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가는 드러누우면 못 일어나, 늘 서 있어야 하죠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신작 내놓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9월 두 개의 신작을 내놓는다. 안무가가 두 작품을 동시에 창작하는 것도 흔치않은데, 어
-
“흑사병 때도 발레가 인류 위로했다”
유네스코 세계 춤의 날에 한국인 최초로 연사로 나서는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중세 유럽 흑사병의 여진이 계속되던 1841년 6월 28일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
강수진 “재앙의 시절 발레리나는 고난 벗어나려 발끝으로 섰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이 유네스코 세계춤의날 메시지 영상에 출연한다. [사진 영상 캡처] “중세 유럽 흑사병의 여진이 계속되던 1841년 6월 28일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발레
-
“몸 쓰는 일 적은 시대, 춤이라도 살려야 지능·신체 균형”
━ [SPECIAL REPORT] 백댄서, 주인공이 되다 이날치 ‘범 내려온다’로 만든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중앙포토] ‘주인공’이 된 최고의 춤꾼들은 현대무용단체인
-
섈 위 댄스! … 근육 경직 그들이 웃었다
━ 파킨슨 환자 무용 치유 교실 ‘댄스 포 피디’ 캐나다 국립발레학교에 가면 손모양 조각이 있다. 발레리나의 발도 아니고, 조각가의 손이다. 파킨슨병에 걸려 작업을 포기했
-
[문화유산 파이오니어] 민족 정체성 찾기 50년 ②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는 국내 민속학자 1세대다. 그는 “아라비안나이트는 대단한 걸로 알면서 우리 옛날 이야기는 대단치 않게 여기는 것도 일종의 사대주의”라고 말했다. [김상선
-
[무대는 아름다워] 서울 한복판 춤의 축제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춤의 난장(亂場)이 펼쳐지고 있다. 다양한 국적과 차별적 경향의 춤을 두어 달 남짓한 기간에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다. 예를 들어보자. 85세의 머스
-
일본현대무용가 간다 아키코
일본 현대무용계의 일인자 간다 아키코 여사, 중국 광동현대무용단의 양메이치 총감독이 19∼22일 열리는 창무국제예술제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했다. 7세때 무용을 시작한 간다여사는 마
-
[공연예술 흥행 빛좋은 개살구]관객 절반은 초대권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유통구조는 특이하다. 관객의 기호는 외면한 채 예술가들과 그 주변층이 '자급자족' 하는 형태다. 예술과 대중 사이를 이질감이 가로막고 있다. 공연예술이 동맥경화
-
[대담]문학·예술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 김영태 VS 이제하
가을로 들어서는 입구, 비는 흔쾌히 내리지 않았다. 김영태 시인의 구절을 빌리자면 "푸르덩덩한 하늘" 에 엷다란 비의 흔적들만 "느리고 무겁게 그리고 우울하게" 깔리는 오후의 날씨
-
한국.이탈리아 현대 창작발레 합동공연
젊은 발레무용가들이 모여 만든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가이탈리아 정상의 발레단인 아테르발레토를 초청,15일 합동공연을가진다. 15일 오후7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
현대무용 신인발표회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관하는 현대무용가들의 등용문.새봄을 맞아갓 대학을 졸업하는 새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직업무용수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13팀을 골라낸 이
-
(상)|문학-표절·외설 시비 "최악의 해"
연말이 돼 한해를 돌이킬 때마다 사람들은 흔히 「다사다난했던」이란 상투어를 덧붙이곤 한다. 일도 많고 사건도 많았다는 뜻에서다. 올해도 그런 상투어가 적절하다 싶을 만큼 우리사회는
-
올해엔 이렇게 문화발전을 위한 제언 무용
작년에는 25% 이상 공연양이 증가했고 비교와 경쟁, 그리고 축제의 장이었던 춤페스티벌만해도 20여건이나 되었다. 특히 「ADF-서울」의 성공적 개최, 새로운 춤 공간의 확산 등은
-
"고정급 주는 직업무용단 키우겠어요"
『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저의 스승이신 김백봉선생님의 「그늘에서 벗어났다」느니 「그 벽을 허물고 나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지만 그건 좀 민망한 표현입니다. 오
-
양분현대무용계 〃어깨동무〃
한국현대 무용계는 올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차 있다. 한국 현대무용협회(회장 최청자)와 한국현대 춤협회(회장 이정희)를 중심으로 양분돼 있는 현대무용인들이
-
헝가리 등 해외서 5국 참가했지만 주체는 13개 우리무용단
『이미 21일 개막공연인 국립발레단의 「왕자호동」이 관객동원 등으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했고….그 밖의 다른 공연도 한국의 일급 무용가들이 땀흘려 열심히 창작한 신작들인 만큼 기대를
-
기업의 문화투자 예술을 꽃피운다|4월에 창단 되는 국내 첫 민간직업발레「럭키무용단」
『이번 무용단 창단이 한국무용계가 도약할 수 있는 한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무용단 창단의 결단을 내린 기업(주시회사럭키)쪽에 무용가의 한사람으로 깊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
무용|박용구(무용평론가)
나는 평소부터 한국처럼 음악과 무용이 뿌리로부터 이파리까지 한 몸으로 이어져온 나라는 별로 없지 않은가 생각해오고 있다. 「아프리카」등 거의 원주민 음악도 그렇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
『호도까기 인형』곳곳서 공연『붐』
세계의 무용계는 요즘 『호도까기 인형』의 「시즌」을 맞고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정초에 접어들면 「발레」작품 『호도까기 인형』을 공연, 청중을 즐거운 마술과 요정의
-
미국에 「모던·댄스」붐
미국에서의 「모던·댄스」는 대중에게 깊이 파고들어 오늘날 가장 급격한 성장을 보인 무용예술로「붐」을 이루고 있다. 이제 「모던·댄스」는 전국 어디에나 고루 「팬」이 퍼져 있어 「와
-
(37)|무용가
무용은 자신의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인만큼 무용가의 길을 타고난 소질과 신체조건,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의 훈련이 따라야 하는 고된 수업의 연장이다. 한국에 본격적인 무용예술이 무대에
-
(39)6·25 20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남과 북의 형세(2)
북괴가 남침을 어떻게 빈틈없이 서둘러 준비했는가를 알기위해 당시 북괴에 있다가 그후 자유를 찾은 몇 민간인의 증언을 더 들어보기로 하겠다. ▲김백봉씨(당시 북괴 최승희무용연구소교
-
구미발레계|견문1년6개월
무용가 임성남씨가 1년6개월에 걸친 미국과「유럽」여행을 마치고 지난5월30일 귀국했다.미국무성 초청으로 작년1월도미, 미국무용계를 시찰하고 「뉴요크」에서 「무용기록법」을 6개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