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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술대전 입상자 명단
◇ 대상 〓 박장희 '이기적인 유전자' ◇ 우수상 ▶평면 〓 김경옥 'SKIN-통로-pin' .김복수 '잿빛 정원에 낙관주의식 채소' .김주희 '공존에 대하여' .노재환 'Mi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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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더불어 삶을 노래할 줄 아는 지혜
자연을 잊고 산 지 오래다. 어릴 적, 한강의 도도하고도 푸릇푸릇한 줄기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던 우리 집, 그 건너 허연 바위가 드러난 민둥산에도 봄이면 어김없이 개나리와 진달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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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벤처 정신으로…' 外
◇ 벤처 정신으로 일구어낸 세계 정상의 꿈(서정수 지음.한소리.1만원)〓1980년 단돈 1천만원으로 삼보 컴퓨터를 세워 세계적 기업으로 일궈낸 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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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2000] 인간도 지구의 주인 아닌 '세입자'
키가 10m 이상 되는 거대한 양치식물(고사리류)들 사이로 몸길이가 1m나 되는 잠자리들이 날아다니고, 닭만한 진딧물들이 숲 속에 살고 있다. 이는 약 2억8천만년 전인 고생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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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명작] 6. 코엑스 조명자 作 청동분수
빽빽이 들어찬 콘크리트 빌딩 숲과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자동차의 행렬은 도심의 낯익은 풍경. 분수는 이런 도시에 청량감을 선사한다. 올 가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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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기업 거품 해소중…실적바탕 옥석 가려야
내리막을 치닫고 있는 인터넷관련주 최근 인터넷관련주의 주가가 내리막을 치닫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싸이버텍 등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최고치 대비 50%이상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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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출판계, 실용문고로 불황넘기
전례없는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 출판사들은 실용문고로 탈출구를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신서(新書)' 창간 붐에 이어 순발력으로 승부 하는 실용문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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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사이로 비치는 희망의 빛…밀레니엄 에세이 잇따라 출간
시간을 입체적으로 디자인하는 법. 우선 시간에 '사랑' 을 곱한 따뜻한 공간을 만드십시오. 그 공간에 '희망' 을 곱하여 맑고 밝은 '인간화의 장' 을 꾸며 보십시오. 새 천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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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광기의 20세기를 마감하며-KBS'일요스페셜'
새 천년에 대한 장밋빛 예측으로 자칫 들뜨기 쉬운 요즘이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KBS '일요스페셜' 이 25, 26일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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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드레곤 헤드〉vs 소설 〈파리대왕〉
모치즈키 모네타로 vs 윌리엄 제랄드 골딩 〈드래곤 헤드〉의 작가 모치즈키 모네타로는 80년대 〈퍼덕이는 금붕어〉와 같은 청춘 코믹물을 다루던 작가였으나 90년대 들어와서는 인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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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 기념공원 '명소'된다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기념공원.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삼삼오오 공원을 거닐고 있다. 공원 중앙에 위치한 중앙도서관에 공부하러온 학생들도 산책을 하며 잠시 머리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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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소설발견1' 外
[인문] ◇ 소설발견1(송하춘 지음.고려대출판부.7천원)〓고려대에서 소설론을 강의하는 저자가 학생들의 소설작품을 분석해,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미완의 부분을 어떻게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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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생태계 관련 시리즈.단행본 봇물
새와 곤충과 동물을 찾아나서는 이들은 결코 외롭지 않다. 자연이 그들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총서' 시리즈로 나란히 선보인 '새야 새야 날아라' (창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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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7월의 읽을만한 책' 발표 外
*** '7월의 읽을만한 책' 발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윤양중)가 '7월의 읽을 만한 책' 10종을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책은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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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여행 주제로한 책 소개]
산이 더위를 먹고 풀들도 모로 눕는 여름. 사람도 예외는 아니어서 치솟는 수은 눈금만큼 불쾌지수 역시 끝간 줄을 모른다. 그러나 여름없이 어찌 성장과 수확을 꿈꾸겠는가. 가슴을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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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문학과지성사) 한동안 시 바깥에서 노닐다 이제 중년을 넘긴 시인이 여전히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8년만에 내놓은 시집.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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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중.고등부
□길 (말콤 보세.끌리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브라만 출신 소년이 여행길에 강도를 만나 겪는 이야기. 인도의 종교와 예술 묘사가 생생하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① (전국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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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77.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그렇지만 화개나루를 흘러가는 섬진강의 석양풍치는 귀에 익숙하게 듣던 그대로였다. 한씨네 행중은 광양과 하동에서부터 남원 곡성까지 남쪽에서 북쪽으로 장터를 찾아 오르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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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사랑의 큐피드'투니버스'파딩 숲…'화제
요즘 눈길을 끄는 애니메이션 2편이 방영되고 있다. MBC가 지난 15일부터 방송한 '사랑의 큐피드' (수~금 오후5시10분) 와 케이블 TV 투니버스 (CH38)가 지난 8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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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선물 책으로 하세요
흩어졌던 가족과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추석. 평소 신세진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시기다. 모처럼 맞은 연휴 동안 책을 벗삼으며 이래저래 어수선한 사회에 흔들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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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원의 전통미학 탐구…조경학자 민경현 교수
경원대 민경현 (조경학.65) 교수의 처음 전공은 숲을 연구하는 임학. 10여년 잣나무를 대하다 그 특유의 생명력에 눈을 떴다. 또 연록색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고 흰색으로 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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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9월 10일
미.러 정상 탄핵 걱정 황제가 부럽지 않았던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탄핵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명은 여자 때문에, 한명은 나라를 거덜낸것 때문에.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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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삶의 철학 펴는 신영복 교수
"이곳은 암울하고 부질없었던 강물의 시절을 뉘우치는 각성의 자리이면서 이제는 드넓은 바다를 향해 시야를 열어가는 조망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나는 마지막 엽서를 당신이 내게 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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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연재 신영복교수 여행기 '더불어숲' 단행본으로
지난 3월 사면 복권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57.경제학)에게선 '사람의 향기' 가 느껴진다. 지난 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복역한 사람답지