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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 이어받은 불교계 ‘연등 집회’
종교단체가 주도하는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선 ‘시국법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시국법회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이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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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릴레이 시위 “내일까지”
천주교에 이어 개신교 단체가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의 바통을 받았다. 3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선 ‘기독교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진보 성향 개신교 교단의 연합체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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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압박, 언론자유에 중대 위협”
특정 신문에 광고를 싣지 못하도록 광고주를 압박하는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언론학회(회장 권혁남) 주최로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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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테러 “우린 상상 못할 특수전술 있어…허술하게 안해”
“(진보신당 난입이) 공식적인 정치테러라고요? 황당할 따름입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이하 수행자회) 김희수 회장이 ‘진보신당 난입, 백색 정치테러’라는 일부 주장을 일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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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재협상으로 총파업 승리하자?
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는 노조들이 대거 합류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조합원 수천 명이 전국 각지의 집회에 참가했다. 5월 2일 시작한 ‘촛불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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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꺼달라 … 오죽하면 거리 나섰겠나”
1일 오전 7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이순신 동상 앞. ‘도와주세요. 거리시위로 음식점의 생계가 막막합니다’는 플래카드를 든 50여 명의 사람이 모였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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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숨자 종교단체가 시위 주도
진보 성향 종교단체가 미국산 쇠고기 반대시위의 중심에 나서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달 30일 시국미사를 시작한 데 이어 개신교·불교계의 진보단체도 기자회견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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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인촌 장관의 혼란스러운 메시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현 시점에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측에 정부와의 직접 대화를 거듭 제안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유 장관은 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우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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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 정의구현사제단 맹비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사제단)이 서울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열고 무기한 단식 기도회를 갖기로 한 가운데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사제단에 대해 ‘더 이상 종교인으로서의 양심적 가치도 없는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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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위 이끄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촛불시위 현장에서 시위대를 이끄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시위대 한복판에 자리잡은 방송 차량에 올라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시위대에 행동 지침은 물론 경찰 방송 차량에서 해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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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렬 소수’ 없는 날, 폭력시위도 없었다
30일 0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 도로. 시위대 1500여 명이 수시간째 왕복 8차로를 점거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칠 뿐 ‘투쟁’을 선동하는 단체가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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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저린 반성한다던 MB, 말·행동 달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촛불시위 전면에 나섰다. 사제단은 3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비상시국회의 및 미사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관련 장관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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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시위 두 달째 쇠고기는 묻히고 … 보수·진보 목소리는 넘치고
데자뷰(어디서 많이 본 듯한 현상)다. 다시 보수·진보 진영의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다. 진보 정권 10년간과 달라진 게 있다면 공수(攻守)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미국산 쇠고기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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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집회 봉쇄했더니 사제단 “매일 미사”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30일 시국 미사를 열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미사엔 198명의 사제단 소속 신부와 수녀·신도 등을 포함해 8000여 명(경찰 추산, 주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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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직자들이 불법 부추기는 모양새는 안 돼
종교계 진보단체가 불법 촛불집회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를 우려한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30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국 미사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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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폭도, 신문사 습격’ 표현
서울 광화문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이 일본 언론에 ‘폭도’로 보도되기 시작했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朝日) 신문은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으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반정부 운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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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권과 공권력 ‘친절한 경찰’ 10년 만에 ‘만만한’ 공권력으로
광화문 거리 시위가 그치지 않고 있다. 50일이 넘었다. 밤마다 무법천지인 거리에선 상가가 문을 닫고 차가 다니지 못한 지 오래다. 피해는 날로 늘어간다. “공권력은 도대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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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정부의 음모론과 촛불의 피해망상
싸움을 하고 난 뒤 짐승의 ‘뇌’는 적이 눈앞에 없어도 당분간은 의심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언제든 다시 닥쳐올지 모르는 위험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만든 자기방어본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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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한국인 두 달 간 집단으로 미친 것"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최근 이어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광우(狂牛)난동사태'라며 맹비난했다. 조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지난 두 달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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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렬 시위자는 끝까지 검거”
27일 밤 시위 때 경찰은 이전과 다르게 공세적 작전을 폈다. 전날까지 경찰은 세종로네거리에서 청와대 쪽 진출을 막기 위해 차벽을 설치했으나 이날은 서울시청 앞 광장 쪽으로 이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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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내대표 “전문 반미 시위꾼이 광화문 점령”
반정부 거리 시위에 대한 한나라당의 태도가 강경해졌다. ‘촛불집회’의 양상이 폭력적으로 흐르자 더 이상 ‘민심의 전달통로’가 아닌 ‘반정부 정치투쟁’으로 규정하고 맹비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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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MB, 포퓰리즘에 굴복 안돼"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가 2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 촛불시위 세력들은 이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해도 지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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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매국노” 날 선 대치 … 광복 직후 좌·우 대결 연상
23일 밤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앞에서 농성 중이던 보수단체 회원들(뒷모습 보이는 사람들)과 서울시청 앞에서 촛불집회를 마치고 온 시위대가 언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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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켠 국민의 절박함 알아야” “정부 노력 가시화, 이젠 끄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기치로 내걸고 시작된 촛불집회가 50여 일째 이어지고 있다. 10대 중·고생 중심의 촛불집회가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6·10 민주화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