 정했으나 평민ㆍ민주(가칭)당등 야당이 각각 불참키로 결정,29일 국회의장ㆍ부의장 선출은 민자당의원들 참석만으로 진행되게 됐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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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책임제 개헌」 이렇게 본다|지역갈등 해소·독재견제의 지름길 찬성|투쟁해 얻은 직선제 바꿀 때 안됐다 반대
이용석 통치구조에 대한 판단은 몇몇 정치가들에 의해 결정될 게 아니라 국민의 폭넓은 여론수렴으로 결정돼야 한다. 그런데도 개헌논의가 밀실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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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불신병」의 처방/차하순(시평)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자주 인용되는 가운데 점퍼차림으로 시장에 들른 대통령이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물가고 항의에 당혹해 했다는 보도에 접하면서 난국의 심도는 피부로 느껴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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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반성…대중성 확보에도 유념”/귀국후 재기길 찾는 박철언전정무
박철언 전정무장관이 대중정치인으로의 일대 변신을 선언하고 나섰다. 박의원은 노태우대통령의 변함없는 신임과 김영삼대표의 분명한 견제·불신이라는 틈바귀를 뚫고 재기할 수 있는 길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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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시각차는 좋지만…(사설)
정부와 여당이 한 집안이라고 하지만 내부적으로 이견도 있을 수 있고 때로는 논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오히려 정부·여당 안에 경쟁하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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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해체 촉구/스님 4백명 시국성명
정토구현승가회ㆍ대승불교승가회ㆍ중앙승가대와 해인사ㆍ법주사등의 선원ㆍ강원소속 조계스님 4백8명은 17일 「국민에게 드리는 글조계종 승려들의 현 시국에 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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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경제통 툭하면 마찰/김종인수석 불간섭론에 민자 발끈
◎서로 전문가 자처… 사사건건 이견/추경 편성싸고 대립 2회전 민자당과 정부의 경제브레인간에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처방의 강도와 속도등을 둘러싸고 시각의 차가 노출되고 있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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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인가 자민당인가/전영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과거사에 대한 일왕의 사과여부및 수준을 놓고 일본 조야와 언론이 「일왕사과불가」 입장을 각본에 짠듯 한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집권여당인 민자당은 「가해자」보다 더 관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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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진상규명을 촉구/광주 기독교 10개교단
【광주=연합】 광주ㆍ전남지역 기독교 10개교단 23개노회로 구성된 광주기독교 5ㆍ18의거 10주년연합예배 추진위원회(위원장 변남주ㆍ56ㆍ광주 서현교회)는 16일오전 광주시 서구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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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타도투쟁 전개”/전대협의장 회견/야당참여 촉구
5ㆍ9 민자당창당일 가두시위를 배후조종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있는 송갑석 전대협의장(24ㆍ전남대총학생장)은 14일 고려대학생회관에서 5ㆍ18광주민주화항쟁 10주년 기념행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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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 2인자」 새모습 과시/김영삼 민자대표 첫회견
◎「대권 게임」 비난의식 이미지회복 주력/“분열 보인데 사죄… 체질변화 힘쓰겠다/내각제 배제 않지만 중요한 것은 여론”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11일 취임 첫 기자회견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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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자당의 권력은 강화됐지만 야보다 입지 어려워져”
◎미지서 시위논평 【워싱턴ㆍ동경=외신 종합】 미국과 일본의 언론들은 9일 있은 한국의 반정부 시위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한편 앞으로의 정국안정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의 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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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파묻힌 민자호 출범/전영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90년 5월9일 민자당전당대회는 여러가지 면에서 87년 6ㆍ10민정당 전당대회와 비슷한 점이 있다. 87년의 전당대회는 민정당 7년사에서 가장 중요한 대통령후보자를 선출하는 날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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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로 새돛 단 민자호/3당합당 석달만에 첫 전당대회
◎잡음없게 단일체제 서열 정비/당권관련 「딴생각」이 “순항변수” 여야 3당통합으로 새로운 거여 집권당이 된 민주자유당이 파란과 우여곡절을 거쳐 9일 첫 전당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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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험로 헤칠 통치권 천명/“총체적난국 수습”… 대통령 특별담화
◎낙관론 탈피… 「불신」 시인 이례적/「결단」 기다린 국민기대완 거리 노태우대통령은 7일 시국관련 특별담화를 통해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한 현재의 시국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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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 각오」를 행동으로/대통령의 특별담화를 보고(사설)
난국극복을 위한 노대통령의 특별담화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하고자 하는 점은 「정부가 할 일은 대통령이 책임지고 하겠다」는 대목이다. 노대통령이 밝힌 몇가지의 시국대책은 지금껏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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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사무처 직원들 당무복귀 결정
4일째 당무집행을 거부해온 민자당의 민정계 사무처요원들은 6일 총회를 열고 일단 당무에 복귀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이들은 이날부터 9일로 예정된 창당전당대회 준비작업에 착수,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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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문제」의 먹구름/송진혁(중앙칼럼)
이른바 「총체적 난국」으로 표현되는 오늘의 위기적 상황이 오게된 근본적인 원인의 하나가 정치불안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지적한다. 정치가 안정되지 않는 한 사회가 안정되지 않고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