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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제의 제기 음해풍조의 원인(하)
국가·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미치는 불신풍조·음해풍조가 이렇듯 독버섯모양 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한 미대사관의 문정관으로 있었던 「헨더슨」은 그가 쓴 『당쟁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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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제의 지게(상)|만연하는 불신풍조
현대를 흔히 「불신시대」라고 한다. 불신풍조가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어느 때보다도 요즘 우리 사회에는 이 불신풍조가 각 분야의 구석구석에까지 파고들어 많은 문제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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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관념부터 없애줘야
지난달부터 강원·전남 북·경남 등지에서 잇달아 발생한 여자중학생 층의 「괴질」정체가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집단「히스테리」의 일종, 집단전환증이란 당국의 발표는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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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 남편을 섬기는 세네갈 회교도의 다처|【다카르=윤호미·장홍근 특파원】
『우리는 한 집안 식구인 걸요. 서로 친구 같죠 뭐』 한 지붕 아래에 두 아내를 거느린「세네갈」의 회교도 「유스·시스」씨 (52)의 집. 첫째 부인 「아우센」(46)과 둘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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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믿읍시다|백낙준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의 작용이 다양하고 또한 심오하기 때문에 그 모든 면을 포괄적으로 밝힐 만한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 전기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부터 산업발전에 이르기까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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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저 발달심리학 개론
본서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갖는 데서 우리의 주목을 끌고 있다. 첫째 이 책은 사람은 어떻게 태어나고 크고 자라느냐, 어떻게 교육해야 할 것이냐에 대한 인간성장발달의 입문서로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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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사르니트」(4)
나는 불타의 최초 설법지인 「사르나트」(녹야원) 경내에 「쟈이나」교(각이나교, 혹은 기나교로 번역됨)의 사원이 같이 섞여있는 것을 주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우기 이 종교는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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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위기에 직면한 펠레
3년간 계약에 4백70만「달러」(약 23억5천만원)를 받고「뉴요크」의「코스모스」구단에 입단, 미국「팬」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축구황제 「펠레」가 다른 동료들의 질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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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체크」한상철(연극평론가)
23세를 다 못 채우고 요절한 독일의 천재적인 작가 「게오르그·뷔흐너」(1813)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역사라 하면 치욕스러워 언제나 얼굴이 빨개지지 않을 수 없다』고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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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유홍렬|성 문란은 가정의 파탄·나라의 멸망 가져온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는 남녀사이의 성도덕의 문란에 따른 가정파탄의 불행이 자주 일어나고 있고, 그러나「뉴스」가「매스·미디어」를 통하여 일반에게 알려짐으로써 당사자들에게 치명적인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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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땅 밟은 첫 미대통령|환영식 때 황태자와 악수 않고 지나 당황한 천황, 영어로"대통령각하"
일본도착이후 신변안전을 위해 계속 「격리환영」만을 받아온 「포드」대통령은 19일 상오 궁성으로 일본천황을 예방하고 나오던 길에 갑자기 궁성 앞에 운집한 2천여명의 환영인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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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문화 심포지엄(70)
조국이 광복된지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세월이 여시라더니 멀지않아 일제치하의 36년과 맞먹는 분단의 기간이 흘러갈 것만 같다. 광복이란 나라를 빼앗긴 민족에게 꿈에도 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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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은손님들』『링고·키도』『43분의비밀』|
이번주 TV 3국의 주말외화는· TBC 『초대받은 손님들』, KBS 『링고·키도』, MBC 『43분의 비밀』-. ◇TBC-TV 『주말극장』 (토밤10시10분)은 미국상류사회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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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매 「잔탈롱」· 「미니」 차림
한 처녀가 초대하겠다고 끌자 너도나도 나서 지금까지는 매우 미개한 인디오」들을 사귀어왔다.현대 교육이라고는 전혀 받지 않은 만큼 사고방식의 차원이 여간 낮지않았다.다만 산라할 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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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시인처럼 진실을 사랑"|「게오르규」씨 제한 마지막 강연
우리나라를 방문중인『25시』의 작가「비르질·게오르규」씨는 28일 하오 국민대학 강당에서「나의 작품세계와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고별문학강연을 가졌다. 이에 앞서 신문회관에서의 고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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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마존 (3)
적도가 다 그렇듯이 「아마존」강도 네 계절은 없으나 우기와 건기로는 나뉘어 있다. 지금은 우기여서 「정글」이 더욱 우거졌으며 숲이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만큼 빠른 것 같다.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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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불 문단의 「하일라이트」 3대 문학상 결정|「공쿠르」 「르노도」 「메디시스」 수상 작가와 작품
지난 19일 결정된 「공쿠르」상은 두개의 이변을 낳아 「프랑스」문단에 금년 들어 가장 큰 화제를 이루었다. 이변이란 「에르베·바뎅」을 위원장으로 한 1973년도 「공쿠르」상 심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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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외도에 속상해 10자녀 중 7명 살해
「페루」에 사는 열 아이의 어머니 「후르타도」여인은 정부가 딴 여인과 놀아나는데 견디다 못해 열 아이 중 일곱 명을 욕실 욕조 속에 집어넣어 살해했다고. 그녀는 집에 찾아온 정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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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자기개발|민헌식
「디오게네스·라에르티오스」의 이라는 책 속에「플라톤」이 박식한「데모크리토스」의 저서를 전부 모아 불에 태워버리려고 하자 그의 동료가 이미 세상에 그의 책이 퍼져있으니 그의 저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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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내가 아는 박헌영(168)-박헌영의 처자
김일성이 이승엽, 박헌영 등 남로당 계와 허가이 등 소련파를 숙청하기 위하여 손을 쓰기 전에 그는 중공의 후원을 받기로 튼튼히 악수가 되어있었다. 1953년2월8일 소위 「인민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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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도와 정반대의 나라
전체로서의 인상으로 말하면 여러가지점에 있어서 미국은 인도를 정반대로 뒤집어엎은 나라라고 생각했다. 둘다 대국이지만 미국의 국토가 비옥한데 반해 인도의 국토가 부모한점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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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콩나물 시루 같이 빽빽하게 사람을 태운 「버스」에서 시달리다가는 차가 미처 서기도 전에 차장에게 등을 밀리어 내린다. 건널목에서 마저 신호등도 아랑곳없다는 듯 먼지와 매연을 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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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김춘수씨의 『수박』(문학사상)은 읽을수록 난감해진다. 이 작품에 붙어있는 시작「노트」를 읽어보면 이 시가 지니고 있는 의도라든가 이 시를 뒷받침 해주고 있는 시론은 쾌히 수긍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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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그 전설과 관리 실태|서울 논현동 자작나무
마을·시내·돌 이름 중에는 남녀간의 애정과 「스캔들」이 얽힌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많다. 달래고개·달래강·하개동·망부석 등 옛 선조들이 남긴 해학의 산물이다. 고목 중에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