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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개혁, 보다 면밀한 고민이 필요하다
여야가 그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하면서 상설특검제·특별감찰관제 입법을 올 상반기 중 완료키로 했다. 지난해 대선을 계기로 시동이 걸린 검찰 개혁이 가시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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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적 감각으로 통일 기회 낚아채 분단 마침표
1990년 2월 14일 모스크바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과 헬무트 콜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중앙포토] 헬무트 콜에겐 ‘통일독일의 총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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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방서 선배에 성폭행당한 女대생, 1년 뒤
20대 여성이 학내 동아리방에서 선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으며 특히 1년이 다 돼서야 신고를 한 점으로 미뤄볼 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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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바닥을 박차고 오른 적 있는가
1789년을 기억하는가. 바로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해다. 왕만이 주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노예일 수밖에 없었던 왕조 체제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면서, 드디어 시민 사회가 프랑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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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방서 선배에 성폭행당한 女대생,1년 뒤
20대 여성이 학내 동아리방에서 선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으며 특히 1년이 다 돼서야 신고를 한 점으로 미뤄볼 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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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함, 더 큰 폭력 아닐까요
외부적인 폭력을 주로 다뤄왔던 소설가 안보윤은 신작 장편 ?모르는 척?에서 인물의 내면으로 눈을 돌렸다. “외부의 물리적 폭력은 영상으로 충분히 보여줄 수 있지만 내면은 문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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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시후 “강제성 없었다” … 성폭행 부인
탤런트 박시후(35)씨가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씨는 19일 “A양(23)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도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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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명, 번역이 불 지폈다
검색이 넘치는 시대입니다. 사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책 읽는 인간’ 연재를 시작합니다. 한국사회 전방위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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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근혜 당선인의 리더십, 인사로 보여줘야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새 정부의 얼굴은 백지 상태다. 국무총리부터 각 부처 장관과 청와대 비서진에 이르기까지 주요 포스트의 인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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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대부의 마지막
중환자실 10개월, 의식 없는 상태로 떠났다 김태촌은 지난 1월 5일 자정,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한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신세를 진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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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차이나포럼 지상중계② 정치]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틀
[J차이나포럼 지상중계② 정치세션] 동아시아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틀 사회-신정승 전 주중대사: 한중 양국의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과 동북아 정세에 대한 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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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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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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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란" CNN앵커, 벌떡 서 JTBC 女기자를
“좋은 인터뷰란 볼룸댄스를 추는 것과 같다”는 리처드 퀘스트(왼쪽)는 인터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JTBC 안착히 기자에게 춤을 권유하며 자신의 인터뷰 철학을 설명했다. CNN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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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연출로 스필버그 누른 ‘젊은 이스트우드’
사진 뉴시스 ‘레 미제라블’ 열풍에 가려 그렇지,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의 진정한 주인공은 벤 애플렉(4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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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행운’ 덕에 양적 완화는 요지부동
미 기준금리와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FOMC 위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위원장은 FRB 의장(벤 버냉키)이 겸임한다. 새해 초인 지난 4일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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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빠진 유아·어린이, 뇌 발달 늦어진다
한 어린이가 스마트휴대기기를 유심히 보고 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중독에 빠지기 쉽다. [중앙포토]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원을 빌지만 부모라면 가장 소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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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 女論] 과도한 관심이 낳은 여배우의 자살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교수 한참 당년에 경성 여류 음악가로 일반의 환영을 받던 윤심덕은 근래 낙산 부호 이용문군의 애첩이 되어 황금정 거대한 가옥에다 설산(設産)까지 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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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밀봉 4인방 즉각 교체해야”
박기춘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하지원·윤상규 청년특위 위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칠어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들을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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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012년 나를 움직인 책
2012년 마지막 북리뷰 지면입니다. 올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시대 전문가 5명의 추천서를 모았습니다. 나름 다독가로 이름을 날린 사람들입니다. 주제는 ‘2012년 나를 움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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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⑤ 경제] 세 살부터 여든까지 … 애니팡, 게임맹을 깨우다
남녀 구분 없이 모바일게임 ‘애니팡’ 열풍에 휩싸이게 한 이정웅(31) 선데이토즈 대표. [사진 선데이토즈] 한국과 세계 경제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한 해였다. 즐거운 소식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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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가 최고의 한류(韓流)다
최고의 한류(韓流)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K-POP도, 대장금도 아니다. 한국의 현대사가 최고의 한류다. 그 가운데 무수한 이가 피를 흘려 이룩한 민주화는 중국이 경외하는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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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한 정봉주, 첫 발언 "아파하는 건 개나…"
[사진=연합뉴스] 'BBK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죄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25일 만기 출소했다. 정 전 의원은 홍성교도소 정문을 나서며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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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② 문화] 161일 만에 10억 클릭 … 세계가 ‘강남스타일’에 감염됐다
문화는 밥이었다. 한류 덕분에 관광도 수출도 활기를 띠었다. 문화는 이제 장식품이 아니다. 국가 전반의 이미지 메이커로 자리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K팝이, 또 K팝의 한복판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